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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불 89.4호
:
“재협상은 없다”는 이명박에 맞서 모이자 6ㆍ10
—
발행 기간
2008년 6월 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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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협상은 없다”는 이명박에 맞서 모이자 6ㆍ10
지면
맞불 89.4호
2008. 6. 7
5월 31일 우리가 청와대 턱밑까지 가 “이명박 퇴진”을 외친 것은 이명박을 벌벌 떨게 만들었다. 이명박은 물대포와 경찰특공대를 동원한 야만적 진압과 이틀간 3백여 명 싹쓸이 연행으로 겨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이런 폭력 탄압에 분노해 “독재 타도”를 외치며 더욱 무섭게 타오르는 촛불 앞에 이명박의 친구들도 뒷걸음질쳤다. 한나라당 일부와 〈조선일보〉조차…
또 사기치는 이명박
:
재협상하면 경제에 충격온다?
지면
맞불 89.4호
2008. 6. 7
이명박은 6월 6일 종교계 원로들과 만난 자리에서 쇠고기 수출·수입 업체 들의 이른바 ‘자율규제’가 “재협상과 다름없[고] 30개월 이상 된 쇠고기가 수입되지 않도록 보장하는 것”이고, “지금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쇠고기]재협상 얘기를 해서 경제에 충격이 오면 더 큰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것은 새빨간 거짓말과 대국민 협박을 뒤섞…
이명박의 몽둥이 어청수도 물러나라
지면
맞불 89.4호
2008. 6. 7
경찰이 길바닥에 넘어진 여대생의 머리를 군홧발로 짓밟는 영상을 보고 많은 이들이 분노하고 있다. 쓰러진 여대생은 머리가 아스팔트에 찍혀 뇌출혈 증세까지 보이고 있다고 한다. 날카로운 방패 날로 콧등을 찍어 코뼈가 산산조각나고 앞니가 모두 부러진 이도 있고, 맨손의 시민을 끌어가 집단폭행한 사례도 다반사다. 시위대를 정조준한 거센 물대포에 맞아 고막이 떨어…
노동자는 파업! 학생들은 동맹휴업!
지면
맞불 89.4호
2008. 6. 7
우리의 요구를 묵살하는 이명박을 무릎 꿇리기 위해서는 더 강력한 대중 행동이 필요하 다. 87년 6·10항쟁 21주년이되는 6월 10일, 다 함께 모여 87년의 영광을 재현하자. 광우병국민대책회의의 공식 호소처럼 시민은 거리로! 노동자는 파업으로! 학생들은 동맹 휴업으로! 상인은 휴업으로! 모든 힘을 집중하자.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는 잔업을 거부하고 6월…
부시에게도 촛불의힘을 보여 주자!
지면
맞불 89.4호
2008. 6. 7
조중동은 지금의 촛불이 “반미”로 나아가선 안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미국 축산업계의 이익을 위해서 한국민들에게 광우병 쇠고기를 먹으라는 파렴치한 미국 정부에 대한 대중의 반감은 정당하다. 이라크 전쟁으로 1백20만 명을 학살한 부시 정부가 이런 정부가 광우병 위험을 통제하거나 한국민의 생명을 걱정한다고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특히 주한 미대사 버…
“이명박을 끝장내기 위한 총파업에 나섭시다!”
지면
맞불 89.4호
2008. 6. 7
지난 28일 청계광장 촛불집회 때 한 노동자께서 “저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거리와 청계광장에서 밤을 새고 싸우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이명박을 탄핵할 때까지 싸웁시다” 하고 이야기 하는 것을 듣고 눈물이 흘렀습니다. 민4노총 조합원으로서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이제 민주노총이 앞장서서, 경찰에 매 맞고 끌려가고 있는 우리의 아이들과 시민들을 지켜줘야 …
요구의 확대와 운동의 발전
지면
맞불 89.4호
2008. 6. 7
정부와 한나라당 내에서도 뒤늦게 재협상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버스 지나간 후 손 흔드는 격이다. 이미 투쟁은 광우병을 넘어 이명박 정부와 나머지 미친 정책들을 모두 겨냥하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내각 총사퇴를 ‘쇄신안’으로 요구하지만 우리는 칼끝을 분명하게 이명박에게 겨눠야 한다. 이미 촛불 바다 속에서는 이명박 퇴진·하야·타도 요구가 터져나오고 있다.…
동맹휴업을 계속 확대ㆍ발전시키자!
지면
맞불 89.4호
2008. 6. 7
대학생들의 동맹휴업 움직임이 계속 번져가고 있다. 서울대·성공회대, 부산대·부산교대·부경대·동의대 등 부산지역 4개 대학이 동맹휴업을 하고 촛불집회에 참가했다. 고려대·성신여대도 동맹휴업을 위한 총투표를 진행중이다. 광주에서는 전남대·조선대·광주교대가 동맹휴업을 예고하고 있고, 청주에서도 청주교대가 6월 10일 동맹휴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많은 …
한승수의 굴욕
지면
맞불 89.4호
2008. 6. 7
6월 6일, 32개 총학생회 주최로 국무총리 한승수와의 토론회가 열렸다. 오만방자한 한승수는 협상은 문제없다는 입장만 되풀이 해 여러 총학생회장들의 날카로운 비판을 받았다. 특히, 고려대 김지윤 씨의 통쾌한 반박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명박이 고대 선배인데, 오늘처럼 고대생임이 부끄러운 적이 없었다. 변함없는 논리에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