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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
공허한 약속을 경계해야 한다
지면
소피 스콰이어
353호
2021. 1. 20
1월 20일(현지 시각) 조 바이든이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다. 그렇다고 흑인들을 위한 정의가 실현되거나 노동자들에 대한 공격이 끝나리라 생각해서는 안 된다. 도널드 트럼프 하의 암울한 4년 이후 미국을 “정상 상태”로 돌려놓았다는 요란한 찬사가 취임식 자리에서 바이든에게 쏟아질 것이다. 사장들에게 “정상 상태”는 바이든 정부가 그들의 이해관계를 보호…
왜 미국에는 노동자 대중 정당이 없을까?
지면
소피 스콰이어
343호
2020. 11. 11
다른 여러 나라와는 달리 미국에는 사회민주주의 정당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투쟁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영국의 경우, 노동조합과의 연계를 통해 노동계급과 연결된 개혁주의 정당인 노동당이 있다. 하지만 왜 미국에는 이에 견줄 만한 정당이 없는 것일까? 미국에서는 매우 전투적인 노동계급 행동이 잇따라 있었고, 사회주의 조직을 만들려는 시도도 거듭 있었…
실질적 변화는 바이든이 아니라 대중 행동을 통해서만 이룰 수 있다
지면
소피 스콰이어
341호
2020. 10. 28
사람들은 미국 대선 날 밤 펼쳐질 무시무시한 상황을 앞두고 마음을 다잡으며, 트럼프가 백악관에서 쫓겨나기를 하나같이 바라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대안은 대중 운동에 있지, 트럼프와 경합하는 조 바이든에, 민주당에, 신자유주의 중도에 있지 않다고 소피 스콰이어는 주장한다. 무시무시했던 4년이 지나고 11월 3일 대선을 앞둔 지금, 도널드 트럼…
볼리비아 대선
:
쿠데타로 집권한 우파의 패배
지면
소피 스콰이어
340호
2020. 10. 21
미국의 지지를 받은 선출되지 않은 우익 정부가 1년 가까이 집권한 후, 볼리비아인들은 쿠데타 정권 퇴진에 투표했다. 10월 19일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랄레스 정부 시절 재무장관을 역임한 사회주의운동당(MAS) 후보 루이스 아르세가 50퍼센트 넘게 득표해 대선에서 승리했다. 볼리비아 행정수도 라파즈의 MAS 당사 앞 거리는 축제 분위기였다. …
바이든과 해리스의 역겨운 이력
소피 스콰이어
332호
2020. 8. 19
미국 민주당이 대선 후보로 조 바이든을 8월 17~20일 전당대회에서 추대할 때 가장 기뻐할 자들은 대기업들과 군 장성들이다. 바이든은 1973년에 처음 델러웨어주(州) 상원의원으로 선출된 이래 줄곧 기업을 비호하고, 복지를 삭감하고, 미국이 벌인 전쟁을 지지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코로나19 방역에 처참히 실패한 덕에, 바이든은 유능하고…
미국 경찰의 흑인 살해
:
인종차별에 맞서 시위가 분출하다
소피 스콰이어
324호
2020. 5. 29
5월 26일(현지 시각) 분노한 시위대 1000여 명이 미국 미네소타주(州) 미니애폴리스시(市) 거리로 나와 경찰 폭력으로 살해당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위한 정의를 요구했다. 경찰관에 깔려 바닥에 짓눌린 채 플로이드는 이렇게 말했다. “제발, 제발, 숨을 못 쉬겠어요.”, “배가 아파요. 목이 아파요. 온통 아파요.” 고인의 형제 필로니스 플로이드…
기업 이윤 위해 방역 완화하려는 트럼프
지면
소피 스콰이어
320호
2020. 4. 23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시민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미국으로의 이민을 60일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정부의 방역 실패로 미국 내에서 바이러스가 창궐한 상황이지만 이 책임을 이주민에 떠넘기겠다는 인종차별적 술책이다. 실업률이 치솟는 등 경제 위기로 고통받는 대중의 시선을 딴 데로 돌리려는 심산일 것이다. 한편, 위기의 대가를 떠넘기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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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8호
2024.12.03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