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전역에 대한 봉쇄를 강화하고, 특히 헤브론에서 대규모로 주민들을 집에서 내쫓고 있다.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는 10월 23일 팔레스타인인 2명에 의해 이스라엘 군인 2명이 사망한 사건을 구실로 헤브론을 봉쇄하고 대규모 군사작전을 벌였다. 나아가 이러한 조처를 서안지구 전역으로 확대하는 군사작전까지 발표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이미 10월 초부터 서안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의 이동의 자유를 심각하게 제한하고, 군사 검문소의 검문을 강화하며, 강제 퇴거를 확대해 왔다.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공격도 갈수록 격화하고 있었다. 이스라엘은 수십 년 동안 서안지구를 점령해 왔으며, 팔레스타인인들을 계속 체포하고 살해해 왔다. 그 희생자 중에는 어린이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들의 저항을 구실로 점령과 지배를 한층 강화하려 하고 있다.
헤브론에서는 이스라엘군이 주택과 상점, 도로를 파괴하고 주민들에게 강제 퇴거 명령을 내렸다. 이미 3,0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인들이 집에서 쫓겨났으며, 이스라엘군은 주민들이 떠난 주택을 군사기지와 감시초소로 사용하고 있다. 헤브론 시장은 “도시 전체가 봉쇄됐고, 재난 지역이 됐다”며 국제사회에 상황의 심각성을 직시해 달라고 호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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