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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주제
북한
한미 갈등: 국제주의 관점으로 보기
지면
이재혁
603호
2026. 10. 20
지난해 이재명 정부는 미국 정부 관리들에게서 여러 차례 “모범 동맹”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런데 올해 들어서는 (동맹 간 협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미 관계의 불협화음도 거듭되고 있다. 최근에도 대미 투자, 이란 전쟁 파병 문제 등을 놓고 한미 간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관련 기사: 본지 602호, ‘한미 관계 불협화음을 빌미로 이란 전쟁 파병을 재촉하…
한미 관계 불협화음을 빌미로 이란 전쟁 파병을 재촉하는 우파
김영익
602호
2026. 10. 14
한미 관계에서 잇달아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이종석 국정원장 등 정부 내 소위 ‘자주파’ 인사들이 갈등의 주된 원인 제공자로 찍혀 있다. 지난 3월 정동영은 국회에서 북한 평안북도 구성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정부는 그것이 기밀 누출이라며 한국군과의 대북 정보 공유를 중단했다. 그렇지만 구성에 북한 핵시설이 있다…
DMZ 지뢰 폭발 사고
:
강경 대응은 극우 자신감 높이고 더 큰 위험 부를 것
지면
장호종
601호
2026. 10. 6
10월 1일 국군의날에 이재명은 이 폭발을 “불의의 사고”라고 불렀다. 그러나 합참은 북한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후 정부의 대응은 지뢰지대 폭파로, 여당의 표현은 “도발”로 수위가 올라갔다. 10월 3일 장외 집회에서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목청을 높인 장동혁과, 12.3 쿠데타 이후 처음으로 기세등등한 표정으로 호통치듯 북측의 책임을 묻는…
북한군 포로 이송
:
비밀 외교가 왜 문제인지도 모르는 이재명
지면
이재혁
601호
2026. 10. 6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이송 문제를 둘러싸고 이재명 정부와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정부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젤렌스키 정부는 북한군 포로를 한국에 대한 지원 압박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젤렌스키 정부가 한국을 전쟁에 끌어들이려 하는 것을 규탄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좌파는 마땅히 이재명이 비밀 외교를 정당화하는 것을 강하게 비판해야 한다. …
DMZ 지뢰 폭발 사고
:
다시 지뢰밭이 되고 있는 비무장지대
지면
장호종
600호
2026. 9. 29
9월 21일 오전 경기도 파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물 사고로 수색대대장과 공병 중사가 크게 다쳤다. 이들은 육군 25사단 소속으로 18명이 군사분계선(MDL) 쪽으로 새 수색로를 내던 중이었다고 한다. 합동참모본부 설명을 보면, 그곳은 수십 년 동안 사람이 들어가지 않은 수풀이었다. 합참은 9월 28일 중간 조사 결과 “북한…
긴 글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전진’)의 북한론
최일붕
599호
2026. 9. 28
들어가며: 같은 결론, 다른 길. 왜 ‘국가자본주의’라는 용어만으로는 부족한가 북한에 대한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이하 전진)의 입장과 노동자연대의 입장은 결론이 상당히 겹친다. 북한은 사회주의가 아니다, 1945년 이후 북한에서 아래로부터의 혁명은 없었다, 김일성은 소련군 장교라는 이유로 낙점됐다, 북한 관료는 노동자를 착취하는 집단적 자본가(총자본가)…
파병 반대
:
지배계급을 설득할 수 있다는 발상에 대해
—
고전 마르크스주의의 비판
지면
이재혁
599호
2026. 9. 15
현재 파병 반대 운동들 가운데 반미자주파와 주류 엔지오가 시작한 운동은 무게중심이 대정부 호소와 민주당 설득에 있다. 정부를 향해 ‘국민을 믿고 파병을 거부하라’고 촉구하고, 파병은 ‘진정한 국익’이 아니라며 설득을 시도한다. 정부가 미국의 파병 요구를 직접 거부하기 어려우니, 여당이 국회에서 파병 반대 결의안 채택이나 정부 파병안 부결 등을 통해 힘을 발…
서울에서 이란 파병 반대 집회들이 잇달아 열리다
이재혁
598호
2026. 9. 12
