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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오토텍 노동자 가족들의 목소리
:
“아빠는 내가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하길 바랄 뿐인데 왜 불법인가요?”
이재환
178호
2016. 7. 29
7월 28일 아산경찰서 앞에서 갑을오토텍지회 가족대책위(이하 가대위)가 촛불집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1백 명이 넘는 가족들과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를 비롯해 이 지역 노동조합들이 참가했다. 가족들은 땡볕에 연일 고용노동부, 경찰서, 시청 등을 돌아다니며 갑을오토텍 사측의 ‘용역 깡패’ 투입을 막아달라며 호소하고 있다. 이날도 가족들은 서울까지 상경해…
7월 28일 갑을오토텍 현장 취재
:
“기필코 공장을 사수해야 합니다”
이재환, 장우성
178호
2016. 7. 28
갑을오토텍 노동자들이 사측의 직장폐쇄에 맞서 7월 28일 현재 나흘째 공장 사수 투쟁을 벌이고 있다. 주류 언론이 하나같이 ‘귀족노조의 이기적 파업’이라고 이 투쟁을 매도하는 가운데, 우리는 노동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전하기 위해 직장폐쇄 첫날 갑을오토텍 공장을 찾았다. 공장 출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우리의 눈길을 잡은 것은, 공장 담벼락에 걸린 플…
동성애 처벌하는 군형법 제92조의6 합헌 결정 규탄한다
양효영
178호
2016. 7. 28
헌법재판소가 오늘(28일) 재판관 5대 4로 군형법 제92조의6 합헌 판결을 내렸다. 군형법 제92조의6의 내용은 항문성교나 그 밖의 추행을 한 군인을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는 것이다. ‘추행’이라는 단어 때문에 이 법이 군대 내 강간이나 강제추행을 처벌하는 법으로 오해되지만, 사실 군대 내 강간이나 강제추행 처벌에는 별도의 조항이 존재한다. 따라서…
[노동자연대 성명] 노조 파괴에 맞선 갑을오토텍 쟁의를 지지하라
—
금속노조, 현대·기아차지부의 연대가 시급히 조직돼야 한다
178호
2016. 7. 26
이 글은 7월 26일 노동자연대가 발표한 성명이다. 갑을오토텍 노동자들이 사측의 공격적 직장폐쇄에 맞서 어제(7월 25일) 밤부터 공장 안 농성에 돌입했다. 29일에는 수백여 명의 용역깡패 투입도 예고되고 있다. 갑을오토텍 사측은 지난 몇 년간 임금 삭감, 외주화 등 비용절감을 위해 노조 파괴를 시도해 왔다. 2014년 말 법원 판결에 따라…
‘맑시즘2016: 중요한 건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 폐막
:
‘세월호 세대’의 진중한 대안 탐색
차승일
178호
2016. 7. 25
7월 24일 폐막한 ‘맑시즘2016: 중요한 건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의 전반적 분위기를 한마디로 요약하라면 이렇게 말할 수 있겠다. ‘세월호 세대’의 진중한 대안 탐색. 그만큼 학생과 청년 참가자가 많았다. ‘416학번’이라고도 불리는 새내기를 비롯해 많은 대학생과 청년이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정치화하고 있고, 그들은 ‘세월호 세대’라고 불린다. …
맑시즘2016 개막
:
“박근혜 정부의 분열을 이용해 저항을 건설하자”
정선영
178호
2016. 7. 22
올해로 16년째 열리는 국내 최대 마르크스주의 포럼 맑시즘2016이 7월 21일 고려대학교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올해 맑시즘은 어느 때보다 많은 지지 속에 열렸다. 맑시즘에 여러 노동조합과, 시민 · 사회 · 학생 단체 들과 언론 등 예년보다 많은 2백17개 단체가 후원했다. 고려대 내 학생회들의 지지도 확대돼 문과대 학생회, 정경…
7월 20일 울산 파업 결의대회
:
현대차·현중 등 8천여 노동자들이 분노를 표출하다
김지태
178호
2016. 7. 21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이 7월 19일, 20일, 22일 2~6시간 파업을 하는 가운데, 20일 울산에서 대규모 민주노총 파업 결의대회가 열렸다. 현대중공업노조, 현대차지부, 플랜트건설노조 등의 노동자 8천5백여 명이 모여 힘있게 집회를 갖고 울산 도심을 행진했다. 현대차 사측은 이날 주간조 4시간 파업만으로 3백90억 원의 손실을 …
남성이 여성차별로 “막대한 득”을 본다는 박노자 교수의 의견에 대해
양효영
178호
2016. 7. 20
