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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과 반전·반군국주의 운동을 연결시켜야 합니다”
람시스 킬라니
600호
2026. 10. 2
다음은 9월 19일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하 ‘팔연사’)이 주최한 포럼에서 람시스 킬라니가 한 연설과 마무리 발언을 글로 옮긴 것이다. 람시스 킬라니는 독일의 팔레스타인인 활동가로, 2025년 베를린에서 열린 독일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팔레스타인 연대 시위의 공동 조직자다. 그는 9월 19일 포럼에서 ‘글로벌 팔레스타인 연대와 행동’을 주제로…
유대계 역사학자 도니 글럭스틴 에든버러대학 교수 강연
:
시온주의, 기원부터 현재까지
지면
도니 글럭스틴
600호
2026. 9. 29
다음은 9월 19일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하 ‘팔연사’)이 주최한 포럼에서 도니 글럭스틴이 한 강연과 청중 질의에 대한 답변을 글로 옮긴 것이다. 도니 글럭스틴은 유대계 영국인 역사학자이자 반전·반파시즘 활동가이고 최근 《급진적 유대인 전통》(국내 미번역)을 공저했다. 강연을 기사로 싣게 허락해 준 ‘팔연사’에 감사드린다. 강연 영상을 ‘팔…
가자 학살 3년
:
서방 제국주의와 시온주의에 맞서는 국제 공동 행동
—
10월 11일 서울에서도 함께합시다
지면
김종환
600호
2026. 9. 29
10월 7일이면 이스라엘이 가자에서 인종학살 전쟁을 시작한 지 3년이 된다. 지난해 10월 트럼프가 ‘휴전’을 주선한 이후에만 가자에서 1,417명이 죽고 4,964명이 다쳤다(9월 27일 현재). 9월 16일에는 지난해 피격 당한 뒤로 기울어 있던 6층 건물이 무너져 어린이 12명을 포함해 21명이 죽었다. ‘휴전’ 이후 이스라엘은 서안지구 공격을 더 강…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트럼프의 한계 계속 드러내는 이란 전쟁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600호
2026. 9. 29
미국과 이란 사이의 전쟁이 격화될 가능성은 적지 않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미국 제국주의는 ‘대(大)중동’[중동·북아프리카뿐 아니라 중앙아시아, 캅카스까지 아우르는 지역]을 지배하고자 수십 년 동안 벌였던 쟁투에서 지고 있다. 단명했던 미국-이란 “양해각서”(MOU)가 7월에 파기된 뒤 양측은 무력 충돌을 거듭하며 샅바 싸움을 하고 있다. 미국 전쟁부…
파병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
이원웅
600호
2026. 9. 29
9월 18일 대국민 기자회견 이후 이재명 정부가 파병을 당장 적극 추진하고 있지는 않다는 관측이 많다. 지난주 유엔 총회 기간에 이뤄진 이재명과 트럼프의 회동에서 ‘파병 빼고 다 논의됐다’(MBC)는 보도도 언뜻 그런 관측을 뒷받침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그 회동 직후 유엔 총회 연설에서 트럼프는 이란을 비난하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트럼프…
네타냐후 UN 연설 때 자리 지킨 한국
—
이재명의 이스라엘 비판이 빈말임이 거듭 드러남
김종환
600호
2026. 9. 29
9월 24일 UN 총회에서 네타냐후가 연설하기 위해 연단에 오르자, 77개국을 대표하는 외교관들이 퇴장하거나 자리를 비웠다(이스라엘 측 집계). 이스라엘의 인종학살과 점령에 함께 항의해 달라는 주UN 팔레스타인 대표부의 제안에 많은 국가들이 동참하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거의 모든 중동 국가들, 그리고 브라질·남아공·인도네시아 등 남미와 아프리카, 아시아의…
Sending troops to Hormuz
is
joining the Iran war — Lee's lie exposed
Kim Ha-young
599호
2026. 9. 22
