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독일 총선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기민당 총리 메르켈의 16년이 끝나고 치러지는 총선인데, 기민당이 제1당 지위를 내놓을 것이 확실합니다. 그런데 앞서가는 사민당조차도 지지율이 20퍼센트대입니다. 주류 정치를 주도해 왔던 정당들이 충분한 지지를 못 받고 있죠.
그래서 총선 후에도 최소 3개 정당이 연정을 이뤄야 하므로 그 협상 때문에 한동안 혼란이 이어지리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극우파 정당 AfD도 이런 위기에서 반사이익을 얻으려고 기회를 노리는 실정입니다.
EU를 주도하는 국가이자 세계경제 4위 국가인 독일 총선의 전망과 좌파의 상황을 살펴 보는 기사입니다.
한편, 총선을 이틀 앞둔 9월 24일 독일 베를린에는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9·24 국제 기후 행동으로 열린 집회였고, 이 집회에는 그레타 툰베리가 연설했습니다. “어떤 정당들도 충분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다는 게 그 어느 때보다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 우리는 투표해야 합니다. ....하지만 투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계속 거리로 나와야 합니다.”
11월로 예정된 유엔기후협약 26차 당사국 총회(COP26)를 앞두고 기후 위기가 야기하는 재해, 난민 등 각종 재앙에 대해서도 주목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COP26을 앞두고 관련 기사들을 앞으로 계속 소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