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
명지대 - 학내 언론 탄압을 막아 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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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석 명지대학교 학생
지난 2월 27일 명지대학교 당국은 전화 한 통으로 명지대학교 학보 〈명대신문〉에
다행히 기자들의 단호한 대응으로 발행 정지됐던 신문은 일주일 늦춰 3월 8일에 발행될 수 있었다.
학교 당국이 전한 발행 정지 이유는 학생회 선거 과정에서 벌어진 부정선거 시비를 둘러싼 논쟁에 대한 기사가
그러나 선거부정의 증거가 발견됐고, 무엇보다 학교가 학생들의 자치활동에 간섭해서는 안 된다.
〈명대신문〉 기자들은 발행 정지를 통보받자마자 기자 전원이 회의를 통해 입장을 정하고, 학내 게시판 등에 소식을 알리고 기자들의 입장을 전하는 등 학교 당국에 단호한 의지를 전했다. 이런 대처 덕분에 비교적 빨리 언론 탄압을 막아 낼 수 있었다.
서민지 편집장은 중앙대 교지 탄압에 맞선 투쟁 소식을 들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