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진보인사들이 보내온 창간 1주년 축하 메시지
〈노동자 연대〉 구독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국회의원)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철저하게 독립적인 언론매체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놀랍고 큰 힘이 되는 일입니다. 지난 1년간
투쟁하는 노동자, 차별받는 이들을 진정으로 대변하기 위해 애쓰는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이정희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레프트21’ 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의 빛을 본 지 어느덧 1년이 지났네요.
2010년 오늘,
그동안 애쓰신 모든 분들께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조승수 (진보신당 국회의원)
정권의 실정을 알리는 일에서
이강실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파란 바탕색에 쓰인 ‘레프트21’이란 글자를 보면 반가운 마음이 들 정도로 이 신문을 애독하고 있습니다.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신문을 보고 있어도 어떤 경우에는 우리 신문을 따로 만들고 싶은 욕구들이 있었는데, 그런 욕구를 채워 주는 신문이라서 가뭄에 비 만난 듯 반가웠습니다. 신문·방송을 장악하고 인터넷모욕죄로 인터넷 언론까지 재갈을 물리려는 이 정권 아래 진보적이고 올바른 관점으로 사실을 보도하는 신문이 매우 아쉬운데, 적절한 때 창간하셔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 주신 것을 가슴 깊이 감사드립니다. 국민들이 좌측통행하는 것까지도 불편하게 느껴 우측통행을 하게 만드는 세상에서 ‘레프트’를 표방하면서 우편향 편집증을 교정하려는 노력에 늘 박수를 보냅니다.
특히 국제적인 진보운동의 경향을 확인할 수 있는 기사들을 많이 실어 주는 것도 볼거리를 풍성하고 신선하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알차고 바른 내용뿐만 아니라 편집도 세련되고 색상도 밝아서 보는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현 정권은 진보를 폭력적이고 편협적인 극단주의라며 어두운 색깔로 덧칠하고 싶겠지만,
이기웅 (경북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
처음 내딛는 한 발이 힘들었겠지만,
김형태 (변호사)
돈이 모든 걸 결정하는 세상입니다. 10~20년 전에 사람들 마음 속에 있던 희망, 정의 이런 아름다운 말들이 지금 완전히 돈에 의해서 먹혀 들어가는 판입니다.
결국 변증법적으로 자본이 스스로 모순에 의해서 무너질 거지만 이에 대항할 수 있는 논리를 가지고 있는
김혜진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대표)
이창근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전 기획부장)
벌써... 1년입니다.
2009년 3월 어느날 쌍용자동차 지역 촛불문화제에서 처음 접한
7개월 정도의 구치소 생활에서도
쌍용자동차 투쟁은
쌍용자동차 투쟁이 역사적 평가의 반석 위에 놓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과 투쟁을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고마움과 감사함을 대신 전합니다.
이충연 (용산참사 유족이자 구속자, 용산4구역상가공장철거대책위원회 위원장)
어둡고 암울한 시절입니다.
언론의 가장 큰 의무는 어떠한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진실만을 기사화하는 것일 겁니다.
폭정의 시기에 억눌려진 답답한 마음을 위로받고, 위기를 헤쳐 나가는 기사 쓰시고, 민중의 눈으로 바라보는 참된 세상을 담아 희망을 주는
어두운 곳에서 밝게 빛나는 보석처럼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 주십시오.
김창수 (용산참사 구속자, 전철연 성남단대주거세입자철거대책위원회 위원장)
작년 말 용산참사로 인해 구속되고, 제 이름이 봉투에 적힌
제 이름 석자를 보고, 아직도 고통받는 분들을 잊지 않고 현장의 소식들을 전해주셔서 큰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사회의 고통받는 분들의 생생한 소식과 또한 희망의 소식을 접하는 따뜻한 신문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최무영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국내외로 어렵고 암울한 시기에 야만을 거부하고 한줄기 희망을 꿋꿋히 지켜 온
양윤석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 서울중앙지부장)
세상을 보며 때론 진실이 무엇인지, 사실관계는 맞는 것인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그럴듯한 온갖 왜곡을 수시로 접하다 보면 옳고 그름의 판단조차 헷갈리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이론적 근거를 가지고 각각의 사회적 논쟁에 대한 입장을 분명하게 해 주고, 그러면서 이 사회가 왜 이 모양 이 꼴인지 그 야만적인 작동 원리의 근본을 들춰 보여 주는
노동조합 활동을 하면서도 때때로 앞이 안 보이는 듯해 무기력해지기도 하는데
창간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더욱 번창하여 하루에 쓰레기를 1백만 부씩이나 찍어 낸다는 신문사도 이기시기 기원합니다.
