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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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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관해 노조 활동가들에게 보내는 글
전국노동자대회 호외
2026. 11. 7
이 글을 노조 활동가들에게 쓴다. 지금 여러분은 하나의 결정을 집행하라는 요구를 받고 있다. 누구와 집회를 함께 열 수 있고 누구와는 안 되는지, 어느 단체 회원이 파업 지원에 나타나면 돌려보내야 하는지를 위에서 정해 내려보낸 결정이다. 그 결정의 근거 문서를 여러분이 직접 보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그 결정의 타당성을 묻는 일 자체가 ‘2차 가해’라는 말…
대리운전노조
:
“밤새 일해도 최저임금도 못 받는 현실을 바꾸자”
정선영
605호
2026. 11. 4
11월 4일(수)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대리운전노조가 주최해 대리운전법 제정 촉구 결의대회가 열렸다. 전국 곳곳에서 조합원 150명이 모였다. 밤새 대리운전 일을 하고 온 이들이 많았지만, 조합원들은 지친 기색도 없이 노동조합이 나눠준 집회 물품 ‘손바닥 짝짝이’를 열심히 흔들며 집회에 집중했다. 참가자들은 노동자들이 밤새 일해도 최저임금도 못 받는 문제를…
프랑스 저항을 계기로 보는 로자 룩셈부르크의 《대중파업론》
:
대중파업은 무엇이 그토록 특별한가?
커밀라 로일
605호
2026. 11. 3
총파업이 세계 곳곳에서 여러 언어로 회자되고 있다. 혁명적 사회주의자들은 노동자들의 거대한 파업 투쟁을 특히 중시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거리 시위를 하고 바리케이드를 치는 것도 변화를 쟁취하는 데서 파업 못지않게 투쟁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여긴다. 현재 노동조합 운동은 문제를 겪고 있다. 때로 행동에 굼뜨고, 행동에 나설 때도 기껏해야 하루 조…
현대중공업 직고용 이주노동자 계약 해지 철회하라
지면
권준모
605호
2026. 11. 3
10월 27일 대통령 이재명이 이주노동자에 대해 망언하고 3일 뒤, 현대중공업에서 직고용 계약직으로 일하는 이주노동자들이 집단적으로 재계약 거부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11월 30일에 계약이 종료되는 이주노동자 중 많은 이들이 사실상 해고되는 것이다. HD현대중공업 사용자 측은 지난해에도 대규모로 이주노동자의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관련 기사: 본지 54…
반도체 초호황에도 임금 몫은 최저
지면
장호종
605호
2026. 11. 3
이재명은 11월 2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나라 경제는 좋아졌다는데 내 살림은 여전히 팍팍하다는 국민들의 절박한 호소”에 답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수의 성장’이 아니라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통계를 보면 경제와 살림이 갈라져 있다는 말이 실감난다. 한국은행이 9월 8일 발표한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서 명목 국내총…
메가프로젝트, 무엇이 문제인가?
