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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10-20
이스라엘은 왜 레바논을 계속 공격하는가?
이원웅
590호
2026. 6. 23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미국-이란 합의를 뒤흔들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6월 20일 이란은 이스라엘의 계속되는 레바논 공격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하겠다고 했다. 트럼프는 이란과 벌일 협상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전쟁 때문에 엎어질까 봐 걱정한다. 그래서 6월 19일 이스라엘에 헤즈볼라와의 휴전 합의를 강요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몇 시간도 …
6월 20일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 서울 집회
: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팔레스타인인 난민 귀환권을 외치다
김종환
589호
2026. 6. 20
6월 20일 오후 4시, 빗방울이 날리는 궂은 날씨에도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하 팔연사)의 129번째 집회·행진에 참가하기 위해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 모였다. 6월 20일은 ‘세계 난민의 날’이다. 이를 기해 이번 집회 참가자들은 팔레스타인 난민들에 대한 연대를 표했다. 수많은 팔레스타인인이 요르단, 레바논, 시…
미국-이란 합의
:
미국 제국주의의 쇠퇴와 서아시아의 새로운 세력 균형
김인식
589호
2026. 6. 16
미국이 서아시아에서 굴욕을 당했다. 트럼프는 이란과의 평화협정 초안(양해각서) 합의를 “위대한 합의”라고 자평했다. 트럼프는 이번 합의로 미 해군의 대이란 해상 봉쇄가 “즉시” 해제되며, 금요일(19일) 이후 호르무즈해협이 개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가 초호화판 격투기 경기를 열며 축배를 들었어도 미국의 패배를 가릴 수는 없다. 미국은 전쟁 비용…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전쟁 리스크 증대 중에 머뭇거리는 트럼프
알렉스 캘리니코스
588호
2026. 6. 9
“내가 모든 결정을 내린다.” 도널드 트럼프가 6월 7일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결정하는 것은 그가 아니다.” 여기서 ‘그’는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를 가리킨다. 하지만 이후 네타냐후는 트럼프의 전화 지시를 거슬러 이스라엘군에 이란 공격을 명령했다. 앞서 이란이 이스라엘을 미사일로 타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었다. 서아시아에서…
긴 글
클라우제비츠의 프레임으로 본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전쟁
최일붕
588호
2026. 6. 9
“전쟁은 정치의 연속”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가 《전쟁론》에서 남긴 명제는 여전히 모든 전쟁 분석의 출발점이다. 즉, 전쟁은 독립 변수 같은 폭력이 아니라 “정치의 연속”이다. 정치적 목적이 목표이고, 전쟁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다. 따라서 전쟁을 분석할 때 가장 먼저 물어야 할 것은 어느 쪽이 폭탄을 더 많이 떨어뜨렸는가가 아니다. 그 폭력…
6월 6일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 서울 집회
:
레바논 공격을 확대하는 이스라엘을 규탄하다
이원웅
587호
2026. 6. 6
6월 6일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하 “팔연사”)의 128번째 서울 집회가 열렸다. 이번 집회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계속 공습하고 레바논으로 더 깊숙이 밀고 들어가는 가운데 열렸다. 현재 이스라엘은 레바논 자흐라니강 이남의 주민들을 강제 이주시키려 하고 있다. 이전까지 이스라엘은 리타니강 이남에서 헤즈볼라를 소…
레바논 변수에 갇힌 미국의 이란 전쟁 출구 전략
김종환
587호
2026. 6. 2
