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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해 온 명진 스님

직영사찰 전환 문제로 시작된 봉은사와 조계종 내분이 결국 정권의 종교 개입이 의심되는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명진 스님은 광우병 사태 때 조계사에 있던 촛불 수배자 가족들께 쌀을 보내신 적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일로 이견이 있는 신도들에게 “그동안 내가 법문을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라는 말씀으로 숙연케 했다는 후문을 들었습니다.

1천 일 기도를 끝내시고 처음으로 가신 곳은 용산참사 현장이었고, 그곳에서 용산참사 유가족들을 위로하셨습니다.

저 또한 명진 스님을 뵌 곳은 ‘강남의 부자절’ 봉은사가 아닌 용산참사 1주기 추모제였습니다.

명진 스님은 고통과 억압을 받는 중생과 함께하시고 어리석은 권력과 타협하지 않는 진정한 종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명진 스님은 곧 직영사찰 철회와 MB정권의 종교탄압에 저항하는 1천만 인 서명을 받으실 예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종교와 상관없이 명진스님의 활동에 여러분들의 지지를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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