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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8-05
트럼프의 김정은 러브 카드, 먹힐까? 누구에게?
김하영
596호
2026. 8. 25
트럼프가 한미연합훈련을 축소하면서 올 가을 북미 정상회담 추진을 시사하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러나 북미 정상의 만남이 당면하게 이뤄질 거라는 관측은 드물다. 누가 보기에도 트럼프가 김정은 위원장을 대화에 끌어낼 유인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이란 전쟁으로 구긴 체면을 만회하고 자신이 세계적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리더임을 부각시키고 싶어 하지만…
유럽 국가들의 주도 하에 더 격화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원웅
596호
2026. 8. 25
올여름 한국과 서방의 주류 언론들은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과 에너지 시설을 타격한 우크라이나의 드론전을 부각했다. 우크라이나 드론의 모스크바 공습과 에너지 시설 타격으로 유례 없는 연료난이 일어나며 푸틴은 굴욕을 겪었다. 그러나 러시아의 공격도 거세지면서 우크라이나 본토는 더 처절한 전장이 됐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7월이 2022년 2월 러시아의 …
함께합시다! 가자 학살 3년 국제 공동 행동
—
10월 11일 행동이 낳을 세 가지 효과
김종환
596호
2026. 8. 25
10월 7일이면 이스라엘이 가자에서 인종학살 전쟁을 벌인 지 3년이 된다. 트럼프가 주선한 ‘휴전’에도 불구하고 폭격, 봉쇄와 굶주림은 끝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서안지구, 레바논에서 영토를 계속 강탈하고 있다. 지난 3년은 미국 등 ‘집단 서방’의 위선과 ‘국제 사회’를 통한 해결책의 무망함을 극적으로 드러냈다. 팔레스타인 독립을 이룰 힘은 …
이재명은 이스라엘 비판 이후 말과 반대로 가고 있다
성지현
596호
2026. 8. 25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을 상대로 벌이는 인종학살이 3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4월 이재명은 SNS에서 이스라엘군의 전쟁범죄를 (뒤늦게) 규탄하고 5월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발부한 네타냐후 체포 영장의 집행 검토를 지시했다. 그러나 그 뒤 검토 결과나 집행 방침은 공개된 것이 없다. 당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팔연사)…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성명
트럼프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
:
우익의 한국 정부 ‘패싱’ 주장은 거짓말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595호
2026. 8. 21
한미연합훈련 을지프리덤실드(UFS)가 트럼프의 돌발 지시로 예정보다 축소돼 오늘(21일) 조기 종료된다. 국힘 등 우익은 이것이 ‘한국 패싱’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한미동맹에 충실하지 않은 탓에 미국의 불신을 사 중요한 훈련이 축소된 것이라고 떠든다. 그러나 ‘패싱’으로 말할 것 같으면, 트럼프는 자국 관료들조차 ‘패싱’했다. 미국 정부 관료들도 이 지…
청와대, 이란 전쟁 “군사적 기여 검토”
:
이재명 정부는 미국의 이란 전쟁 지원을 재고 있는가
이원웅
596호
2026. 8. 20
8월 17일 청와대가 이란 전쟁에 대한 “군사적 기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전까지 이재명 정부는 트럼프의 호르무즈 파병 요구에 즉각 응하지는 않으면서 “실질적 기여,” “단계적 기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지난 7월 말 정부가 초계함 파견 등 꽤나 구체적으로 군사적 기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하자 청와대는 곧장 이를 부인했…
긴 글
중국, 서방, 또 다른 국가자본주의 시대
애드리언 버드
595호
2026. 8. 18
다음은 7월 5일 영국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애드리언 버드가 한 발제와 토론 정리를 글로 옮긴 것이다. 애드리언 버드는 하트퍼드셔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을 가르치고 있다.이 강연의 원래 제목은 ‘또 다른 국가자본주의 시대?’로, 제가 《인터내셔널 소셜리즘》에 기고한 논문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국가자본주의 시대가 열리게 된 국제적 인과관계를 강조하기 위해…
한국에 다시 미국 핵무기가?
:
미국은 왜 철수했던 핵을 재배치하려 하는가
김인식
595호
2026. 8. 18
미국 전쟁부가 새로운 핵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의 동맹국과 해외 주둔 미군기지를 공격할 가능성에 대비해 전술핵의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자세한 내용은 본지 지난호에 실린 ‘전술핵 확대 검토하는 미 전쟁부: 동아시아를 핵전쟁의 전장으로?’를 보시오.) 한국과 일본이 전술핵 전진 배치의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된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
전술핵 확대 검토하는 미 전쟁부
:
동아시아를 핵전쟁의 전장으로?
