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의 놀라운 시위 이후 우리는 이 계기를 활용해 연립 정부를 굴복시킬 운동을 건설해야 한다. 대담하게 주도권을 행사해야 한다. 교육행동네트워크가 호소한 11월 24일 행동의 날에 시위, 점거, 수업 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참가해야 한다.

정부는 교육 부문을 잔혹하고 신속하게 공격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조직하고 행동을 벌일 준비를 해야 한다. 학생, 강사와 다른 노동자들이 단결해 거대한 저항을 건설할 수 있다.

사실, 교육을 지원할 돈은 있다. 정부는 전쟁, 무기 구매와 은행 구제에 돈을 펑펑 써왔다. 현 투쟁은 단지 등록금 문제에 한정되지 않는다. 이 투쟁은 민간 기업들이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교육 내용을 마음대로 결정하도록 하고 대학을 민영화하는 보수당 교육관에 반대하는 투쟁이다. 모든 대학을 저항의 거점을 삼으려는 대규모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

학생들은 자기 학교에서 교육 예산 삭감 반대 모임을 조직해야 한다. 대학이 위치한 지역의 노동조합들을 초대하자. 이런 대중 모임들이 시위 계획을 호소할 수 있고 대학 점거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

대학 점거 행동은 우리가 순순히 정부의 공격을 수용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대학 점거의 확산은 투쟁의 수위를 한층 높일 수 있는 자신감을 줄 것이다.

다음 주 월요일에 벌어질 BBC 파업을 포함해 정부의 긴축 정책에 반대하는 모든 투쟁과 파업을 지지하고 연대해야 한다.

학생과 노동자 들이 단결한다면 우리는 정부의 긴축 계획을 좌초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