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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
장시간 밤샘 근무로 사망한 경비 노동자 산재 인정
—
경비 인력 충원하라
김지은
315호
2020. 3. 2
2월 28일, 지난해 4월 출근길에 쓰러져 안타깝게 사망한 홍익대학교 경비 노동자 고 선희남 씨의 산재가 인정됐다. 그동안 학내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산재를 인정받기가 얼마나 어려웠던지,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홍익대분회(이하 홍익대분회)가 만들어진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인정된 청소·경비 노동자 산재라고 한다. 산재 인정은 마땅한 결과다. 홍…
이집트 혁명적사회주의자단체(RS) 성명
:
독재자 무바라크 죽다
—
그러나 끝이 아니다
이집트 혁명적사회주의자단체
315호
2020. 3. 2
2011년 ‘아랍의 봄’ 혁명 당시 대중 항쟁에 밀려 퇴진했던 이집트 독재자 호스니 무바라크가 2월 25일에 사망했다. 그의 나이 91세였다. 무바라크는 비무장 시위대의 살해를 지시한 혐의로 2012년에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이후 쿠데타로 집권한 엘시시 독재 정부 하에서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다. 무바라크의 퇴진과 죽음은 ‘아랍의 봄’이 처한 혁명과 반…
현장 보도
하청 사망 직후에도 안전 사고 연이어
:
사람이 죽어 나가도 돈벌이 지속에만 혈안인 현대중공업
권준모, 김경택
315호
2020. 2. 29
2월 22일 현대중공업에서 하청 노동자가 높은 곳에서 작업하다 떨어져 사망했다. 산재 사망임이 명확했고 사망 선고를 내린 의사도 추락사라고 진단했다. 그런데도 검찰은 사인을 확인해야 한다며 부검을 위한 시신 탈취를 시도했다. 사측의 산재 은폐 시도에 협력한 것이었다. 유족과 원하청 활동가들이 맞서 싸운 끝에 2월 26일 강제 부검 시도는 철회됐다. 그런…
코로나19 업무에 짓눌린 공무원 과로사
:
재해 대책 인력을 증원해야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권정환
315호
2020. 2. 28
2월 27일 오전 전북 전주시 공무원이 코로나19 비상 근무 중 과로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전국공무원노조 전주시지부는 코로나19 비상 근무로 장례식장조차 찾지 못하는 조합원들을 위해 2월 28일부터 3월 5일까지 추모공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깊은 슬픔에 빠져 있을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 또, 맡은 바 임무를 다하다…
문중원 열사 농성장 강제 철거
:
“100일 전에는 꼭 장례를 치를 수 있게 해 달라”는 유족의 호소를 외면한 정부
신정환
315호
2020. 2. 27
정부가 2월 27일 광화문에 설치된 문중원 열사 농성장을 강제 철거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가 철거 이유다. 철거 과정에서 민주노총·시민대책위 소속 회원들이 연행되고 고 김용균 노동자의 어머니 김미숙 씨를 비롯 여러 명이 부상을 당해 구급차에 호송되기도 했다. 고인의 부인인 오은주 씨는 탈진으로 쓰러졌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라지만, 그동…
코로나19
:
안전 대책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
315호
2020. 2. 26
코로나19 ‘심각’ 단계 발효와 함께 노동조합들도 안전과 방역을 위한 대정부 요구를 발표하고 있다. 아래 내용은 지금까지 발표된 대정부 요구를 축약한 것이다. 전문은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직원도 환자도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대구시의 상급종합병원 중 한 곳인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전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기본 중의 기본인 직원 및 …
코로나19로 위기에 직면한 한국 경제
—
경제 위기 고통 노동자에게 떠넘기지 말라
정선영
315호
2020. 2. 26
코로나19가 중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유행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세계경제의 불안정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 이번 주 월, 화 이틀 동안 미국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6.3퍼센트 폭락했다. 이는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하던 2015년 8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현재 코로나19로 상황이 심각한 중국, 한국, 일본, 이탈리아의 GDP…
코로나19 방역 실패로 정부 위기가 더 심화되다
김문성
315호
2020. 2. 26
대구에 이어 다른 지역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 기미를 보이고 있다. 공교롭게도 대구, 부산, 서울 등지에서 모두 교회의 대형 예배가 문제가 됐다. 이 때문에 천주교가 미사를, 대형 개신교 교회가 예배를 취소하고 있다. 민주노총 등도 집회를 취소했다. 사스 때 노무현 정부, 신종플루와 메르스 때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는 비난을 받았었다. 특히, 박근혜는…
코로나19와 학교 휴업
:
학교 노동자와 개별 학교에 책임을 떠넘기지 말라
서지애
315호
2020. 2. 26
2월 26일 현재, 코로나19 감염자가 1200명을 넘어섰다. 2월 23일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교육부는 전국 유초중등 학교 개학을 일주일 연기했다. 개학이 추가로 연기될 수도 있다고 한다. 정부는 개학 연기 기간에도 초등 돌봄교실과 유치원 방과후교실을 확대 운영하라고 지침을 내렸다. 2020년 신입생들까지 포함해 돌봄을 제공한다는 …
우석균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 인터뷰
:
“코로나19, 국내 최고라던 삼성·아산 병원은 지금 어디에?”
