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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 팔레스타인·이란전쟁 내란 청산과 극우 이재명 정부 이주민·난민 긴 글

문재인이 사면한 박근혜가 국힘 선거 지원하고 있다

박근혜가 대구와 영남을 넘어 충남, 강원에서도 국힘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극우 장동혁, 추경호 등으로도 역겹기 짝이 없는데, 부정부패로 탄핵돼 감옥에 간 지 10년도 안 지난 자가 극우 국힘의 선거 운동을 돕는답시고 돌아다니는 꼴에 토가 나올 지경이다.

최순실로 대표되는 국정농단은 박근혜의 악행 중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박근혜 정권에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다. 박근혜는 참사를 키우는 데 일조했으면서도 뻔뻔하게 가족들을 능멸했다. 그가 탄핵되자 불과 몇 주만에 세월호가 인양됐다.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심지어 살인적인 물대포 진압으로 백남기 농민을 사망에 이르게 했다.

공공 서비스를 엉망으로 만들고 공공부문 민영화를 추진했다. 이에 맞선 철도 노동자들이 박근혜 퇴진 운동의 선두에 섰고, 최대 200만 명이 시위에 나서 박근혜 정권의 온갖 악행에 대해 성토했다. 결국 박근혜를 물러나게 하고 감옥에 보냈다.

지금 극우의 리더 중 하나인 황교안이 그의 국무총리였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박근혜 선거운동 지원을 두고 “탄핵당한 대통령이 지금도 부끄러움을 모르고 돌아다니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그런데 박근혜가 부끄러움을 알 것이라 기대한 사람이 있을까? 진짜로 물어야 할 것은 도대체 왜 박근혜가 지금 형량의 반의 반도 안 채우고 감옥 밖에 나와 있는가이다.

그 책임은 박근혜를 사면해 준 문재인에게 있다. 문재인은 ‘촛불 혁명 정부’ 운운하더니 완전히 촛불의 뒤통수를 쳤다.

문재인은 박근혜를 끌어내린 운동 덕분에 대통령이 됐는데, 5년 내내 그 운동을 기만하고 배신하다가 결국 박근혜 사면으로 임기를 마무리했다. 차기 대선을 목전에 둔 2021년 12월 뜬금없이 박근혜를 풀어준 것이다.

그 위선과 기만에서 생겨난 환멸이 결국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다.

윤석열의 친위 군사 쿠데타를 물리친 거대한 운동은 이재명의 민주당에 다시 한번 기회를 줬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중도 보수 표도 얻겠다며, 윤석열 캠프 출신의 사실상 고리대금업자인 김용남 같은 자를 주요 선거구에 내보내고 보수를 표방하는 김부겸, 김상욱 같은 이들을 광역단체장 후보로 내세웠다. 내란 청산을 내세우면서 그와 별 관계도 없는 기술관료적 행정가들을 ‘실용’의 이름으로 선거에 내보냈다.

극우 국힘은 이 틈을 비집고 일부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들을 맹추격하고 있다.

그러니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비판에 국힘은 아프지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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