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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 운동:
‘참보육 실현을 위한 전국 부모연합’이 가동하다

공적 복지 시스템으로서 보육 정책이 아니라 선거를 겨냥해 급조한 ‘이명박식 무상 보육’은 사전 연구와 조사 없이 시행됐고, 시행된 지 몇 달도 되지 않아 중단 위기를 맞고 있다. 지자체장들이 재정 부족 이유를 들어 중단을 발표했지만 정작 정부는 대책도 없이 시간만 끌고 있고 부모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

각계에서 ‘이명박식 무상 보육’을 비판하고 있고 무엇보다 부모들의 불만과 위기감이 크다. 이대로 정부의 정책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 부모들이 뜻을 모아 올해 초부터 ‘참보육 실현을 위한 전국 부모연합’(이하 참보연)을 준비했고 현재 모임을 하고 있다.

참보연은 참된 인권 보육, 공공 보육, 무상 보육 실현과 아동의 권리, 보육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고 보육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보육 노동자와 모든 민주 진보 세력과 함께 노력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참보연은 보육 교사들과 함께 정부의 잘못된 보육 정책에 항의하는 기자회견과 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 캠페인 등의 활동을 했다.

또한 6월 14일 ‘서울시 육아지원 정책방안 공개토론회’에 참석해 부모 입장에서 바라는 보육 정책에 대한 의견도 내놓았다.

앞으로 참보연은 정책 토론회나 공개 토론회에 참석해 보육 주체로서 부모의 의견을 내놓는 활동도 할 계획이다.

참보연의 활동 목표에 공감하고 함께 활동할 부모와 보육 교사들을 기다리고 있다. 관심 있는 사람은 다음 카페(http://cafe.daum.net/chamboyuk)나 페이스북 그룹 ‘참보연연합’에 가입해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