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가 회사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갈 태세입니다. 경쟁사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의 10%를 임직원의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고 성과급 상한선도 폐지했습니다. 덕분에 직원들이 수억 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받게 되었는데요. 그렇다 보니 삼성전자 노동자들로서는 상대적 박탈감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 노조의 요구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69%에 이를 정도로 여론은 좋지 않습니다.
삼성전자는 다른 기업보다 직원 연봉도 높습니다. 이미 임금도 많이 받는데 거기다가 이윤의 15%를 성과급으로 내놓으라고 하잖아요. 너무한 것 아니냐는 정서적 반발이 큰 것 같습니다. 우리가 보통 임금은 노동자의 기여에 대한 보상, 이윤은 자본가의 기여에 대한 보상, 이렇게 생각하지 않습니까. 노동자들이 자기 몫인 임금도 꼬박꼬박 받는데 회사 잘 된다고 자본가 몫 일부까지 성과급으로 가로채려고 하니 이기적인 것 아니냐, 너무 욕심부리는 것 아니냐 하는 거죠.
대중들이 삼성전자 노조의 요구에 대해 정서적으로 거부감을 느끼는 부분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어떤 사안의 옳고 그름을 정확히 판단하려면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원문 보기: [추천 글·영상] [임승수] “삼성전자노조는 빼앗긴 몫 중 일부를 찾아오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