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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
인기 강사의 MB 경제 정책 비판
김평구
저항의 촛불 1호
2008. 7. 17
사탐 전문 스타강사인 최진기 씨가 이명박 정부의 경제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는 영상을 한 인터넷 강의 사이트에 올려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0분에 이르는 강의를 요약하면 이렇다. - 강만수가 유임된 것은 이명박이 강만수를 소망교회에서 만났기 때문이다. - 정부의 고환율 정책은, 수출만 늘어나면 경제가 성장할 것이라는 7?80년대 대기업 위주의 ‘유치한’…
독자편지
온라인
:
한국에서도 파시즘이 출현할 수 있을까요?
김동환
저항의 촛불 1호
2008. 7. 17
〈맞불〉 92호의 ‘오늘날 파시즘이 권력을 잡을 수도 있을까?’라는 기사를 읽고, 7월 초 특수임무수행자회(특임자회)의 진보신당 당사 난입 사건을 보고 더욱 궁금해져 독자편지를 씁니다. 존 몰리뉴는 “파시즘은 하층 중간계급, 즉 쁘띠 부르주아지를 기반으로 하는 대중운동으로 시작됐다”고 했습니다.(〈맞불〉 55호)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윗글에서도 파시즘이 “…
계속되는 이주노동자 인간사냥
김대권
저항의 촛불 1호
2008. 7. 17
촛불 정국으로 떠들썩한 와중에도 이명박은 이주노동자들 강제 추방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주노조 지도부를 표적단속하면서 시작된 이른바 ‘관계기관 합동단속’은 촛불이 활활 타오른 5월과 6월을 지나 7월까지 계속되고 있다. 여론이 촛불에 쏠리자 오히려 잘 됐다는 듯 출입국 단속반원들은 활개를 치며 공장과 기숙사, 길거리 등지에서 미등록이주노동자들을 잡아들이…
탈레반이 한국에서 테러를 기도했다고?
조명훈
맞불 95호
2008. 7. 10
7월 4일 아프가니스탄인 1명과 인도인 1명이 마약 생산에 필요한 무수초산을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에 전달하려 했다는 이유로 한국 경찰에 붙잡혔다. 보수 언론은 “탈레반 조직원이 국내서 활보”, “한국도 이미 테러 사정권” 등 선정적인 제목을 써 가며 사람들의 공포감을 부추겼다. 그러나 이것은 명백한 과장이고 왜곡이다. 우선 경찰에 붙잡힌 이들 모두 탈레…
온라인 독자편지
:
전경 출신의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을 담아
권대희
맞불 94호
2008. 7. 3
(2001년부터 남대문경찰서 1기동대 9중대에서 복무하고 전역한 내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을 담아 쓴 편지입니다. 일종의 투고라고 생각해 주세요.) ‘국민 중 일부’와 전경들의 무력충돌은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 전·의경 내부에서 운동을 시작할 환경만 조성된다면, 자신들의 적이 ‘국민 중 일부’가 아님을 누군가 각성시켜 준다면, 내무실에서 얻어터져가며 쌓…
경제 위기와 저항
크리스 뱀버리
맞불 94호
2008. 7. 3
영국의 혁명적 반자본주의 주간지 〈소셜리스트 워커〉 편집자인 크리스 뱀버리는 경제적·정치적 위기가 심각해지면서 사회적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영국의 상황을 설명한 것이지만 현재 한국의 상황을 설명하는 데도 유용하다고 생각해 싣는다. 고든 브라운이 영국 총리가 된지 1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전환점을 통과하고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일련의 사건…
다함께 성명
:
폭력적 촛불 끄기와 광우병국민대책회의 탄압을 중단하라!
