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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17
선관위 불신과 정치 환멸 틈탄 극우의 재기
—
기존 체제 방어가 아니라 대중 운동이 해법이다
김인식
591호
2026. 6. 30
극우가 선관위 무능과 무책임에 대한 대중의 불신을 이용해 재기하고 있다. 극단적인 정치 양극화가 진행 중인 탓이다. 보수 언론이 국민의힘(국힘) 대표 장동혁 사퇴 압박을 지원하고 있음에도 장동혁은 사퇴는커녕 도리어 반대파 제거를 시도하고 있다. 사실 차기 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도 극우 성향이다. 김기현·나경원은 윤석열의 계엄에 찬성하고 탄핵에 반대…
긴 글
나치의 등장과 공동전선 논쟁
최일붕
590호
2026. 6. 26
[필자 주] 이 글은 필자가 13년 전인 2013년 〈레프트21〉 116호 (2013.11.23)에 기고했던 글과 핵심 논지와 역사적 소재가 상당히 겹치지만, 같은 글은 아니다. 13년 전 글이 나치 집권 과정 전반을 설명하는 개설문이라면, 이 글은 공산당의 사회파시즘론과 공동전선 실패를 중심으로 훨씬 더 좁고 깊게 재구성한 글이다. 이 글은 공산당의 사회…
긴 글
1930년대 트로츠키의 민중전선 비판
최일붕
590호
2026. 6. 26
이 글은 1935년 코민테른 제7차 대회에서 국제 전략으로 채택된 민중전선(인민전선) 노선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이 글의 논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민중전선은 트로츠키가 제창한 노동자 공동전선과 외형상 유사해 보이지만 계급적 성격에서 정반대의 전략이며, 그 차이는 우연적·정도의 차이가 아니라 원리적·질적 차이다. 둘째, 민중전선은 사회주의 혁명으로 가는…
끝나지 않는 ‘재선거’ 시위
:
극우의 인력
(引力)
에 주류 정치가 끌려가고 있다
장호종
590호
2026. 6. 23
6·3 지방선거가 끝난 지 3주가 지났다. 하지만 “부정선거 재선거”를 외치는 잠실 올림픽공원 시위는 여전하다. 물론 규모는 줄었다. 지난 6~7일 수만 명이 모였던 것에 견주면, 21일(일요일) 오후 인원은 4,000명 안팎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극우가 핵심을 이루고 있는 이 시위는 쉽사리 끝나지 않을 듯하다. 선관위의 선거 관리 부실이 하루가 멀다 …
극우는 어떻게 대중의 지지를 얻는가?
김인식
590호
2026. 6. 23
지금 올림픽공원은 극우 운동의 재기를 보여 주는 듯하다. 극우는 2주 넘게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흔히 ‘부정선거’론 같은 극우 이데올로기는 생각할 거리도 못 되는 것으로 치부되곤 한다. 일부 좌파 정당조차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 초반에 그 시위대를 주로 참정권 침해에 분노한 ‘자발적’ 시민으로 보고 감사 인사를 표한 것도 근…
홍대 재선거 시위는 극우 시위다
이재혁
590호
2026. 6. 23
주요 좌파들이 법적·제도적 대응에 집중하는 사이, 극우는 기층에서 대중운동 건설을 지속하고 있다. 극우의 ‘인큐베이터’인 올림픽공원 시위는 2주 넘게 이어지고 있고, 다른 도심 지역으로도 극우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올림픽공원 시위의 주도권은 부정선거 음모론을 선명하게 내거는 세력에게 넘어간 모양새다. 대중적 확장성을 얻고자 부정선거 구호를 자제하며 재선거…
긴 글
음모론: 정당성 위기, 극우 선동, 마르크스주의적 비판
최일붕
589호
2026. 6. 21
오늘날 음모론은 사회 주변부의 기이한 미신이 아니다. 현대 정치와 대중문화, 인터넷 하위문화, 극우 운동, 나아가 주류 정치의 한복판에서 작용하는 사고방식이다. 음모론은 은밀하면서도 강력한 세력이 규명되지 않은 사건의 배후에 있다는 믿음이다. 이때 배후 세력을 대개 정치적 동기와 억압적 의도를 지닌 자(들)로 여긴다는 점이 중요하다. 음모론을 단순히 원인…
현장 르포
극우의 인큐베이터, 잠실 올림픽공원 시위 현장을 가다
김준효
589호
2026. 6. 19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인근에서 2주 넘게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 시위의 성격에 대한 여러 혼란된 관측이 있다. 본지 김준효 기자가 여러 날 동안 집회장에 방문해 그 속내를 살펴 봤다. 9호선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 앞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1,000원에 파는 노점상이 있다. 하지만 여기서 깃발을 사는 사람은 거의 없…
투표용지 부족 사태 규탄 시위와 극우의 준동, 어떻게 볼 것인가?
