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북 규탄 결의안 찬성, 국방예산 증가 요구:
호전적 본질이 드러난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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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 국회가 채택한
결의문은
그런데 그동안
결의안이 열리기 직전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 박지원은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당대표 손학규는
민주당은 서울시청에서 열려던
게다가 국방예산 증가를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서
사실 저들이 자랑처럼 내세우는 노무현 정부의
민주당 정부는 10년 동안 서해에서 두 번이나 사상자를 내는 교전을 치렀고 미국의 대북 압박에 늘 동참해 왔다.
이런 민주당의 태도는 민주당의 계급적 본질을 잘 보여 준다. 이들이 안보 정책 강화의 명분으로 내세우는 국익은 포장된 지배자들의 이익일 뿐이다.
그래서 그들이 안보를 이유로 이명박 정부에 초당적 협력을 하려는 것은 경쟁하는 북한 지배계급과 대결 국면에서 남한 지배계급의 단결을 추구한 것이다.
그 단결의 결과는 당연히 추악하다. 다른 예산을 줄여서 국방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자들이 같은 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는 여야 합의로 국회의원 세비는 5퍼센트
매우 유감스럽게도 민주노동당 의원단은 이 호전적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지지 않고 기권했다.
호전적 보수 우파들의 선동으로 조성된
민주당과 보조를 맞춘다는 민주노동당 지도부의 민주대연합 노선도 이런 잘못된 타협에 영향을 준 듯하다.
다행히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는 용기있게 결의안 반대 발언을 하고 옳게도 반대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