김영익
594호
2026. 8. 11
8월 5일 미국 방송 매체 NBC는 미국 전쟁부가 전술핵무기의 역할을 확대하는 새 핵전략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전 사용 부담이 큰 전략핵무기 대신 전술핵무기를 부각시킨 것은 실제로 사용하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전쟁부는 중국이나 러시아가 미국의 동맹국을 공격할 가능성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만약 이것이 현실화되면, 미국의 전술핵이 중국을 겨…
미-중 긴장 고조로 보통 사람들의 고통은 더 커질 것이다
롭 호브먼
593호
2026. 8. 6
국제통화기금(IMF)은 국제 공조가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자본주의 모순은 그리 쉽게 극복될 수 있는 게 아니다.‘미국과 중국 간 “글로벌 불균형” 해소를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세계경제가 잠재적으로 심각한 사태를 맞이할 수 있다.’ 사채업자나 다를 바 없는 IMF가 지난주에 한 경고다. 중국은 수출이 치솟으면서 대규모 무역 흑자가 늘고 있다. 반…
이란 전쟁을 자기 뜻대로 끝낼 수 없음을 드러내고 있는 트럼프
이원웅
593호
2026. 8. 4
대규모 이란 공격을 예고하던 트럼프가 8월 1일 또다시 돌연 공격을 취소하고 이란과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걸프 연안 우방국들의 촉구에 따라 폭격을 취소시켰다고 말했다. 이는 핑계일 뿐이다.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전쟁 재개 이래 줄곧 물밑에서 미국·이란 양측에 휴전을 촉구해 왔고, 그럼에도 트럼프는 이란을 계속 공격해 왔다. 트럼프에게 …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라크 폭격
:
이란 전쟁의 위험한 새 국면
토마시 텡글리-에번스
593호
2026. 7. 31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을 위해 동맹국을 폭격에 끌어들이면서 중동 전체에 불을 놓고 있다. 미국의 동맹이자 지역 제국주의 강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7월 29일 이라크의 친이란 준군사 조직에 대한 미국의 폭격에 가세했다. 미국과 사우디의 이번 폭격은 이란과의 전쟁이 위험한 새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 준다. 미국은 이번 폭격이 “미군과 사우디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
샌프란시스코 AI 선언과 ‘깐부 회동’
:
이재명 정부의 ‘한미 AI 동맹’이 가리키는 불확실한 전망
장호종
593호
2026. 7. 28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하고 빅테크 기업인들과 만났다. “우리는 식구다” 하며 ‘깐부 회동’도 가졌다. 수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가 체결되고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한국의 반도체 공급에 기대를 나타냈다. 27일에는 미국 엔비디아가 한국 네이버에 1조 4,809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국가와 기…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미국 패권으로 뒷받침된 세계화가 어떻게 미국 패권을 침식시켰는가
알렉스 캘리니코스
593호
2026. 7. 28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블록버스터 〈오디세이〉가 온통 언론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이것이 인상적인 이유 하나는 트로이 전쟁이 일어난 곳으로 알려진 오늘날의 튀르키예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큰 전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영화의 주인공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문명의 쇠락”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는…
미-사우디 원자력 협정, 홍해 봉쇄 위기...
:
출구 잃은 미국의 이란 전쟁, 역내 패권 노리는 사우디와 이란
김종환
593호
2026. 7. 28
얼마전 〈워싱턴포스트〉에 실린 한 논평은 이란과의 전쟁을 바라보는 미국 지배계급의 우려를 잘 보여 준다. “이란 전쟁은 중국이 추구하는 장기 목표 3개를 앞당겨 달성하도록 해 주고 있다: 미국에 덜 의존하는 중동, 중국의 핵심 기술에 더 의존하는 세계, 중국이 실력 있고 신뢰할 만한 패권국이라는 명성.” 트럼프는 세계적 패권국이라는 미국의 지위를 손상시키지…
긴 글
이란 전쟁으로 격화되고 있는 중동에서의 제국주의 경쟁
앤 알렉산더
593호
2026. 7. 21
다음은 7월 3일 영국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앤 알렉산더가 한 발제와 토론 정리를 글로 옮긴 것이다. 미국이 이란을 다시 공격하고 이란이 ‘양해 각서’ 파기를 선언하기 전에 열린 토론회이지만, 현 상황을 이해하는 데 여전히 유용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다. 앤 알렉산더는 케임브리지대학교 조교수이자 중동 전문지 《미들이스트 솔리대리티》 편집인이다. 지난 몇 달 동…
확전의 덫에 걸린 트럼프
김인식
593호
2026. 7. 21
미국의 이란 전쟁이 다시 원점에 섰다. 미국은 열흘째 이란을 공습하고 있고, 이란은 자국이 지정한 항로를 이용하지 않는 선박들에 사격을 가하는 등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했다. 양측 모두 종전 양해각서가 “끝났다”, 양해각서를 “공식 탈퇴한다”고 밝혔다. 6월 27일 미국의 공습이 재개된 후 이란인 50여 명이 사망하고 517명이 부상당했다(이란 보건부의 …
Trump's Self-Made Escalation Trap
김인식
593호
2026. 7. 22
The US war on Iran is back to square one. The US has been conducting airstrikes on Iran for ten days, while Iran has blockaded the Strait of Hormuz by firing at ships that do not use its designated se…
فخّ التصعيد الذي وقع فيه ترامب
김인식
593호
2026. 7. 22
عادت حرب الولايات المتحدة ضد إيران مرة أخرى إلى نقطة الصفر. فالولايات المتحدة تقصف إيران منذ عشرة أيام، بينما أغلقت إيران مضيق هرمز، بما في ذلك إطلاق النار على السفن التي لا تستخدم الممرات البحرية الت…
대미 투자, 쿠팡, 무역법 301조 …
:
한미 간 공방에서 ‘국익’을 지지해야 할까?
김종환
593호
2026. 7. 21
한미 간 마찰이 일부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권력층 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미 관계의 기초가 심각하게 무너져 내린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조선일보〉), “곳곳에서 적신호가 켜진 한·미 관계의 현주소를 드러내주는 행보임에 틀림없다”(〈중앙일보〉). 주미대사 강경화가 이례적으로 일시 귀국해 7월 16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에 미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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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묶음] 제국주의 https://ws.or.kr/bundle/10905
〈노동자 연대〉 596호
2026.08.25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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