9월 12일(토)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이란 전쟁 파병 반대한다! 이재명 정부는 참전 말라!’ 집회와 행진이 열렸다. 9월 12일 현재 28개 단체가 동참하는 ‘이란 전쟁 파병에 반대하는 사람들(가)’이 주최했다. 참가자들은 미국의 이란 전쟁에 참전하려는 이재명 정부를 향해 규탄하고 항의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넘쳐 나는 “국익” 얘기들, “…
긴 글
알려지지 않은 북미관계사
:
미국의 적대가 낳은 북한 핵무장
—
북미 협상도 핵무장도 평화의 길이 아니다
김하영
598호
2026. 9. 12
[편집자 주] 김하영의 이 글은 ① 미국의 대북 적대와 ‘북한 위협’ 이용이 북한의 핵무장을 촉진했고, ② 그렇다고 북한의 핵무장·대미 협상 전략이 반제국주의적 대안이나 한반도 평화의 길인 것도 아니며, ③ 대안은 노동계급의 국제주의적 반전·반제국주의 투쟁이라는 논지를 제시한다.최근 김여정 조선노동당 총무부장은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은 변하지 않아 왔[…
이렇게 생각한다
좌파 민족주의의 한계를 훌쩍 뛰어넘자
지면
598호
2026. 9. 8
트럼프 정부가 이재명 정부를 집요하게 압박하며 이란 전쟁 참전까지 강요하자 반미자주파 정당과 산하 조직들은 “굴욕 외교”를 피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외교안보 라인(특히 위성락)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물론 위성락 등 외교안보관료들은 당연히 경질돼야 한다. 그러나 좌파 민족주의에는 반제국주의·반전 운동의 전진을 저해할 심각한 난점이 있다. 좌파 민족…
트럼프의 김정은 러브카드의 위험성
—
청와대, 이란 전쟁에 대한 “군사적 기여“ 검토
지면
김하영
596호
2026. 8. 25
트럼프가 한미연합훈련을 축소하면서 올 가을 북미 정상회담 추진을 시사하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러나 북미 정상의 만남이 당면하게 이뤄질 거라는 관측은 드물다. 누가 보기에도 트럼프가 김정은 위원장을 대화에 끌어낼 유인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이란 전쟁으로 구긴 체면을 만회하고 자신이 세계적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리더임을 부각시키고 싶어 하지만 …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성명
트럼프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
:
우익의 한국 정부 ‘패싱’ 주장은 거짓말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595호
2026. 8. 21
한미연합훈련 을지프리덤실드(UFS)가 트럼프의 돌발 지시로 예정보다 축소돼 오늘(21일) 조기 종료된다. 국힘 등 우익은 이것이 ‘한국 패싱’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한미동맹에 충실하지 않은 탓에 미국의 불신을 사 중요한 훈련이 축소된 것이라고 떠든다. 그러나 ‘패싱’으로 말할 것 같으면, 트럼프는 자국 관료들조차 ‘패싱’했다. 미국 정부 관료들도 이 지…
한국에 다시 미국 핵무기가?
:
미국은 왜 철수했던 핵을 재배치하려 하는가
지면
김인식
595호
2026. 8. 18
미국 전쟁부가 새로운 핵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의 동맹국과 해외 주둔 미군기지를 공격할 가능성에 대비해 전술핵의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자세한 내용은 본지 지난호에 실린 ‘전술핵 확대 검토하는 미 전쟁부: 동아시아를 핵전쟁의 전장으로?’를 보시오.) 한국과 일본이 전술핵 전진 배치의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된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
미 7공군 항의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학생들을 석방하라
이재혁
594호
2026. 8. 11
8월 4일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학생들이 미 7공군사령부가 있는 오산공군기지를 항의 방문했다가 구속됐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학생들은 미 7공군이 이재명 정부의 광주 군공항 부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활용 계획을 반대한 것에 항의했다. 또한 최근 미 7공군이 ‘악마의 무기’라 불리는 백린탄의 원료인 백린을 누출하고도 공개적인 진상조사는커녕 사과 한마디 없…
전술핵 확대 검토하는 미 전쟁부
:
동아시아를 핵전쟁의 전장으로?
