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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게재] 아랍의 봄과 노동계급의 연속혁명
시문 아사프
레프트21 107호
2013. 7. 4
이집트 혁명은 무바라크와 최고군사위원회에 이어 이제 무르시도 권좌에서 끌어내렸다. 〈레프트21〉은 2011년 무바라크가 쫓겨날 때부터 이집트 혁명은 단지 민주주의 혁명만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해왔다. 이집트에서 연속혁명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분석하는 〈레프트21〉 86호 기사(2012년 7월 23일)를 재게재한다.혁명적 변화의 시대를 알린 일련의 …
이집트 혁명 속의 혁명적 신문
:
“우리의 신문은 핵심적 구실을 하고 있습니다”
지면
레프트21 100호
2013. 3. 16
이집트 사회주의자들은 2년 전에 시작한 혁명을 방어하고 전진시키고자 최전선에서 분투하고 있다. 〈레프트21〉 100호를 맞아 신문이 투쟁 건설에서 하는 구실에 대해 이집트 혁명적사회주의자단체(RS) 회원들의 말을 전한다. 2년 전, 이집트의 대중 시위와 파업은 사악한 독재자 호스니 무바라크를 권좌에서 몰아냈다. 그 뒤로 RS의 신문 〈알이시타라키〉(…
“아무도 신문을 거절하지 않았어요”
지면
레프트21 100호
2013. 3. 16
RS 회원 비산 카삽은 지난 12월 무슬림형제단 지지자들이 대통령 무르시의 헌법 개정 반대 집회를 공격한 일이 있은 뒤 거리에서 〈알이시타라키〉를 판매한 경험을 들려줬다. “저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알이시타라키〉를 판매했어요. 사실 아무도 신문을 거절하지 않았어요. “사람들은 투표로 뽑힌 무슬림형제단 정부가 집회를 공격할 수 있다는 데 충격을 받았…
자본주의 이행에 대한 마르크스주의 분석
지면
레프트21 95호
2012. 12. 22
마르크스의 분석을 잘 보여 주는 한 가지 예는 자본주의 전에 존재했던 봉건제 사회다. 우선 봉건제는 이른바 “암흑기”에서 발전을 촉진했다. 로마제국이 붕괴한 뒤, 한때 로마제국에 의존했던 영토들은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재조직돼야 했다. 이 영토들은 더는 전리품이나 노예 노동의 지속적 유입에 기대 성장할 수 없었다. 서기 1천 년대에 들어서며 새로운 모델…
스스로 익히는 마르크스주의 기초 개념
:
‘토대와 상부구조’로 세계를 해석하기
지면
에스텔 쿠치
레프트21 95호
2012. 12. 22
이번 대선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 정치적 양극화가 매우 첨예해지고 있음을 보여 줬다. 마르크스의 표현을 빌자면, 경제 위기와 계급 투쟁이라는 ‘토대’의 상태가 ‘상부구조’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영국의 혁명적 사회주의자 에스텔 쿠치가 ‘토대와 상부구조’라는 마르크스의 비유를 소개하고, 그것이 세계를 설명하는 방법, 또 세계를 변화시키는 역사적 과정을 제…
자본주의 위기의 시대
:
어떤 미래를 꿈꾸고 투쟁을 건설할 것인가
지면
존 몰리뉴
레프트21 92호
2012. 11. 3
우리는 모두 우리 자신과 후세를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원한다. 일자리, 빈곤 탈출, 질 좋은 교육, 건강보험, 주택을 원한다. 그러나 자본주의가 위기에 빠진 지금, 이 체제가 이런 것들을 제공할 수 있을까? 존 몰리뉴가 이 물음에 답한다. 존 몰리뉴는 아일랜드 마르크스주의 이론지 〈아이리시 맑시스트 리뷰〉의 편집자이자 《고전 마르크스주의 전통은 무엇인가…
중국의 호황은 어떻게 파산했는가
지면
레프트21 88호
2012. 9. 1
중국에는 크게 두 차례의 성장기가 있었다. 첫 번째는 1970년대 후반에서 1989년까지다. 두 번째는 1991년에서 2008년까지다. 두 번째 성장기의 바탕을 이룬 것은 흔히 외국 투자와 대규모로 합작한 연안 지역의 수출 산업이다. 이 산업은 농촌 출신 이주노동자들의 끝없는 유입에 힘입은 바가 컸다. 엄청나게 많은 제품을 미국에 수출했고, 의료, 전자,…