며칠 전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국립대 한국학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동자 연대〉 이현주 기자의 기사 ‘남성은 여성차별로 득을 보는가?’(이하 ‘득을 보는가’)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의 짤막한 논평을 올렸다. 박노자 교수는 남성들이 여성차별로 “막대한 득을 본다”고 주장한다. 그 근거로 마트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의 임금과 남성 관리자들의 임금 격차…
신간 안내
:
마르크스21 15호, 현 시기 노동운동 진단과 쟁점, 진보평론 68호
지면
178호
2016. 7. 17
[신간] 마르크스21 15호 책갈피, 232쪽, 13,000원 주요 내용 브렉시트: 세계사적 전환 / 마르크스주의 계급 이론 / 데이비드 하비 비판 / 교육과 혁명 – 러시아 혁명의 위대한 사회주의 교육 실험 [신간] 진보평론 68호 수록 논문 중 ‘신자유주의로 조직 노…
터키에 관한 성명
:
군사 쿠데타를 막아낸 터키 민중의 승리를 환영한다
2016. 7. 16
다음은 노동자연대가 7월 16일 저녁에 발표한 성명이다. 오늘 오전 전해진 터키의 군부 쿠데타 시도는 실패한 게 거의 확실한 듯하다. 이에 우리는 크게 안도하며, 터키에서 반복돼 왔던 군부의 정치 개입 시도에 민중이 첫 패배를 안겨 줬다는 것에 진심 어린 기쁨을 나누고자 한다. 지난 몇 년 간 터키에서는 에르도안 정부의 신자유주의 정책에 대한 불만이…
독자편지
알바노조 주최의 정희진 씨 강연에 다녀와서
:
계급, 국가, 제국주의에 대한 종합적 이해가 많이 아쉬웠던 강연
송조은
178호
2016. 7. 16
7월 12일, 알바노조가 ‘언어가 성별을 만든다’는 주제로 여성학자 정희진 씨 초청 강연을 열었다. 나는 정희진 씨가 《페미니즘의 도전》 등 스테디셀러의 저자이자 지금도 기고와 강연을 활발히 하고 있는 저명한 여성학자라서 어떤 내용으로 강의할지 기대하며 참가했다. 연사인 정희진 씨와 페미니즘에 대한 청년 학생들의 높은 관심 때문인지 참가자가 많았다. …
삼성중공업·대우조선 연대 집회
:
“분식회계를 저지른 것은 우리가 아닙니다”
김지태
178호
2016. 7. 16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와 대우조선노조가 7월 15일 거제에서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번 집회는 20일 조선노연 파업을 앞두고 벌어진 것이라 더 관심을 끌었다. 노동자 1천5백여 명이 참가해 정부와 사용자들의 구조조정에 대한 분노를 나타냈다.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지난 7일 4시간 파업을 한 데 이어 이날은 오후 반(월)차를 내고 참가했다.…
강남역 살인 피의자 검찰 기소
:
빈곤과 소외를 낳는 자본주의 체제에 맞서야 한다
지면
이현주
178호
2016. 7. 16
검찰이 ‘강남역 살인 사건’ 피의자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 범죄를 조현병에 의한 범행으로 결론내렸다. 이 사건이 ‘여성혐오 범죄’인지를 두고 논란이 많았다. ‘여성혐오 범죄’라고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여성이 차별받는 현실을 알리고자 하는 마음이 컸을 것이다. 여성이 무고하게 희생돼서는 안 된다는 마음도 정당하다. 살…
유럽연합 호감도가 급락하다
지면
178호
2016. 7. 16
영국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둔 6월 초 미국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유럽연합을 호의적으로 보는 유럽인은 51퍼센트였다. 이는 4~5월 유럽연합 회원국 10곳에서 1만 4백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국내 여러 언론도 보도했듯이, 이 여론조사 결과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10년 새 유럽연합 호감도가 뚝 떨어졌다는 것이다.…
지중해 익사 난민 2년 반 새 1만 명 돌파
:
유럽연합은 난민들에게 닫혀 있는 요새
지면
차승일
178호
2016. 7. 16
유엔난민기구 통계를 보면, 2014년부터 올해 7월 초까지 지중해에서 익사한 난민은 1만 1백69명이다. 지중해에서는 2주에 한 번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는 셈이다. 이제 절반 지났을 뿐인데 올해 난민 사망자가 2015년 전체 사망자에 육박한다. 올해 지중해 익사 난민은 지난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연합이 정말로 인권 보장을 원칙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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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95호
2026.08.18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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