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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해산조례 공포는 무효다
:
박근혜는 진주의료원 국립화하라
레프트21 107호
2013. 7. 2
이 글은 노동자연대다함께가 7월 2일에 발표한 성명이다.7월 1일 홍준표가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안을 공포했다. 뻔뻔하게도 "법령위반은 없었다" 하며 폐업 절차를 밀어붙였다. 도의회 날치기에 협박과 회유로 환자들을 강제 퇴원시키고 문자메시지로 노동자들을 해고하는 등 명백한 불법 행위를 저질러 놓고 말이다. 무엇보다 진주의료원을 폐쇄해 24명의 목숨을 …
의미있는 성과를 쟁취한 타워크레인 노동자들
강철구
레프트21 107호
2013. 7. 2
건설노조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의 파업이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은 8퍼센트 임금인상과 위험수당 신설, 1년 미만 근무자 퇴직위로금 지급, 유인타워를 무인타워로 변경 금지 등을 핵심으로 요구하는 임단협 체결을 위해 6월 27일과 28일 이틀간 파업에 돌입했다. 6월 27일 전국 2천2백 개 타워크레인 중 1천8백 대가 멈췄다. 파업으로 주요…
공무원노조의 단결력과 투쟁력을 파괴하려는
:
정부의 규약 개악 강요를 단호하게 거부하자
레프트21 108호
2013. 7. 1
이 글은 7월 1일 노동자연대다함께 공무원모임에서 발표한 성명이다.노동부가 또다시 공무원노조에게 독사과를 먹으라고 현혹하고 있다. 규약을 개악해서 해고자의 조합원 자격을 박탈하면 노조설립증을 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해고자 원직 복직 특별법을 요구하며 노숙농성, 항의 시위, 새누리당과 민주당사 점거 등 절박한 투쟁을 하고 있는 해고 조합원들을 내치라고…
현대차 천의봉의 철탑 일기 ⑦
:
"한 가닥의 빛처럼 느껴"지는 희망버스
천의봉
레프트21 107호
2013. 7. 1
현대차 비정규직 천의봉, 최병승 동지가 15만 4천 볼트 전기가 흐르는 송전탑에서 비와 바람을 고스란히 맞으며 목숨을 건 철탑 고공 농성을 2백50일 넘게 이어가고 있다. 다음은 천의봉 사무국장이 지난 7월 1일에 쓴 일기다.7월 첫날 새벽이다. 잠이 오지 않는다. 연일 계속된 폭염으로 불덩이 같던 철탑이 새벽이 되어서야 선선해진다. 이 철탑에 올라온 지 …
국정원 게이트, 국정조사만 기다려선 안 된다
조익진
레프트21 107호
2013. 7. 1
선거 부정의 몸통을 도려내는 전면적 ‘외과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국정원 대선 개입이 폭로된 뒤 줄곧 선거 국정조사에 매달리고 있지만, 이 수술을 집도하는 데 국정조사라는 무딘 메스에만 의존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우선, 여야의 국정조사 합의 자체가 매우 불안정한 협약에 불과하다. 새누리당은 이미 한참도 전에 민주당과 한 국정조사 합의를…
6월 30일 이집트 혁명적사회주의자단체(RS) 성명
:
“무기한 총파업으로 정권을 몰아내자”
이집트 혁명적사회주의자단체
2013. 7. 1
최근 이집트는 두 달 만에 2천2백만 명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할 정도로 정치 위기가 심각하다. 6월 30일에는 대통령 무르시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있었다. 이날 이집트 혁명적사회주의자단체(RS)는 “정권이 퇴진할 때까지 추가 총파업해야 한다” 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집트 혁명은 이미 독재자와 군사정권을 차례로 끌어내렸고, 지금은 수많은 이집트…
이집트 2차 혁명을 지지하는 국제연대 집회
:
“이슬람주의가 아니라 무슬림형제단이 문제다”
김종환
레프트21 107호
2013. 7. 1
6월 30일 한남동 이집트 대사관 앞에서 이집트 대통령 무르시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현재 이집트에서는 불과 두 달 만에 무르시 퇴진을 요구하는 ‘반란’ 캠페인이 2천2백만 명을 끌어 모으며 거대한 운동으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 이집트인 1백47명도 캠페인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적어 우편으로 이집트에 보냈다. 이집트 현지에서 ‘반란’ 캠페…
민주주의 유린, 부정부패, 재벌 퍼주기 …
:
"박근혜야말로 탄핵감입니다"
이아혜
레프트21 107호
2013. 6. 29
국정원의 대선 개입 규탄 촛불 시위에 6월 28일에 3천여 명이 참가한 데 이어 29일에도 7백여 명이 모였다. 촛불 시위에서 '몸통'인 박근혜 정부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아래는 29일 시위에서 큰 박수를 받은 노동자연대학생그룹 이아혜 학생의 발언이다.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노동자연대학생그룹에서 활동하고 있고 국민대에 다니는 이아혜라…
재판정에서 옹호한 쌍용차 투쟁의 대의
:
“더 많은 사람이 촛불을 들고 행진합시다”
서정은
레프트21 107호
2013. 6. 28
〈레프트21〉 성지현 기자가 쌍용차 집회에 참가한 것이 유죄라는 1심 재판에 불복해 2심 재판을 받고 있다. 2심 재판 방청기와 성지현 기자의 최후진술문을 함께 싣는다.요즘 ‘너의 목소리가 들려’라는 드라마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국선변호사가 고군분투 하며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법정에서는 익살스럽고 인간적인 판사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러나 현실은 이…
철도 파업 결의를 환영하며
:
파업과 연대 투쟁으로 민영화를 막아내자!