아랍의 봄과 노동계급의 연속혁명
지면
시문 아사프
레프트21 86호
2012. 7. 21
혁명적 변화의 시대를 알린 일련의 기념비적 사건들이 ‘아랍의 봄’을 수놓았다. 반란의 물결은 수십 년 동안 정치적으로 정체돼 있던 아랍 지역을 단 몇 달, 아니 몇 주 만에 근본적으로 바꿔 놓았다. 아랍의 혁명은 더 급진적인 사회 변화로 나아갈 가능성을 품고 있었다. 이 잠재력을 이해하려면 아랍 세계를 뒤바꿔 놓은 사회 깊숙한 곳의 변화를 유심히 살펴봐야 …
대선 1차 투표 뒤에도 계속되는 이집트 혁명
레프트21 82호
2012. 6. 8
필 마플릿은 이집트 대선 1차 선거 결과가 투쟁의 전진에 핵심적인 물음을 던지고 있다고 말한다.지난해 총선 결과 무슬림형제단이 제1당을 차지하자 많은 언론과 학자들은 이것으로 혁명이 마무리됐다고 선언했다. 이번 주 대선 1차 선거 결과가 발표되자 그들은 같은 말을 되풀이하고 있다. 지난번 그들의 분석이 틀린 것처럼 이번 분석도 틀릴 가능성이 크다. 대…
아랍의 봄 ― 자유민주주의 혹은 독재로 회귀?
지면
마크 L 토머스
레프트21 80호
2012. 4. 26
1848년 대중 혁명이 전 유럽을 휩쓸었다. 이 사건이 주는 교훈은 오늘날 우리가 아랍 혁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아랍 혁명의 엄청난 규모에 놀란 평론가들은 역사에서 그에 견줄 사건을 찾아 보며 이 혁명의 성격을 이해하고 혁명 이후의 상황을 예측하려 애쓴다. 이들은 거듭거듭 1848년 유럽을 휩쓴 혁명과 마주하게 되는데, 그 이유를 알기는 …
서방 개입 반대가 독재자 지지를 뜻하지는 않는다
지면
시문 아사프
레프트21 75호
2012. 2. 16
서방 지배자들은 대중이 야만적인 정권들한테 느끼는 혐오감을 개입 명분으로 활용하려 애쓴다. 군사 개입으로 억압적인 정권 아래 신음하는 평범한 사람들을 해방시키겠다는 것이다. 시리아 정권에 반대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서방 국가들의 개입이 이 정권을 타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서방 개입 반대는 곧 독재 정권 지지나 다름없다고 주장한…
이집트 혁명과 연속혁명의 중요성
지면
레지 필링
레프트21 66호
2011. 10. 6
레온 트로츠키가 발전시킨 연속혁명 이론은 이집트 혁명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길을 제시한다.지난 30년간 이집트를 통치해 온 독재자 호스니 무바라크가 올해 초 대중 시위와 파업에 밀려 권좌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현재 이집트 군부는 물리력을 앞세워 타흐리르 광장을 다시 장악하고 시위대를 공격하고 파업을 불법화하고 있다. 무바라크가 물러났으니 혁명은 여기서 멈…
제3세계와 연속혁명
지면
닐 데이비슨
레프트21 59호
2011. 6. 16
자본주의 선진국이 아닌 곳에서도 사회주의 혁명이 가능할까? 마르크스주의자들이 한 세기 동안 몰두해 온 이 문제를 닐 데이비슨이 살펴본다. 2005년 12월에 쓰인 이 글은 오늘날 아랍혁명의 전망과 과제를 고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20세기 초 러시아(1905), 터키(1906), 페르시아(1909), 멕시코(1910), 중국(1911), 아일랜드(191…
이란 민중 항쟁의 배경
시문 아사프, 도미닉 카바켑, 나즈 마수미
레프트21 9호
2009. 7. 2
시문 아사프와 도미닉 카바켑, 나즈 마수미는 이란을 휩쓸고 있는 저항의 배경에 민중의 불만 가득한 현실이 있다고 지적한다.이라크와 유혈낭자한 장기전을 치른 1988년의 이란은 1979년 팔레비를 몰아내고 권력을 잡은 이들이 꿈꿨던 세상과는 판이했다. 이 혁명가들은 비록 혁명 동안에 등장했던 노동자평의회에는 적대적이었지만 평등한 세상, 즉 독실한 무슬림 노…
라틴아메리카의 분단선을 드러낸 온두라스 쿠데타
마이크 곤살레스
레프트21 9호
2009. 7. 2