On September 18, President Lee Jae Myung said at a press conference that Korea “must take at least minimal action to protect our merchant ships, our oil supply routes, and the lives and safety of our …
الكذبة القائلة إن إرسال قوات إلى هرمز لا يعني المشاركة في الحرب على إيران
كيم ها يونغ
599호
2026. 9. 22
في الثامن عشر من الشهر الجاري، شدد الرئيس لي جاي ميونغ في مؤتمر صحفي قائلاً: «ينبغي القيام بالحد الأدنى من الأنشطة اللازمة لحماية السفن التجارية وطرق نقل النفط التابعة لبلادنا، أو لحماية أرواح المواطن…
이재명 정부가 파병하려는 이란 전쟁은 “끝없는 전쟁”이 돼 가고 있다
김인식
599호
2026. 9. 22
미국이 450억 달러(약 62조 5,000억 원)를 쏟아붓고도 호르무즈해협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후티가 두 번째 요충지인 바브엘만데브해협을 장악했다. 이제 이란과 예멘은 세계 해상 운송로의 두 관문을 모두 장악했다. 후티는 미국의 주요 동맹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를 공습했다. 한편, 사우디아…
미국 대신 유럽과 함께하는 호르무즈 파병도 똑같이 이란 전쟁 참전이다
김종환
599호
2026. 9. 22
트럼프의 파병 요구를 거절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 중에 “현실적 방안은 영국·프랑스가 주도하는 국제 연합체에 합류하는 것”(〈경향신문〉, 9월 6일 자)이라는 주장이 꽤 흔하다. 대표적으로 민주당 국방위원회 간사 김병주 의원은 “파병에는 아주 신중[해야] 하지만, 나중에 항행의 자유와 우리 상선을 보호한다면 프랑스·영국 이런 나라들과 협조를 할 필요가 …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전쟁, 기후 위기, AI 거품 … 세계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복합 위기
알렉스 캘리니코스
599호
2026. 9. 22
“묵시록의 네 기사가 세계경제를 엄습하고 있다. 네 가지 강력한 충격이 … 제각기 격화하고 서로를 격화시키면서, 폭발적 인플레로 귀결될 수밖에 없는 원자재 가격 상승의 악순환을 추동하고 있다.” 〈텔레그래프〉지의 명석한 우파 성향의 세계경제 담당 편집자 앰브로스 에번스-프리처드의 직설적 경고다. “묵시록의 네 기사 ─ 정복·전쟁·기근·죽음 ─ 중 첫 두 기…
호르무즈 파병은 이란전쟁 참전이 아니라는 거짓말
김하영
599호
2026. 9. 21
지난 18일 이재명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자국의 상선과 원유 수송로 또는 국민들의 생명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활동은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호르무즈해협(과 인근)의 자유항행 지원을 위한 파병을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전쟁에 관여 또는 개입하는 파병은 없다”고 했다. 이것은 사람들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새빨간 거짓말이다. 교전 중인 국가…
팔레스타인 연대 포럼
:
시온주의·제국주의에 맞서 글로벌 연대를 다지다
—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 주최
김준효
599호
2026. 9. 20
가자 전쟁 3년을 앞두고 9월 19일(토) 오후 서울에서 글로벌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재명 정부가 이란 전쟁 참전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10.11 국제 공동 행동 건설의 과제를 논의하는 포럼이 열렸다.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하 팔연사)이 주최한 ‘팔레스타인 연대 포럼’에는 지난 3년 간 서울·인천·부산·울산·경기·강원·…
이재명의“청해부대 파병” 시도 규탄 집회가 열리다
—
