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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 극우 이재명 정부 팔레스타인과 중동 전쟁 이주민·난민 긴 글

서안지구 팔레스타인 주민의 증언:
“정착자들은 사람들을 골방에 가두고 폭행합니다”

이스라엘군이 열흘간의 포위 끝에 11월 2일 월요일 아침 서안지구의 도시 헤브론에서 철수했다.

그러나 그들은 죽음과 파괴의 흔적을 남겼다. 그리고 새로운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의 헤브론 봉쇄는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해방 투사 두 명을 살해하면서 시작됐다. 두 투사는 이스라엘 군인 두 명을 사살했다.

총격 당시 이스라엘측은 인근에서 팔레스타인인 거주 지역을 철거하고 있었다.

헤브론의 학교 교장인 림 씨는 본지에 이렇게 말했다. “도시 전체가 포위돼 있었어요.

“도시로 통하는 일곱 출입문이 폐쇄됐어요. 우리는 포위돼 있었어요. 도시를 떠나는 것도 금지됐어요.

“다른 사람들보다 더 큰 피해를 본 사람들도 있었어요. 하지만 밖에 나가 물건을 살 수 있었던 사람은 도시를 통틀어 얼마 되지 않았고 통행량도 평소보다 줄었어요.

“교사들이 출근하기 어렵고 안전하지도 않아서 학교들이 휴교했어요.

“정착자들은 봉쇄를 기회로 삼았어요. 올리브를 수확하던 농민들을 공격해 그들의 땅에서 쫓아내고, 수확한 올리브를 훔쳤어요.”

이스라엘 정착자들은 지난 10월 팔레스타인인들의 올리브밭을 최소 401차례 공격했다.

헤브론 주민 니스린 씨는 이렇게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주민들을 강제로 이주시키고 주거 지역들과 도시를 봉쇄했어요.”

이스라엘군이 헤브론에서 철수해도 마을 주민들의 사정은 그다지 나아질 게 없다. 정착자들의 공격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서안지구 움알카이르 마을을 수색하는 이스라엘군 (10월)

서안지구 움알카이르 마을 출신 팔레스타인인 마흐무드 씨는 이렇게 말했다. “그들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살 수 없게 될 때까지 계속 장애물을 놓으려는 것 같아요.”

“움알카이르는 현재 세 출입문으로 에워싸여 있는데, 처음 설치된 출입문은 지난주 닷새 동안 닫혀 있었어요.

“새로 설치된 출입문들은 열려 있지만 정착자들은 머지않아 그것들도 봉쇄할 거예요.

“11월 1일 일요일에는 팔레스타인 마을들이 모여 있는 마사페르 야타 지역에서 정착자들이 교사 열 명을 공격했어요.”

이스라엘인 정착자들은 국가의 전폭적 지원하에 팔레스타인인들을 상대로 인종청소와 토지 강탈을 자행하고 있다.

마흐무드 씨는 이렇게 말했다. “정착자들에게 말하거나 그들을 촬영하거나 함부로 대하는 것은 금지돼 있어요.

“정착자들은 건드려서는 안 되는 존재예요. 이 규칙을 어기면 가혹한 처벌을 받아요.

“그들은 팔레스타인인들을 끔찍한 환경에 구금할 거예요. 어두운 골방에 가두고 잔혹하게 폭행합니다.”

이스라엘은 서안지구뿐 아니라 가자지구에서도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11월 1일 일요일에는 이스라엘 드론이 칸유니스 인근 알마와시에서 팔레스타인인 다섯 명을 살해했다.

가자시티의 리말 지구에서도 드론 공격으로 네 살 남자아이를 포함해 세 명이 더 목숨을 잃었다.

번역: 이원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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