최근 6월 1일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격 수위를 높이자 이란은 미국과의 휴전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 4월 2일 미국과 이란이 합의한 휴전 조건에는 레바논 휴전도 포함돼 있었다. 이 때문에 트럼프가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에게 전화를 걸어 “빌어먹을 미친 놈아” 하고 욕설을 퍼부었다고 한다.(〈액시오스〉) 이후 트럼프는 네타냐후에 대한 욕설 보도를 부인하지 않…
이탈리아 기층 노조들, 또다시 팔레스타인 연대 파업에 나서다
이원웅
587호
2026. 6. 2
5월 29일 금요일 이탈리아의 기층 노조들(주류 노총들 바깥의 전투적 노동조합들)이 하루 파업을 벌였다. 팔레스타인인 인종학살과 전쟁, 전시 경제로의 개편에 반대하고, 임금 대폭 인상, 물가 연동 임금제 등을 요구하고, 정부의 파업권 제약 시도에 맞서는 파업이었다. 이번 파업은 이란 전쟁으로 생계비 위기가 격화된 이래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가장 큰 파업이다…
가자 구호선단 한국인 활동가들, “정부는 이스라엘과의 협력 중단하라”
김종환
586호
2026. 5. 30
이스라엘이 배에 구호품을 싣고 가자지구로 전달하려던 국제 평화 활동가들을 납치해 가혹행위를 가한 데 대한 규탄 목소리가 높다. 이스라엘은 군대를 동원해 전 세계 약 40개국에서 모인 400명 넘는 평화 활동가들을 공해상에서 납치했다. 그 활동가들은 모두 비무장 상태였음에도 이스라엘은 체계적으로 구타·고문했고 성폭행까지 서슴지 않았다. 구호 선단에 참…
5월 30일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 서울 집회
:
이스라엘의 평화 활동가 고문 규탄하다
김준효
586호
2026. 5. 30
5월 30일(토) 서울 광화문 도심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팔연사)의 127차 집회가 열렸다. 여름이 성큼 다가온 뜨거운 날씨에도 자리를 지킨 참가자들의 기세는 힘찼다. 이날 집회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향하던 구호선단의 평화 활동가들을 상대로 자행한 가혹행위가 연일 폭로되며 공분이 커지는 가운데 열렸다. 5월 28일(목)에는 구호선…
〈힌드의 목소리〉 시네토크 - 재한 팔레스타인인과의 대화
:
가자의 현실, 안타까움에서 연대로
임재경
585호
2026. 5. 24
“힌드에게도 우리의 목소리가 들리게, 아랍어로 외쳐봅시다! 팔라스틴 호라 호라(팔레스타인 만세)!” 5월 23일(토) 오후 6시 영화 〈힌드의 목소리〉 상영회 및 재한 팔레스타인인과의 대담이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하 팔연사) 주최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스라엘이 가자 구호 선단을 나포해 승선 활동가들에게 가혹 행위를 한 것이 널리 …
5월 23일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 서울 집회
:
대통령의 이스라엘 비판은 실질적 조처로 이어져야 한다
—
이스라엘로 무기 수출 중단, 팔레스타인 연대 행진 제한 해제
이원웅
585호
2026. 5. 23
5월 23일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하 “팔연사”)의 126번째 서울 집회가 열렸다. 이스라엘이 가자 구호 선단을 나포해 활동가들을 구금·학대하고, 이스라엘 극우 장관이 구금된 활동가들을 조롱한 것이 세계적 분노를 자아낸 가운데 열린 집회였다. 그런 만큼 연휴 첫날 도심 나들이를 나온 많은 행인들의 호응이 상당했다. …
이재명의 네타냐후 체포 검토 지시
:
네타냐후는 전범 맞다. 이스라엘로 무기 수출 중단하라
이원웅
585호
2026. 5. 21
5월 20일 이재명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체포 영장을 발부한 네타냐후의 체포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구호 선단 나포를 규탄하면서 내린 지시다. 마땅한 지시다. 국힘은 “경솔하고 무모한 도발,” “국가적 재앙” 운운하며 즉각 이재명을 비난했다. 사실 ICC의 네타냐후 체포 영장은 나온 지 1년 반이나 됐다…
이란에서 복구가 어려운 전략적 손실을 입은 미국
김인식
585호
2026. 5. 19
트럼프는 5월 18일(현지 시간) “19일로 예정된 이란 공격을 단행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19일 공격 계획을 알고 있던 사람들은 거의 없었을 듯하다. 트럼프는 이란에 “2~3일의 시간을 주겠다”고 말했으나, 이것이 협상 타결을 위한 마감 시한인지 또는 결렬 시 전투 재개를 의미하는지는 불분명하다. 트럼프는 전에도 여러 차례 마감 시한을…
이란 전쟁이 촉진하는 중동의 춘추전국시대