‘이란 전쟁 파병에 반대하는 사람들’ 주최
김준효
599호
2026. 9. 18
이재명은 오늘(9월 18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파병 추진 의사를 밝히면서도 “전쟁 개입 파병 없다”며 사람들을 현혹했지만, 바로 그날 저녁 광화문에서 이재명 정부의 파병 추진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란 전쟁 파병에 반대하는 사람들(가)’ 주최로 오후 7시에 열린 집회는 힘찬 구호와 함께 시작됐다. “이재명 정부는 참전 말라!” 집회를 열며 사회자는…
성명
이재명이 파병 추진 의사를 밝히다
—
“전쟁 개입 파병 없다”는 말에 미혹되지 말라
2026. 9. 18
오늘(9월 18일) 기자회견에서 이재명은 “전쟁에 관여, 개입하는 파병은 없다”는 말로 파병 반대 여론의 주의를 분산시키려 했다. 정부는 한국군이 한미연합군의 일원으로 파병하면 참전 성격이 뚜렷해지고, 그 후과(이란의 보복과 한국 대중의 반대)가 클 것이라고 봐 이를 피하려 하는 듯하다. 이재명이 “전쟁에 관여, 개입하는 파병은 없다”고 한 것은 이를 염두…
إضعاف إيران وحرية فلسطين
تشوي إيل بونغ
599호
2026. 9. 17
قبل قراءة هذا المقال، اقرأ «إرسال القوات الكورية هو مشاركة في قمع الشعب الفلسطيني — على مؤيدي التضامن مع فلسطين أن يعارضوا أيضًا إرسال القوات الكورية».لماذا يجب معارضة الحرب على إيران من دون الدفاع عن…
إرسال القوات الكورية هو مشاركة في قمع الشعب الفلسطيني
—
على مؤيدي التضامن مع فلسطين أن يعارضوا أيضًا إرسال القوات الكورية
تشوي إيل بونغ
599호
2026. 9. 17
إرسال القوات يعني المشاركة في الحرب تقول حكومة لي جاي ميونغ حتى الآن إنه «لم يُتخذ أي قرار». لكن فريق الاستطلاع التابع لوزارة الدفاع قام بالفعل بزيارة إلى الشرق الأوسط، والبيت الأزرق يدرس خيارات من قب…
이재명 정부의 후티 규탄
:
‘안전 항행’이라는 파병 명분 쌓기
지면
이원웅
599호
2026. 9. 15
후티가 홍해의 요충지를 장악하자 9월 14일 이재명 정부는 민간 시설 공격과 ‘안전 항행’을 저해하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규탄하는 입장을 냈다. 유럽 정부들이 일제히 후티 규탄 입장을 발표한 것과 공명한 것이다. 유럽 국가들의 신속한 반응은 이스라엘의 인종학살보다 자신들의 핵심 항로가 막혀 이윤 추구에 차질을 빚는 것에 훨씬 더 민감함…
호르무즈해협에 이어 홍해에서도 한 방 먹은 트럼프
지면
이원웅
599호
2026. 9. 15
호르무즈해협에 이어 그다음 중요한 해협에서도 미국 제국주의가 크게 한 방 먹었다. 예멘 후티가 홍해로 들어가는 바브엘만데브해협의 요충지들을 파죽지세로 장악한 것이다. 지난 7월 사우디아라비아가 후티의 사나 공항을 폭격한 이후, 후티는 사우디아라비아 선박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했다. 이번 달 초부터 지상 공세를 시작해 9월 10일 핵심 항구인 모카를 …
파병 반대
:
지배계급을 설득할 수 있다는 발상에 대해
—
고전 마르크스주의의 비판
지면
이재혁
599호
2026. 9. 15
현재 파병 반대 운동들 가운데 반미자주파와 주류 엔지오가 시작한 운동은 무게중심이 대정부 호소와 민주당 설득에 있다. 정부를 향해 ‘국민을 믿고 파병을 거부하라’고 촉구하고, 파병은 ‘진정한 국익’이 아니라며 설득을 시도한다. 정부가 미국의 파병 요구를 직접 거부하기 어려우니, 여당이 국회에서 파병 반대 결의안 채택이나 정부 파병안 부결 등을 통해 힘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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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601호
2026.10.06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