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소식과 함께 연대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6월 22일 이집트반세계화단체의 회원 와엘 카릴 외 아라 세프, 카말 카릴, 이브라힘 알 사하리, 가말 아브델 파타 등을 포함한 20명의 키파야 활동가들이 석방됐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2명의 키파야 활동가 모하메드 알 샬카위와 카림 알 샤일 동지가 감금돼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의 석방을 위해 계속 투쟁할 것입니다.

국제 연대 운동은 키파야 활동가의 석방을 요구하는 압력을 키우는 데 매우 큰 구실을 했습니다. 5월 24·25·26일 세계 곳곳의 이집트 대사관 앞에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시위 사진들이 인터넷과 반정부 신문들에 게재됐습니다. 특히, 한국어·아랍어·영어로 씌어진 구호와 역동적인 모습의 서울 시위 사진들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이 연대 운동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독재에 맞서 싸우기 위해서는 훨씬 더 강해져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변화를 추구하고 전쟁과 점령에 반대하는 전 세계 운동들과 사람들의 연대야말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연대를 위하여

석방된 동지의 인사를 전하며

디나, 이집트반세계화단체(AG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