2008. 7. 1
이명박 정부가 국민을 상대로 미친듯이 폭력을 휘두르며 역사를 거꾸로 돌리고 있다. 정부는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안진걸 조직팀장, 윤희숙 한청 부의장 등 2명을 구속했고, 박원석 상황실장, 다함께 김광일 운영위원, 안티 이명박 카페 백은종 부대표 등 8명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시청 광장의 천막들을 강제 철거했고, 촛불집회에 음향기기를 제공해 온 업체 대…
다함께 성명
:
광우병국민대책회의 탄압과 촛불 폭력 진압을 중단하라
2008. 6. 29
‘쥐도궁지에 몰리면 고양이 문다'더니 촛불에 밀리던 이명박 정부가 국민을 물어뜯기 시작했다. 정부는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안진걸 조직팀장, 윤희숙 한청 부의장 등 2명을 구속했고, 박원석 상황실장, 다함께 김광일 운영위원, 안티 이명박 카페 백은종 부대표 등 8명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손해배상 소송까지 준비하고 있고, 시청 광장의 천막들을 강제 철거했다. …
독자편지
온라인 독자편지
:
주체적 반성과 전망
황인용
맞불 93호
2008. 6. 27
우리는 이미 이겼습니다. 승리는 또 다른 승리를 불러온다는 반세계화 운동가 카셍이 생각납니다. 문제는 정작 평화 개혁 세력의 조직화에 있지 않을까요? 민족파와 민중파가 분열한 상황에서 시민사회를 아우르자면 생태여성주의가 최대공약수 아닌가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생태여성주의와 관련해 녹색당 창당을 ‘정치적 수렴점’으로 제안하고 싶습니다. 생태여성주…
독자편지
온라인 독자편지
:
일부 ‘비운동권’ 총학생회의 모순
박용석
맞불 93호
2008. 6. 27
정치적 중립의 ‘비운동권’ 총학생회. 이 말은 성립할 수 없다. 그들은 누군가를 대표해서 선출된 ‘대의정치’ 기구다. 따라서 한 학교의 학생을 대표하는 대의 의결 기구로서 총학생회의 결정은 하나하나가 모두 정치다. 이들이 ‘비운동권’이란 논리를 강하게 주장하는 것은 ‘운동권’이라 불리는 이들과 선을 긋고 다름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비운동권이라 불리는…
청와대 뒷산에서 국민을 속이고 사기 칠 생각만 한 이명박
맞불 92호
2008. 6. 20
이명박은 오늘 또 대국민 사기성 특별 기자회견을 했다. 애초에 김종훈이 미국에서 가져 온 보따리를 풀어놓으며 사기극을 펼치려던 계획은 ‘30개월 이상 수출 자율규제’조차 보증해 주지 않는 미국 정부 때문에 헝클어졌다. 그래서 이명박은 “뼈저린 반성”을 운운하면서도 사실상 ‘재협상은 없다’고 다시 쐐기를 박았다. 무려 50일 가까이 이어진 촛불의 요구, …
남원시 상수도 민간위탁 저지 투쟁의 값진 승리
임남규
맞불 92호
2008. 6. 20
2008년 6월 12일(목) 남원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에서 남원시의 상수도 민간위탁 자진 철회 권고안을 결의했다. 남원시장은 상수도 민간위탁 상정안에 대한 철회요구서를 의회에 제출했고 남원시의회에서는 13일 18시 철회요구서를 승인했다. 현 남원시장 최중근은 수자원공사 사장 출신이다. 그래서인지 정부의 정책을 미리 예측한 듯 대책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여…
7개월간의 투쟁으로 물 민영화를 저지하다
신미정
맞불 92호
2008. 6. 19
지난 6월 11일 남원시는 상수도 민간위탁(민영화) 계획을 철회했다. 수자원공사(이하 수공) 사장 출신인 남원시장 최중근은 당선된 2006년부터 남원시 상수도 민영화를 추진해 올 1월부터 수공에 위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21개 시민, 노동단체를 주축으로 한 대책위는 물 민영화에 반대하며 7개월 동안 투쟁해 왔다. 대책위가 천막농성과 촛불집회, 대시민…
화물연대 파업 현장을 가다 4 ― 평택
:
“너 나 할 것 없이 파업하고 있어요”
오정숙
맞불 92호
2008. 6. 17
화물연대 파업 돌입 직후 ‘다함께’ 노동조합팀과 회원들은 의왕 내륙컨테이너 기지와 평택항, 인천항, 부산항 등 주요 물류기지·항만에서 파업 노동자들을 만났다. 이 글은 평택항에서 만난 화물노동자들과 카캐리어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것이다. 30년 넘게 화물차를 몰고 있다는 한 베테랑 노동자는 우리를 보자마자 묵혀둔 이야기 보따리를 풀듯 얘기를 쏟아낸다.…
화물연대 파업 현장을 가다 3 ― 인천
:
“완전히 틀어막고 진짜 힘을 보여 주자”
박설
맞불 92호
2008. 6. 17
지난 일요일과 월요일, 인천항 가까이에 위치한 동인천역 일대는 화물연대 파업을 지지하는 촛불과 함성으로 뒤덮였다.“유가 인상, 물가 인상 때문에 못 살겠다!”, “이명박은 물러나라!”는 구호에 수많은 시민들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16일 동인천역에서 진행된 ‘화물노동자 파업 승리를 위한 촛불집회’에는 아이를 데려온 부부, 퇴근길의 젊은이들, 청소년들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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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