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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화성 공장에서 윤석열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반대 집회가 열리다

5월 18일 기아자동차 화성 공장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반대, 한반도 평화 위협 반대를 외치는 반전 집회가 개최됐다. 진보당 현장위원회, 정의당 직장위원회, 평조합원의 목소리, 민주현장, 노동자연대 기아자동차 회원 등 20여 명이 참가했다.

적지만 활기차게 반전 평화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진행해, 퇴근하는 조합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우용

평조합원의 목소리 신산 운영위원, 진보당 현장위원회 박덕재 부위원장, 정의당 경기도당 방두봉 부위원장, 징계해고 위협을 받는 이만재 조합원이 발언했다.

발언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을 폭로하고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특히, 윤석열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것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반전 집회를 개최한 곳은 기아차 화성공장 반전 평화 모임이었다. 필자가 우크라이나 전쟁 반대 운동 건설의 필요성을 제안하자 진보당·정의당 활동가 모두 흔쾌히 동의했다. 이 모임의 활동가들은 20년 전 이라크 전쟁 반대 운동을 함께 건설했던 동지들이다. 필자가 이 모임의 연락간사를 맡았다.

모임의 활동가들은 반전 집회 조직을 위해 애썼다. 200장이 넘는 반전 포스터를 150만 평이나 되는 공장 곳곳에 부착하고 집회 참가를 조직하는 데 열의를 다했다.

앞으로 월 1회 이상 반전 평화를 위한 실천을 결의했고 다른 금속노조 활동가들과도 함께 반전 운동 건설을 추진해 가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