김인식
588호
2026. 6. 12
6·3 지방선거 본투표 과정에서 사상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이번 본투표 과정에서 전국 140개 투표소에 추가 투표용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추가로 보낸 투표용지를 실제 사용한 투표소는 총 91곳이다.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일시 중단됐다가 재개된 투표소는 26곳이다. 그중 22곳이 서울 지역 투표소였다…
건국대 윤어게인 극우가 주도한 재선거 요구 시국선언에 항의하다
이재혁
588호
2026. 6. 10
건국대에서 부정선거 음모론을 지지하는 ‘윤어게인’ 극우 학생이 정체를 숨기고 재선거 요구 시국선언을 발의했다가 건국대 구성원들의 항의에 부딪혔다. 해당 시국선언 발의자 이예진 씨는 ‘순수한’ 학생인 것처럼 위장했지만, 그의 극우 이력을 폭로하는 대자보 연서명과 맞불 행동 덕에 많은 학생들이 그의 정체와 의도를 알게 됐다. 그는 지난해 2월 건국대에서 계엄…
투표용지 부족 사태 규탄
:
극우의 “재선거” 요구에 동조하지 마라
김문성
588호
2026. 6. 9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대규모 시위로 번졌다. 극우는 이 사태를 교활하게 이용하고 있다. 송파구 개표소(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를 봉쇄한 투표용지 부족 규탄 시위에 동참한 국민의힘 당대표 장동혁은 지방선거 전체를 무효화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당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 대중의 정당한 불만을 이용하는 것이다. 국힘 다수가 오세훈 당선 후 재…
참정권 침해 규정과 그 정치적 이용은 구분해서 봐야 한다
최일붕
588호
2026. 6. 9
법적·개별적 층위에서는 “참정권 침해” 규정 자체는 과장이 아니다. 헌법 제24조가 보장하는 선거권은 단순한 “투표할 자격”이 아니라 “실제로 투표할 수 있음”을 뜻한다. 송파·강남·광진 등 일부 투표소에서 마감 시각까지 줄을 섰다가 돌아간 유권자나 서너 시간을 대기한 유권자에게는 선거권의 구체적 행사가 실제로 봉쇄됐다. MBC 보도에서 변호사들이 당일 …
서울대 극우 ‘트루스포럼’의 재선거 요구 시국선언에 맞선 행동
이재혁
587호
2026. 6. 9
6월 8일(월) 서울대학교 아크로폴리스 광장에서 극우 단체 트루스포럼의 전국 재선거 요구 시국선언에 반대하는 서울대 학생과 동문의 맞불 행동이 열렸다. 트루스포럼은 지난해 2월 아스팔트 극우를 잔뜩 불러들여 윤석열의 계엄을 옹호하는 서울대 내 집회를 주최했다. 지난해 7월에는 부정선거 음모론자 모스 탄을 서울대로 초청해 집회를 개최한 ‘찐’ 극우 단체다.…
조전혁 등 성소수자 혐오 극우의 선거 약진은 위험신호다
양효영
588호
2026. 6. 9
6·3 지방선거 서울 교육감 후보였던 조전혁은 선거 운동 내내 동성애 혐오를 선동했다. 그는 후보 현수막을 “퀴어 동성애 교육 추방”으로 도배했다. 특히나 학교 앞은 빠짐없이 그 구호를 선택했다. 조전혁의 핵심 지지 세력은 개신교 극우였다. 선대위원장이 윤석열 탄핵 반대 거리 집회를 이끌었던 손현보 목사였다. 조전혁은 서울 퀴어퍼레이드(퀴퍼)를 반대…
학교를 파고드는 성소수자 혐오 극우의 전술
양효영
588호
2026. 6. 9
극우는 교육과 학교 영역에 파고들어 성소수자 배척과 혐오를 퍼뜨리는 전술을 써 왔다. 지난 대선 직전 폭로된 리박스쿨 사건은 오랫동안 극우들이 초등교육에 침투해 극우 이데올로기를 퍼뜨려 왔음을 보여 준다. 리박스쿨은 이승만과 박정희를 찬양하는 극우 역사관뿐 아니라 낙태 반대, 동성애 반대 교육도 적극적으로 펼쳤다. 극우들은 주로 보수적 학부모 단체를 조…