지면
김영익
594호
2026. 8. 11
8월 5일 미국 방송 매체 NBC는 미국 전쟁부가 전술핵무기의 역할을 확대하는 새 핵전략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전 사용 부담이 큰 전략핵무기 대신 전술핵무기를 부각시킨 것은 실제로 사용하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전쟁부는 중국이나 러시아가 미국의 동맹국을 공격할 가능성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만약 이것이 현실화되면, 미국의 전술핵이 중국을 겨…
민가 인접 지역에서 살상무기 백린 누출한 주한미군
—
이재명 정부는 철저하게 진상 규명하라
이재혁
593호
2026. 7. 29
지난 28일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서 백린이 누출됐다. 누출이 확인되자 평택시는 “백린 누출 사고가 발생했으니 인근 주민은 대피하고 피부 접촉에 주의하라”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백린탄 탄두 2개에서 백린이 흘러나왔다(정확한 누출량은 확인되지 않았다). 〈조선일보〉는 백린이 군에서 연막용으로 사용된다고 보도했다. 주한미…
대미 투자, 쿠팡, 무역법 301조 …
:
한미 간 공방에서 ‘국익’을 지지해야 할까?
김종환
593호
2026. 7. 21
한미 간 마찰이 일부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권력층 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미 관계의 기초가 심각하게 무너져 내린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조선일보〉), “곳곳에서 적신호가 켜진 한·미 관계의 현주소를 드러내주는 행보임에 틀림없다”(〈중앙일보〉). 주미대사 강경화가 이례적으로 일시 귀국해 7월 16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에 미국 …
한-EU 공동성명, 미 상원의 ‘전작권 환수’ 견제구 ...
:
이재명 정부의 실용 외교를 새로운 눈으로 봐야 한다
지면
김영익
590호
2026. 6. 23
이재명 대통령이 유럽을 순방하면서, 6월 10일 한-EU(유럽연합) 정상회담 공동성명이 나왔다. 이 성명을 두고 평소 한국 외교의 “숭미” 성향을 비판해 온 많은 진보 인사들이 개탄했다. 이경렬 전 대사는 6월 18일 〈민플러스〉 칼럼에서 공동성명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유엔 대북 제재 이행 등 대북 압박 입장을 밝힌 데 이어,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긴 글
한국은 하위 제국주의 국가인가? ─ 잠재태와 현실태
최일붕
586호
2026. 6. 1
1. 세 가지 입장 플러스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두고 국내 좌파에는 크게 세 가지 견해가 존재한다. 첫째, 한국을 여전히 미국에 종속된 국가로 규정하는 시각이다. 진보당을 포함한 상당수 좌파 세력이 이 입장을 견지한다. 둘째, 일부 개혁주의자와 일부 급진 좌파는 한국이 제국주의적 국가가 됐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 셋째, 한국을 ‘하위’ 또는 ‘아류’(su…
긴 글
아시아는 다음 전장이 될 것인가?
—
미·중 패권 경쟁, 동아시아, 한반도
김하영
585호
2026. 5. 19
1. 두 개의 전쟁, 미국과 링 바깥의 중국 지금 지구상에 중요한 두 개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하나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다’고 장담했던 우크라이나 전쟁이다. 트럼프 취임 1년 5개월이 지났지만 종전은 요원해 보인다. 다른 하나는 트럼프가 전임자들의 “끝없는 전쟁”을 비난하며 다시는 빨려 들어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중동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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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603호
2026.10.2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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