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연대〉는 국제 동향과 운동 소식, 전망, 그 운동에서 한국 운동이 배울 수 있는 교훈 등을 생생하게 전합니다. 지정학적 위기, 경제 위기, 기후 위기, 팬데믹 위기 등이 보여 주듯, 자본주의 체제는 국제적으로 긴밀히 연결돼 있기 때문에, 〈노동자 연대〉는 국제 동향과 운동을 깊이 분석하고 보도하는 것을 중시합니다.
〈노동자 연대〉는 제국주의와 전쟁에 반대하는 운동, 노동운동, 차별받는 사람들의 운동, 기후 정의 운동 등의 바깥에 머무르며 제3자적 논평만 하기 위한 신문이 아닙니다. 〈노동자 연대〉는 운동의 가장 뜨거운 쟁점을 회피하지 않고 운동의 전진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방향과 과제를 제시합니다.
주류 언론들은 언론의 사명이 “중립”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사회 지배층의 견해를 대변하고 대중에게 이를 전파하는 구실을 합니다.
〈노동자 연대〉는 가식적 중립을 거부하고 주류 언론이 대변하지 않는 노동자와 차별받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합니다.
〈노동자 연대〉는 마르크스주의적 관점으로 세계를 분석합니다. 마르크스주의는 자본주의의 현실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세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운동의 무기입니다.
〈노동자 연대〉는 운동들 사이의 연결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가교가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를 통해 단절적이고 일회적인 운동의 나열이 아니라, 저항하는 사람들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자 합니다.
〈노동자 연대〉는 정부 후원과 기업 광고를 받지 않고 오로지 독자와 후원자들이 내는 돈으로만 운영하는 신문입니다. 그래야 기업과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당당하게 원칙적 주장을 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노동자 연대〉는 신문 독자들이 기고·판매·후원 등에 능동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지향하는 신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