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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환 최후진술]:
“민중에게 고통의 칼을 들이대는 이명박”

이명박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고통전가 전문 대통령’입니다. 부자와 사장 들에게는 이윤을 보장해 주고 서민들에게는 고통의 칼을 들이대는 것이 이명박 정부의 본질입니다.

많은 노동자들은 끝도 없이 오르는 물가와 전셋값 폭등 때문에 고통 속에서 더는 줄일 게 없는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명박 정부는 올해 복지예산을 대폭 삭감했고 많은 사람들이 찬성하는 무상급식마저 노골적으로 반대했습니다. 그리고 자신과 국무총리, 장관들의 연봉은 1천만 원 가까이 인상했습니다.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 자신의 재산은 4억 원이나 늘었습니다.

기업들은 주가 상승만으로 엄청난 이익을 냈습니다.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고 많은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몬 삼성 이건희와,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지금도 열심히 탄압하고 있는 현대차 정몽구는 주가 상승만으로 10조 원 가까이 벌어들였습니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물가폭등으로 실질임금이 계속 삭감되고 있습니다. 화물 운송을 하고 있는 저 자신도 높은 기름 값 때문에 수입이 반으로 줄었습니다. 얼마 전 라디오 방송에서 10년 동안 임금이 오르지 않고 이제는 회사가 출퇴근 버스마저 없애려 해서 결국 사표를 쓴 노동자의 사연을 우연히 들었습니다. 이렇게 이명박 정부는 경제 위기의 고통을 노동자들과 서민에게만 강요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계속되는 고통전가는 부메랑이 돼 그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홍익대 청소 노동자들의 투쟁 승리에 이어 이대·연대·고대 청소 노동자들의 투쟁도 승리했습니다. 학생들의 등록금 인상 반대 투쟁도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지지율도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레프트21〉를 판매하면서 이명박 정부의 고통전가에 반대하고 사람들에게 싸우자고 설득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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