온두라스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마누엘 셀라야 대통령을 끌어내리자 전국이 시위로 들끓고 있다. 권력을 장악한 군부는 통행금지와 폭압적 조처로 대응하고 있다. 셀라야는 온두라스 우익 정당 자유당 출신 대통령이다. 그는 애초 온두라스 경제를 세계 경제 체제에 단단히 결속시킬 중미자유무역협정(CAFTA)을 지지했다. 그러나 최근 그는 알바(ALBA) ― 베네…
유럽의회 선거
:
우파가 상당한 지지를 얻은 이유
레프트21 7호
2009. 6. 11
유럽의회 선거 결과, 대다수 유럽연합 국가에서 우파가 다수의 지지를 얻었다. 언론은 심각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좌파가 이득을 얻지 못했다고 조롱했다. 1930년대 대공황 시기에도 위기 초입에 곧바로 좌파에 대한 지지가 확대되지는 않았다는 점을 지적할 필요가 있다. 오히려 경기 하강의 직접적 충격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1930년대 중반에 좌파는 세력을 확대했…
스리랑카
:
타밀호랑이의 분쇄가 스리랑카의 평화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다
지면
켄 올렌데
레프트21 6호
2009. 5. 21
스리랑카군이 타밀일람해방호랑이(LTTE), 즉 타밀호랑이가 통제하던 지역에 대한 잔혹한 군사작전을 끝냈다. 타밀호랑이의 지도자들은 대부분 살해됐다. 타밀호랑이가 분쇄됐으니 이제 평화가 올 것이라고 떠벌리는 언론들은 두 가지 점을 놓치고 있다. 먼저 타밀 지역에서 7천 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것은 타밀호랑이가 아니라 스리랑카군의 책임이다. 게다가 최근 …
스리랑카 학살의 배경
유리 프라사드
레프트21 5호
2009. 5. 15
스리랑카 정부는 국내 타밀족들을 상대로 끔찍한 내전을 벌이고 있다. 유리 프라사드가 이 분쟁의 배경을 살펴본다.인도 남동쪽 해안에서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스리랑카섬에서 유혈낭자하고 또 점점 일방적으로 흐르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스리랑카 정부는 “테러와의 전쟁”을 자기식으로 해석해 ‘타밀호랑이’로 잘 알려진 분리주의 단체 타밀일람해방호랑이(LTTE)를 …
돼지독감과 자본주의
지면
사이먼 바스케터
레프트21 4.1호
2009. 4. 30
각종 언론의 1면이 묵시론적이다 ― 새로운 전염병 돼지독감이 세계를 집어삼킬 위험이 있다. 이런 우려의 근거는 실질적이다. 통상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는 전 세계를 통틀어 1년에 1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다. 지금껏 가장 치명적인 인플루엔자 발병 사례는 1918~1919년에 있었다. 그해 겨울에만 전 세계 인구의 2퍼센트(약 4천만~5천만 명)가 숨졌…
타이군대가 민주주의 옹호 시위대에게 발포하다
자일스 자이 웅파콘
레프트21 3호
2009. 4. 13
옐로셔츠 왕정 지지자들이 자신의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4월 14일 이른 시각, 방콕 시내 교차로에서 이들은 군대로 하여금 시위대를 향해 기관총을 난사하게 했다. 2006년부터 왕정 독재자들은 자신들의 특권과 권력을 놓지 않으려고 온갖 수단을 동원해 왔다. 이들은 2006년 9월 쿠데타를 일으켰고, 법원을 이용해 선거를 통해 집권한 여당을 해산시켰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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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601호
2026.10.0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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