지면
장호종
605호
2026. 11. 3
이재명은 11월 2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내년 예산안에 3대 메가프로젝트와 AI 투자로 21조 3,000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8월에 “속도전을 넘어서 전격전을 치러야 되는 상황”이라고 한 데 이어 이번에도 “관건은 실행과 속도”라고 강조했다. 이 ‘전격전’의 비용은 누가 치르게 될 것인지부터 알아보자. 메가프로젝트, AI 개발의 비용은 누가 치르나…
이재명 정부의 노동 개악 좌절돼야 한다
지면
본지 노동조합팀
605호
2026. 11. 3
반도체 호황으로 올해 한국의 수출액은 1조 달러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이 1조 달러를 넘기는 것은 미국, 중국, 독일에 이어 네 번째다. 그러나 늘어나는 부만큼 불평등도 커지고 있다. 올해 노동자 실질임금은 4~7월까지 넉 달 연속 하락했다. 8월에는 0.8퍼센트 증가했지만 여전히 0퍼센트대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이재명 정부는 기업 지원을 우선하…
억울한 해고에 항의하는 대구 코웨이 여성 노동자들
지면
안우춘
605호
2026. 11. 1
10월 29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조 코웨이코디코닥지부 대경본부가 코웨이 대구 서부갤러리 앞에서 ‘원아웃 업무 해약(해고) 규탄’ 집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석 달째 부당해고에 맞서 용기 있게 싸우고 있는 이미경, 석효선 두 여성 노동자를 응원하고, 코디(코웨이 현장 방문 점검 노동자)들을 소모품 취급하며 ‘원아웃 업무 해약(해고)’하는 …
현대중공업 이주노동자 임금체불 집단 진정
:
“도둑질한 임금 내놔라”
권준모
604호
2026. 10. 29
나는 HD현대중공업에서 용접하는 노동자다. 얼마 전 알고 지내던 E-7-3 비자의 현대중공업 하청 이주노동자가 ‘자신을 비롯해 하청 이주노동자들이 근로계약서에 명시된 임금을 못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줬다. 매우 분노스러운 일이었다. 이후 그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료 이주노동자들과 힘을 모으고 노동조합에 집단 가입해 투쟁을 시작했다고 알려 줬다. …
이재명 정부의 직무급제 추진
:
‘동일임금’ 탈을 쓴 차별 고착화·임금 억제책
지면
최미진
604호
2026. 10. 27
이재명 정부가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근로기준법에 명문화하고 그 실현을 위해 직무급제를 추진하려 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12월까지 관련 로드맵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자들은 오랫동안 “동일노동 동일임금” 구호 아래 여성과 비정규직 등에 대한 임금 차별 철폐를 요구해 왔다. 남녀고용평등법에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명문화된 것도 1987년 노동자 대투쟁…
주 52시간 무력화·기간제 4년·파견 확대 ...
:
초광역특구법은 노동 개악 종합세트다
지면
정선영
604호
2026. 10. 27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메가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노동 개악을 본격화하고 있다. 10월 20일 민주당 의원 박상혁은 이제까지 정부가 추진해 오던 메가특구법의 이름을 초광역특구법으로 바꿔 발의했다. 여기에는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환경영향평가 등 150개가 넘는 규제를 완화하고 각종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는 내용이 담겼다. 외국인이 설립한 법인을 통해 영리병원…
늘어난 세수, 대체 어디로 흐르길래
:
소방 예산 삭감, 비정규직 처우 개선 요구 무시
성지현
604호
2026. 10. 27
소방관 인건비의 국비 지원을 확대하는 법안들이 잇따라 발의되고 있다. 소방관이 목숨을 잃고 “재정 빨대” 발언에 비판이 쏟아진 뒤에야 지원 확대가 비로소 논의되는 것이다. 세수가 역대 최대라는 마당에 말이다. 소방만이 아니다. 학교비정규직, 돌봄노동자, 공공기관 하청 노동자들의 임금과 처우 개선 요구도 예산의 벽에 가로막혀 있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대구 코웨이 여성 노동자들
:
“정당한 항의에 폭행 누명 씌워 해고한 사용자에 맞서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안우춘
604호
2026. 10. 27
폭행범 누명을 쓰고 부당 해고된 대구 코웨이 방문점검원(코디) 여성 노동자 2명이 석 달 가까이 투지 있게 싸우고 있다. 코웨이에서 10년 넘게 방문점검 노동자(코디)로 일해 온 이미경(11년), 석효선(13년) 씨는 느닷없이 지난 8월 1일 자로 해고됐다. 지난 5월, 자신의 실적을 올리려고 일감(계정)을 가로챈 관리자를 찾아가 항의한 것이 발단이…
