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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기후 재난에도 노동자 안전은 뒷전인 기아차 사측
김우용
527호
2024. 11. 28
생산을 위해 목숨 걸고 출근하라? 사상 최대의 눈 폭탄이 서울 경기권을 강타하고 있다. 특히 경기 남부권에 집중되고 있다. 이 때문에 27일 기아차 화성 1·2공장은 일부 라인이 처지고 지붕이 무너져 안전 점검을 위해 작업이 전면 중단됐고 3공장 역시 안전 점검을 위해 작업이 중단됐다. 기아차 지부 화성지회 집행부는 야간조를 식당으로 긴급 대피 조…
독자편지
기아차 화성 공장에서 윤석열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반대 집회가 열리다
김우용
461호
2023. 5. 20
5월 18일 기아자동차 화성 공장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반대, 한반도 평화 위협 반대를 외치는 반전 집회가 개최됐다. 진보당 현장위원회, 정의당 직장위원회, 평조합원의 목소리, 민주현장, 노동자연대 기아자동차 회원 등 20여 명이 참가했다. 적지만 활기차게 반전 평화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진행해, 퇴근하는 조합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평조합원의 목소리 …
독자편지
전기차 전환-구조조정
:
생산량 증대 요구가 대안인가?
김우용
445호
2022. 12. 19
화물연대 파업이 끝나기가 무섭게 조선일보를 비롯해 주요 언론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기아 노조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조선일보〉는 ‘전기차 공장 못 짓게 하는 기아 노조의 기상천외 주장’이라는 사설에서 “낡은 노조가 신산업 발목 잡는”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또, 〈조선일보〉는 스텔란티스, 벤츠, 포드, 폴크스바겐, 르노 같은 세계적인 …
독자편지
기아차 불법 파견 승소자들이
:
강제 전환배치 반대 대책위를 구성하다
김우용
444호
2022. 12. 13
지난 10월 27일,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430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불법파견 소송이 대법에서 최종 승소했다. 소송을 시작한 지 18년 만이다. 판결에 따라 현대 기아차 사측은 즉각 정규직 전환을 해야 한다. 그런데 현대·기아차 사용자 측은 시간을 끌고 있다. 기아차 사측은 승소자들이 현재 일하는 공정이 아니라, 조립라인에 강제 전환배치를 추진하고 …
독자편지
기아차 식당 노동자들이 투쟁으로 임금·조건을 방어하다
김우용
442호
2022. 11. 28
11월 25일 기아차 화성공장 현대그린푸드 소속 식당 노동자 70여 명이 대책 없는 이원화 반대, 강제 전환배치 반대, 임금 삭감 시도 중단을 요구하며 공장 내 한 식당 점거 농성을 시작했다. 같은 시각 소하리 공장 식당 노동자들도 대식당에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그고 농성을 시작했다. 기아차 사용자 측은 공장 내 식당 운영 업체를 일부 변경했다. 화성 공장…
전기차 생산을 빌미로 한
:
외주화에 맞서 투쟁하는 기아차 프라스틱 노동자들
김우용
440호
2022. 11. 11
기아차 화성 공장 프라스틱 노동자들이 사측의 외주화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특근과 잔업을 거부하며 투쟁하고 있다. 천막 농성장을 차리고 퇴근 선전전도 하고 있다. 기아차 사측은 2024년부터 전기차 픽업트럭을 기아차 화성 공장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기존 노동자들의 업무를 외주화하고, 그곳에 신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프라스틱, 차체, 프레스, 금…
독자편지
코로나19 예방보다 생산 우선
:
기아차 사측은 비정규직 차별없는 전 공장 유급휴무 실시하라
—
기아차 2주간 예방 마스크 달랑 1개 지급
김우용
315호