한용진 (전 광우병대책회의 공동상황실장)
그래서 누에바깐시온의 어머니라 불리우는 메르세데스 소사가 삶 자체에 감사한다고 노래하는지도 모르지요.
어쨋거나 저쨋거나 각설하고 일 개인의 삶도 이렇게 구구절절한 생각들이 많은데 하물며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과는 다른 내용을 접하면 나름 평가도 해보고요.
하지만 내 입맛을 중심으로 모든 객관을 평가한다면 그 같은 주관주의자가 없겠지요.
저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맑시즘을 표방한 신문이니 만큼 그에 충실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지금도 제 생각에 변함이 없습니다.
다시 한 번
김유리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의장)
임대환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위원장)
노동자, 반전, 진보적 입장을 명확하고 선명하면서도 알기 쉽게 담는
임지혜 (중앙대 흑석캠퍼스 총학생회장)
조나은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학생회장)
우리 나라 신문 중에서 광고 자본의 외압으로부터 유일하게 자유로운 신문! 앞으로도 열심히 달려주세요. ☆
이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
흔히 ‘위기의 시대’라는 말을 합니다.
어렵게 지켜오던 사회적 가치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일부 계층만의 앙시앙 레짐은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이는 아직 사회적 의지들의 갈 길이 멀다는 걸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작년
하지만
이런 어쭙잖은 축사가
이유진 (녹색연합 정책위원)
돈과 권력이 언론을 길들이는 시대에, 길들지 않는 자존심을 지켜나가는
동성애자인권연대
동성애자인권연대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켜 내고 사회정의를 위한 투쟁의 기록들을 올바르게 전달하려고 하는
앞으로도 ‘억압받는 모든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신문으로 거듭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고민택 (사회주의노동자정당건설준비모임 활동가)
박성인 (사회주의노동자정당건설준비모임 집행위원장)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저작권위원회 분회
전국사회보험 중랑분회
창간 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소식을 기다립니다.
이정아 (쌍용차 가족대책위 전 대표)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존재는 이 세상을 만들어내는 노동자입니다.
보잘것없어 보이는 이쑤시개부터 자본가들의 욕심이 뭉쳐 있는 저 높은 빌딩까지 그 어느 것 하나 노동자의 손이 거치지 않고서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런 노동자들의 곁에서 함께 숨쉬며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때로는 한숨을 달래주며 연대의 참의미를 몸소 실천하고자 달려온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노동자들의 곁에서 그들과 함께 숨쉬는 가장 훌륭한 매체가 되길 소망합니다.
서수경 (대학노조 명지대지부장)
살맛나는 세상을 꿈꾸며 . . . 아자 아자 화이팅 !!!
권혜진 (흥사단교육운동본부 사무처장)
이명박 정권의 언론 장악 음모가 현실화 되고 있는 지금 세계를 자신의 목소리로 독립적으로 이야기한다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을 일입니다.
그렇기 떄문에 진보적인 목소리는 더욱 절실하게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고 믿습니다.
일상에 찌들어 살면서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눈과 귀를 열어놓는 것, 그 각성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앞으로도 어떠한 사건·사고와 그에 대응하는 모든 이들의 소중한 연대 정신을 일깨우는 참 언론으로 깊숙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그 사명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다시 한 번 창간 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민주노동당 전남도당 해남군위원회
특히, 언론에서도 잘 다루지 않고 지방에서 접하기 힘든 그리스 총파업 같은 소식들은 시야도 넓혀주고 도움도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