김종환
585호
2026. 5. 19
지난 3월 말과 4월 초,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독자적으로 이란과 교전한 사실이 드러났다. UAE는 사우디와 카타르 등에게 이 기회에 이란을 짓밟아야 한다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걸프 국가들이 미국의 전쟁을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참전할 수 있음을 보여 준 위험천만한 사건이다.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이라크를 배후…
5월 17일 ‘팔레스타인 나크바’ 집중 행동
:
나크바의 기억을 저항과 연대로 승화하다
이원웅
584호
2026. 5. 17
5월 17일 서울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나크바 78년을 기해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하 “팔연사”)의 집중 행동이 열렸다. 나크바는 1948년 시온주의자들이 이스라엘 건국 과정에서 팔레스타인인을 학살하고 추방한 사건이다. 이번 집회는 이란 전쟁과 함께 서안지구에서 정착자들의 공격이 거세지고 가자지구의 참상이 계속되고, 레바논에서도 이스라엘…
포럼 ‘전쟁, 혼돈의 세계, 저항’
:
가자에서 이란, 동아시아까지 — 제국주의 위기와 좌파의 과제를 토론하다
성지현
584호
2026. 5. 17
노동자연대가 주최한 포럼 ‘전쟁, 혼돈의 세계, 저항’이 5월 16일 서울 을지로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포럼은 미국이 이란에서 ‘세계사적 패배’를 겪고 제국주의 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마련됐다. 강연장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은 제국주의 문제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국에서 미국·이스라엘 전쟁 반대 목소리를 내온 재한 이란인과 팔레스타인인이 발…
‘나크바의 날’ 대학생 행동이 거리의 이목을 끌다
—
‘팔레스타인 연대 대학생 네트워크’(팔대넷) 주최
이재혁
584호
2026. 5. 15
5월 15일(금) 오후 서울 신촌역 앞에서 ‘나크바의 날 대학생 집회와 행진’이 열렸다. ‘나크바’는 ‘재앙’을 뜻하는 아랍어로, 1948년 이스라엘이 건국 과정에서 팔레스타인인 80만 명을 학살·추방한 일을 일컫는 말이다. 고려대학교 쿠피예, 서울대학교 수박, 연세대학교 얄라연세, 이화여자대학교 인티파다 등 여러 대학 팔레스타인 연대 동아리들과 학생들이…
재한 레바논인이 말한다
:
“항전과 단결 때문에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차질을 겪고 있습니다”
김준효
584호
2026. 5. 12
도널드 트럼프가 이란과의 협상에서 씨름하는 동안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에서 가옥을 수백 채씩 파괴하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등 주요 지역을 대대적으로 폭격하고 있다. 재한 레바논인 기와 씨는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의 사회 기반 시설을 파괴할 뿐 아니라 화학 무기를 동원해 모든 생명, 심지어 미생물까지도 말살하려 들고 있다”고 규탄했다. 지난가을 한국에 …
나무호 피격으로 난처하게 된 이재명 정부의 실용 외교
김인식
584호
2026. 5. 12
이재명 정부는 에이치엠엠나무호(이하 나무호)의 피격이 “외부 공격”에 의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리 정부는 나무호 등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은 정당화되거나 용납될 수 없다는 입장으로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국가안보실장 위성락) 이재명 정부는 나무호 공격의 주체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조사 결과 발표 직후 외교부는 주한 이란 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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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묶음] 팔레스타인·이란전쟁 https://ws.or.kr/bundle/8468
〈노동자 연대〉 590호
2026.06.23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