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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파업 장기화, "진짜 사장 LG가 책임져라"

전면파업 66일차인 1월 21일 서울 중구 LG유플러스 본사 앞에서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진짜 사장 LG 구본무 회장이 장기 파업 사태를 해결”할 것을 요구하며 결의대회를 열었다. LG유플러스ㆍ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생활임금 보장, 노동시간 단축, 고용 보장, 다단계 하도급 개선 등을 요구하며 전면파업에 나선 지 두 달이 넘게 지났다. 조합원들은 낮에는 파업에 결합하고, 밤에는 가족들의 생계 유지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힘겹게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건강 악화로 치료가 시급한 조합원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통신 대기업인 원청은 노동자들의 요구를 들어주기는커녕, 사용자 책임을 회피하며 노동자들과의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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