선관위 향한 불신을 극우가 이용하고 있다
양효영, 김문성
588호
2026. 6. 7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관리위원회의 충격적인 선거 관리 부실이 드러나자, 극우가 잽싸게 이를 낚아채 부정 선거 음모론을 부추기고 있다. 윤석열의 군사 쿠데타 기도를 옹호한 자들이 되도 않는 민주주의자 행세를 하고 있다. 선관위 발표에 따르면, 전국 투표소 67곳에 투표용지를 추가로 배부했는데, 실제로 투표 용지가 부족했던 곳은 50개 투표소였다(부족했…
개정 증보판
6.3지방선거와 재보선 결과, 위기에 처한 여당
장호종
588호
2026. 6. 4
6.3 지방선거 후 국민의힘 지지율이 그동안 급반등했다. 41퍼센트를 넘겨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하락했다. 장동혁 사퇴론은 국힘 내에서 큰 힘을 얻지 못하고 있는 반면, 정청래 책임론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지율 하락의 이유로 선관위의 선거 관리 부실을 꼽는다. 그러나 선관위는 특정 정당이나 행정부와는…
스타벅스의 5.18 모욕은 국제 파시스트의 ‘개 호각’
(도그 휘슬)
수법
김준효
587호
2026. 6. 2
[배경 설명] 스타벅스 글로벌 본사는 시온주의 기업이다 스타벅스 글로벌 본사는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 데이’ 이벤트를 비난하며 사과했다.하지만 스타벅스 자신도 2023년에 팔레스타인 저항을 지지한 스타벅스 노동조합을 고소해 국제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의 규탄을 받고 있다.스타벅스 창업주 하워드 슐츠는 강경 시온주의자다. 슐츠는 오랫동안 팔레스타인인들의 …
6.3 지방선거
:
국힘의 추격, 빌미 준 민주당, 타협하는 진보당
장호종
587호
2026. 6. 2
극우 국민의힘의 추격이 가속되고 있다. 서울, 부산, 대구, 충남 등 상징적 지역에서 격차가 빠르게 좁혀졌다. MBC와 코리아리서치가 5월 26~27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에서 오세훈이 정원오를 오차범위 안으로 따라붙었다. 대구에서는 추경호가 김부겸을 1퍼센트포인트 앞서고 있다. 충남에서는 4월 27일 21퍼센트포인트이던 격차가 5월 16일 …
문재인이 사면한 박근혜가 국힘 선거 지원하고 있다
장호종
586호
2026. 5. 28
박근혜가 대구와 영남을 넘어 충남, 강원에서도 국힘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극우 장동혁, 추경호 등으로도 역겹기 짝이 없는데, 부정부패로 탄핵돼 감옥에 간 지 10년도 안 지난 자가 극우 국힘의 선거 운동을 돕는답시고 돌아다니는 꼴에 토가 나올 지경이다. 최순실로 대표되는 국정농단은 박근혜의 악행 중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박근혜 정권에서 세월호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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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91호
2026.06.30 발행
최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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