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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표절 논란이 남긴 몇 가지 문제들
강이주
레프트21 18호
2009. 11. 5
내가 〈레프트21〉 16호에 기고한 ‘표절 시비 이면에 숨겨진 추악한 저작권 논란’을 두고 몇 가지 쟁점들이 불거진 듯하다. 나는 특정 노래에서 몇 소절 이상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저작권 협회나 음반회사들이 가차 없이 표절로 몰아가는 이유는 결국 저작권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저작권’을 옹호하지 않는 사람들도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진정한 창작이…
독자편지
표절 시비 이면에 숨겨진 추악한 저작권 논란
지면
강이주
레프트21 16호
2009. 10. 8
최근 한 유명 가수의 노래가 표절 시비에 휘말리면서 논란이 뜨거웠다. 표절은 ‘피와 땀으로 일군 창작물을 누군가가 쉽게 도둑질해 간다’는 이유로, 기업화된 기획회사들이 유행을 쫓아 비슷한 종류의 상업적 음악만을 만든다는 불만 때문에 종종 공분을 일으킨다. 그러나 표절 논란의 진정한 핵심은 ‘저작권’ 문제다. 거대 음반회사들은 과거의 업적 위에서 이루어졌고…
독자편지
소설 《스파르타쿠스》
: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반란을 이끌었던 영웅적 투사 스파르타쿠스
강이주
레프트21 12호
2009. 8. 13
소설 《스파르타쿠스》, (하워드 패스트, 미래인) 서평이탈리아의 작은 도시에 지나지 않았던 로마는 지중해 전체와 아스완 이북의 이집트, 도나우강과 라인강 이남의 유럽 전체, 소아시아와 시리아, 사하라 이북의 아프리카까지 지배했던 거대한 제국이었다. 로마는 칼과 창으로 세상을 도둑질하며 길게는 1천 6백년 동안 부와 영광을 누렸다. 로마는 도시와 국가를 파…
독자편지
더욱 최첨단화 되고 있는 대량 살상무기
강이주
레프트21 10호
2009. 7. 17
최근 상영중인 ‘트랜스 포머 2’를 보면 미국 국방부에서 만들었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최신 무기들이 거침없이 ‘트랜스’ 되어 육해공을 누비는 장면들이 나온다. 섬 자체에 떠 있는 항공모함과 ‘잘빠진 최신 전투기’가 소위 ‘나쁜 로봇’을 무찌르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흡사 미 제국주의를 찬양하는 ‘무기 전시장’ 같은 영화였다. 불행하게도 영화 속에서만이 아니라…
《다윈 이후》 (스티븐 J. 굴드, 사이언스북스)
:
다윈주의에 대한 오해를 걷어낸 최상의 과학서
지면
강이주
레프트21 9호
2009. 7. 2
올해는 진화론의 창시자 찰스 로버트 다윈이 탄생한 지 2백 주년이 되는 해다. 최근 다윈 출생 2백 주년을 맞아 출생지인 영국에서는 다윈의 진화론을 재조명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고 버스광고에 진화론과 창조론을 옹호하는 광고가 경쟁적으로 부착되면서 해묵은 진화론과 창조론 사이의 논쟁이 불붙는 듯 보였다. 고생물학자이자 진화생물학자인 스티븐 제이 굴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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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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