장호종
315호
2020. 2. 26
본지는 지난 2월 7일 우석균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를 만나 감염증의 원인과 대책에 대해 들은 바 있다. 이후 진정 국면에 들어설 줄 알았던 코로나19 감염증이 국내 확진자만 1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사망자도 12명이나 된다. 급속히 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2월 26일, 우석균 대표와 다시 전화 인터뷰를 했다. 우석균 대표는 공중보건을 전공한 의사…
한미동맹의 추악한 실체 ③
:
민주당 정부도 한미동맹에 충실해 왔다
이현주
315호
2020. 2. 26
한국 지배자들은 오랫동안 확고한 한미동맹이 한국 자본주의에 정치·경제·군사적 이득이라고 여겨 왔다. 한국 자본주의의 성장이 보여 주듯, 실제로 한미동맹은 한국 자본주의와 이 체제에서 혜택을 얻는 지배계급에게 확실히 이득이었다. 그런데 냉전 해체 후 30여 년 동안 세계 제국주의 질서는 변해 왔다. 미국은 소련과의 대결에서 승리했지만, 냉전이 해체됐을 때 …
정부의 시장 논리가 코로나19 국내 확산 사태를 악화시켰다
장호종
315호
2020. 2. 26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한국은 중국 후베이성을 제외하고 확진자와 사망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기록될 듯하다. 베이징(400명)과 상하이(336명) 등 대도시는 물론이고 후베이성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은 광둥성(1347명)과 저장성(1205명)보다도 확진자가 많아질 전망이다. 사망자도 후베이…
미국 민주당 예비경선
:
샌더스 열풍으로 드러난 열망이 전진하려면?
김준효
315호
2020. 2. 26
미국 민주당 예비경선에서 버니 샌더스가 선두 가도를 달리고 있다. 샌더스는 2월 23일 네바다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46.8퍼센트를 득표해 권력층 선호 후보 조 바이든(20.2퍼센트로 2위)을 두 배 이상 격차로 따돌렸다. 샌더스가 2월 29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프라이머리(개방경선)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고, 3월 3일 ‘수퍼 화요일’(16개 지역 동시…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희망을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영국 노동당 당대표 선거
알렉스 캘리니코스
315호
2020. 2. 26
[ ]의 내용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편집자가 덧붙인 것이다. 영국 노동당 당대표 선거는 왜 이리 암울한가? 명백히 문제는 후보진에 있다. 이 선거는 예비 ‘브렉시트 장관’[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담당하는 장관] 키어 스타머와 좌파 측 후보 레베카 롱베일리의 대결이 될 공산이 크다. 스타머는 제러미 코빈 대표가 이끈 노동당의 좌경화를 고수하…
독일
:
나치의 총기난사 후 나치 반대 시위가 벌어지다
315호
2020. 2. 26
2월 20일 저녁 독일 전역에서 수만 명이 추모 행사와 시위에 참가했다. 극우 테러리스트 한 명이 독일 중부 하나우시(市)의 물담배 바와 카페에서 이주민 출신자 아홉 명을 살해한 일 때문이었다. 이런 짓을 자행한 토비아스 라티엔은 사건 후 자택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라티엔이 살해한 그의 모친 시신도 같이 발견됐다. 수백 명이 하나우에 모여 침묵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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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603호
2026.10.20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