긴 글
심층 서평
트로츠키의 노동조합론, 오늘날 어떻게 읽을 것인가
최일붕
604호
2026. 10. 27
트로츠키의 《노동조합투쟁론》(국역판 2002년)의 통찰을 오늘날 노동운동의 경험과 대조해 보면서, 무엇을 계승하고 무엇을 수정해 읽어야 하는지 살펴본다.하나의 완결된 책이 아니라, 20년에 걸친 논쟁의 기록 트로츠키의 노동조합론을 평가할 때 먼저 주의할 점이 있다. 《노동조합투쟁론》에 묶인 글들을 마치 한 시기에 집필된 하나의 완결된 저작처럼 읽어서는 안 …
강사는 대학의 헐값 노동이 아니다
—
정부가 책임지고 임금과 처우 개선하라
김어진
603호
2026. 10. 26
10월 24일 오후 1시 청와대 앞에서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고용안정, 처우개선, 예산확대, 대학강사제도 개혁’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박중렬 위원장은 대학이 ‘지성의 전당’이 아니라 강사의 교육·연구노동을 헐값에 써 온 ‘반지성의 현장’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강의료, 아프면 곧바로 강단을 떠나야 하는 고용 구조,…
긴 글
노동귀족론의 이론적 오류와 실천적 해악
: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의 노동귀족론 비판
최일붕
603호
2026. 10. 25
서론: 결함을 되풀이하는 유보적 수용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이하 전진)은 거리를 두는 듯한 뉘앙스가 담긴 부사인 ‘소위’나 ‘이른바’를 앞에 붙여 노동귀족 개념을 유보적·제한적으로 수용한다. 우파의 ‘귀족노조’ 공세는 배격하고, 노동귀족화를 법칙이 아닌 경향으로 취급한다. 노동귀족의 형성을 설명하면서 그 물질적 토대로 레닌이 말한 제국주의 초과이윤 대…
메가특구 노동 개악 추진하는 정부·여당
—
사회적 대화는 노동자 양보의 폭을 협상하는 자리에 지나지 않는다
정선영
603호
2026. 10. 21
정부·여당이 메가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노동 개악을 본격화하고 있다. 10월 20일 민주당 의원 박상혁은 초광역전략산업특구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는 정부의 메가프로젝트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한 법안이다. 여기에는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환경영향평가 등 규제를 완화하고, 법률 수백 개의 적용을 제외하며, 기업에 광범한 특혜를 몰아주는 내용이 담겼다. 무엇…
현대중공업노조 부분 파업 재개와 지부장 크레인 농성
:
역대급 조선업 호황에 맞게 임금 대폭 올려라
지면
권준모
603호
2026. 10. 20
10월 18일 현대중공업 정문 앞에서 진행한 ‘전국 이주노동자 3차 공동행동 대회’가 끝나고 얼마 뒤 김동하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이 크레인에 올라가 농성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또 지부는 이번 주에 매일 7시간 부분 파업을 벌이고 있다. 2026년 단체협상 의견일치안이 부결된 뒤 사용자 측은 추가 인상에 소극적이었지만 노동자들은 임금 인상 열망…
현대중공업 이주노동자 3차 공동행동
:
다양한 국적의 노동자 500여 명이 차별을 반대하며 항의하다
지면
권준모
603호
2026. 10. 19
10월 18일(일) 현대중공업 이주노동자 투쟁에 연대하는 전국 이주노동자 3차 공동행동대회가 현대중공업 정문 앞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500명가량이 모여 활기차게 집회를 진행했다. 지난 6월 현대중공업 직고용 계약직 스리랑카인 노동자들이 사용자 측의 근로계약서 개악 갱신 요구를 반대하며 단호하게 투쟁에 나섰다. 개악된 계약서는 밥값 공제를 폐지하는 대신 임…
기간제교사들이 이재명 정부 하에서도 그대로인 차별을 규탄하다
지면
나유정
603호
2026. 10. 18
10월 17일(토) 오후 2시, 청와대 앞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기간제교사위원회와 전국기간제교사노동조합이 ‘기간제교사 5대 차별 폐지 촉구 집중 집회’를 열었다. 주말임에도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교사들을 비롯해 연대하러 온 학생, 학부모, 노동자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사회운동 활동가들 수십 명의 연대와 지지 메시지를 담은 영상이 집회의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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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605호
2026.11.0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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