2020. 3. 4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을 지경으로 확대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체 확진자 중 집단 감염이 66퍼센트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신천지 교회 집단 감염이 본격화되면서 정부는 예방 생활로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손 씻기, 외출·단체모임·여행 자제를 당부했다. 불특정 다수가 모인 공간으로 영화관, 공항, 마트, 시장 등을 예로 들었다. 유치원과 초중고교…
기아차 임금협상 부결 이후
:
파업을 확대해야 한다
김우용
310호
2019. 12. 25
지난 12월 12일 기아차 노동자들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부결시켰다. 현대차 임투가 무쟁의로 끝난 상황에서 비슷한 수준의 기아차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것의 의미는 작지 않다. 지난 수년간 현대차 합의가 기아차를 비롯한 그룹사 전체에 가이드라인으로 작용해 왔다. 그만큼 노동자들이 지속돼 온 임금 억제에 대한 불만이 높다는 것을 보여 준다. 더구나 기아…
확대되는 기아차 징계 반대 운동
:
화성 공장 활동가 100여 명이 부당 징계를 규탄하다
김우용
304-1호
2019. 11. 13
지난 10월 23일 기아차 사측이 화성·소하리·광주 공장 등 노동조합 활동가 6명에게 해고(3명), 출근정지(3명)라는 중징계를 단행했다. 이런 집단 중징계는 1991년 이후 처음 있는 도발이다. 이번 징계는 명백히 현장 투쟁에 대한 탄압이다. 이 활동가들은 조건 후퇴 없는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을 요구하며 투쟁했거나, 외주화와 노동강도 강화에 반대해 …
현대제철 비정규직 하루 파업
:
“임금·복지 차별 말고 안전에 투자하라”
김우용
302호
2019. 10. 29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10월 29일 하루 24시간 파업을 하고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한다. 노동자들은 당진, 순천, 순천단조 공장에서 공동 파업을 하기로 했다. 집회에는 포항·광양의 포스코 사내하청 노동자들도 함께한다. 노조는 이번 파업의 요구를 차별 철폐, 산업안전, 불법파견 정규직 전환, 인간다운 삶 쟁취 등 네 가지로 …
기아차 노동자 수천 명, “부당징계 반대한다!”
—
“사측은 징계를 철회하라”
지면
김우용
302호
2019. 10. 24
기아차 사측이 10월 23일 화성공장 조립3부 김승현 조합원과 엔진부 대의원 2명에 대해 징계를 통보했다. 각각 해고(엔진부 대의원), 출근정지 2개월(김승현 조합원), 출근정지 1개월(엔진부 대의원) 등이다. 이 활동가들이 몇 해 전 각각 조건 후퇴 없는 주간연속2교대제 도입, 외주화 반대, 사측의 일방적 협의 위반 철회 등 현장 투쟁을 했다는 것이 징계…
기아차 사측은
: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에 대한 부당징계 시도 중단하라
김우용
299-1호
2019. 10. 3
최근 기아차 화성 공장에서 사측은 현장 투쟁을 이유로 활동가 3명을 징계위원회(이하 징계위)에 회부했다. 징계 대상에 오른 엔진1부 대의원은 2017년 말 사측이 해당 부서에서 생산 물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설비를 외주화하려는 것에 반대해 싸웠다. 엔진부 대의원들은 특근 거부 투쟁을 조직하고 천막 농성 등을 진행했다. 아쉽게도 이 투쟁은 집행부가 ‘…
서울노동청 농성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 연행
:
고용노동부 불법파견 시정명령은 기만이다
김우용
299-1호
2019. 10. 2
10월 2일 오전 9시 10분, 고용노동부 서울지청에서 기만적인 불법파견 ‘시정명령’ 철회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던 현대·기아차 비정규직지회 조합원 13명이 전원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은 연행과정에서 마찰을 빚으면 구속영장을 청구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이 노동자들은 하루 전날 이곳 로비에 진입해 농성을 시작했다. 앞서 현대·기아차 비정규직지회는 …
문재인 정부, 법원 판결보다 못한 기아차 불법파견 시정명령 예고
—
노동자 우롱 말라
지면
김우용
295호
2019. 8. 20
지난 7월 초 기아자동차 사장 박한우가 불법파견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이 현대·기아차 불법파견을 인정하기 시작한 것만 따져도 10년이 넘었는데, 고발장을 접수한 지 4년 만에 직접생산 공정의 불법파견에 한해서만 문제 삼았다. 이에 기초해 노동부 경기지청이 곧 불법파견 직접고용 시정명령을 내릴 계획이라고 한다. 그 대상은 기아차 화성공장의 8…