레프트21 107호
2013. 6. 28
이 글은 6월 28일 노동자연대다함께가 발표한 성명이다. 어제 철도노조가 89.2퍼센트라는 압도적 지지로 쟁의를 가결했다. 역대 최고의 찬성률이다! 이는 정부의 철도 민영화 질주에 대한 노동자들의 분노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 준다. 아마도 노동자들은 ‘불법’ 파업 낙인과 탄압의 십자포화를 예상하면서도, 민영화가 낳을 끔찍한 폐해를 막고자 고심에 찬 결단을 …
파업을 지속하는 타워크레인 노동자들
강철구
레프트21 107호
2013. 6. 28
대정부 요구안을 내걸고 파업에 돌입한 건설노조 투쟁은 일단락됐지만, 임단협 체결을 위한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의 파업은 지속되고 있다.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은 특수고용노동자로 분류되지 않아 임단협과 파업을 할 수 있다.] 대형 사고를 막기 위해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이 요구한 무인경량타워크레인 단속, 전문신호수제도 도입, 풍속 개정 등 대정부 요구안은 거의 다 …
건설 노동자 파업 집회
:
하루 파업으로 정부를 한발 물러서게 하다
강철구
레프트21 107호
2013. 6. 28
국정원 게이트로 박근혜 정부가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전개된 건설노동자 파업이 정부에게 의미있는 양보를 얻어냈다. 6월 27일 진행된 건설노조 파업에 조합원 1만5천여 명이 참여했다. 수십미터 고공에서 건설 현장의 핵심 공정을 담당하는 타워크레인 노동자들, 덤프·굴삭기·레미콘 등을 운전하는 건설기계 노동자들, 2만 볼트가 넘는 고압 전기를 만지는 전기원 …
봐주기 괴로운 NLL에 대한 친미 우파의 거짓 선동
김영익
레프트21 107호
2013. 6. 27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한 발언이 공개되자, 우파는 ‘적 앞에서 영토와 자존심을 포기했다’며 게거품을 물고 길길이 날뛰고 있다. 특히 NLL(북방한계선)에 대한 발언과 일부 ‘반미’ 발언을 두고, 우파는 “[노무현이] 적 앞에 꼬리 내렸다”, “반역의 대통령”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박근혜도 “우리의 NLL, 북방한계선도 수…
박근혜가 몸통이라는 게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다
김문성
레프트21 107호
2013. 6. 27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하 대화록) 공개가 총체적 정치 공작의 일부였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우리가 집권하게 되면 [대화록을] 까겠다”고 한 권영세의 지난해 12월 10일 발언이 폭로된 것이다. 권영세는 당시 박근혜의 대선 캠프 종합상황실장이었다. 대선 당시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었던 김무성이 비공개 당내 회의에서 “원문을 보고 내부에서 회의도 해 봤[다…
6월 23일 이집트 사회운동단체 공동성명서
:
“우리는 단결해서 정권을 끌어내릴 것이다”
레프트21 107호
2013. 6. 27
집권한 뒤 혁명을 배신한 무슬림형제단과 현 정부에 맞서 이집트 노동자·민중은 투쟁을 계속해 왔다. 오는 6월 30일에는 무르시 취임 1년을 맞아 정부 퇴진을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이 시위를 일주일 앞두고 이집트 사회운동단체들이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현재 영국, 독일, 프랑스 등지에서 국제연대 집회가 계획돼 있고, 한국에서도 이날 2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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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7호
2024.11.2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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