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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참을 수 없다”고 말하는 포르투갈 노동자들

이번 주 목요일[3월 4일] 포르투갈 공공부문 노동자들은 정부의 임금 동결 정책에 항의하는 파업을 벌일 것이다.

공공부문이 파업을 벌이는 것은 2006년 공공부문 총파업 이후 처음이다. 교사·간호사와 조세 노동자들도 파업에 동참할 것이다.

포르투갈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임금은 지난 9년 동안 하락해 왔다. 임금 ‘상승’이 물가인상률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달 포르투갈 정부가 발표한 임금동결안은 노동자들의 생활수준에 결정타를 날릴 것이다.

집권 사회당은 노조들의 반발을 무시하고 재정적자 해결책으로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임금 동결을 선언했다.

정부는 신규 고용도 제한할 것이다. 두 명이 퇴직할 때마다 한 명만 새로 고용한다는 것이다.

노동자들은 민간부문도 임금 동결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행정공무원노조연합의 아나 아보일라는 “정부가 노동자들을 투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들은 5월 말이나 6월 초 전국적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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