현대·기아차 불법파견 정규직 전환하라
김우용
294호
2019. 7. 23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 약속은 사기로 드러났다. 지금도 학교 비정규직과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민간 부문에서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열망을 차디차게 외면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등 자동차 제조업 불법파견 정규직 전환 요구가 대표적인 사례의 하나이다. 지난해 9월, 현대…
불법파견 범죄자 기아차 박한우 사장 기소되다
—
7월 24일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공동 파업 예고
지면
김우용
293호
2019. 7. 10
7월 9일 검찰이 기아차 박한우 사장을 불법파견 혐의로 불구속 기소해 재판에 넘겼다. 기아차 비정규직지회가 사측을 검찰에 고발한 지 4년 만이다. 늦어도 한참 늦었다. 그럼에도 지난 15년간 비정규직 철폐를 외치며 죽어 간 열사들, 구속과 해고와 손해배상을 당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싸워 온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는 소식이다.…
현대차 전주 식당 노동자 첫 파업
:
‘최저임금 도둑질’에 단협 요구까지 무시하냐!
김우용
290호
2019. 6. 24
현대차 전주 공장 식당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6월 18일 생애 첫 파업에 나섰다. 노동자들은 지난해 11월 노조(금속노조 현대그린푸드 전주지회)를 결성했다. 그리고 단체협약 체결과 노조 인정, 최저임금 인상 무력화 철회(상여금 월할 분할 중단), 주 52시간 시행 시 삭감된 임금 보전 등을 요구하며 지난 18일부터 매일 주야간 7시간씩 파업을 하고 있다. …
현대차 판매 비정규직, 한 달째 대리점 점거 투쟁 중
—
연대를 확대해야 한다
지면
김우용
289호
2019. 6. 5
현대·기아차를 판매하는 충남 당진 신평대리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6월 4일 현재 26일째 대리점 점거 농성을 이어 가고 있다. 노동자들이 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현대차 사측이 대리점을 폐쇄하고 7명 전원을 해고했기 때문이다. 이도 모자라 대리점주 한길우는 망치를 들고 농성장을 침탈하는 만행까지 벌였다. 그러나 금속노조 판매연대지회와 신평대리점 노동자들은…
성황리에 열린 기아차 신입사원 차별 임금 철폐 토론회
—
투쟁위원회(준)을 발족키로 하다
김우용
289호
2019. 6. 5
5월 29일,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 차별 임금 철폐 토론회가 열렸다. 2015년 결성된 기아차 ‘신입사원 이중임금제 철폐 대책위원회’, 현장모임 ‘더불어한길노동자회’의 차별임금철폐위원회, 노동자연대 기아차모임이 공동주최했다. 토론회는 30여 명이 참여해 열띠게 진행됐다. 공장에서 열린 토론회에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은 근래 보기 드문 일이다. 특히 이…
현대차 신평대리점 폐업 항의 점거 투쟁
:
망치로 문 부수며 농성장 폭력 침탈 시도한 사측
김우용
287호
2019. 5. 26
5월 22일 충남 당진에 위치한 현대차 신평대리점 점거농성장이 폭력 침탈 당했다. 판매 노동자들이 노조에 가입하자, 신평대리점은 5월 9일에 폐업하고 판매연대 비정규직 조합원 7명 전원을 해고했다. 노동자들은 이에 항의해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대리점을 점거하고 농성 투쟁을 해 왔다. 농성 투쟁 중인 노동자들이 천안에 있는 현대차 충남지역본부에 항의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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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9호
2024.12.1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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