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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에 맞서 싸우는 이집트 민중
지면
호쌈 엘하말라위
레프트21 75호
2012. 2. 16
2월 11일 이집트 전국의 국립대학과 사립대학 노동자와 학생 들이 파업을 벌였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대학가에서 볼 수 없었던 대규모 투쟁이었다. 이날은 호스니 무바라크가 시위와 파업의 압력으로 사임한 지 정확히 1년이 되는 날이었다. 이날 파업 참가자들은 이집트 군부에 권력을 민간 정부에게 넘기라고 촉구했다. 그들은 장군들을 처벌해야…
검찰의 김승환 전북 교육감 기소 규탄한다
지면
이현주
레프트21 75호
2012. 2. 16
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징계를 미룬 혐의(직무유기)로 검찰이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을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해 7월 김 교육감을 고발한 교과부의 손을 들어 준 것이다. 이번 기소는 진보교육감에 대한 정치 탄압이다. 그러나 김 교육감은 조금도 ‘쫄지’ 않고 있다. 김 교육감은 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징계를 조급하게 서두르는 검찰과 정권을 조소하며, “반드시 무죄…
시리아 저항 세력은 누구인가
지면
시문 아사프
레프트21 75호
2012. 2. 16
시리아 저항 세력은 크게 세 세력으로 구성된다. 지역조정위원회(LCC)는 기층의 지도부를 대표한다. LCC의 영향력은 봉기 초기부터 계속 성장해 지금은 많은 수의 작은 마을들을 포함해 도시 14곳을 포괄한다. 이런 풀뿌리 위원회들은 일상적 시위를 조직한다. LCC는 스스로 시리아 전역의 저항 세력을 조율하는 상부 단체로 여긴다. 이 위원회들과 나란히, …
서방에 구애해 온 시리아 지배계급
지면
시문 아사프
레프트21 75호
2012. 2. 16
프랑스 식민 지배가 끝나고 1946년에 생겨난 시리아는 나라의 독립을 유지하고 안정된 사회를 건설하고자 투쟁해 왔다. 이스라엘 군대는 다마스커스에서 겨우 50마일[약 8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주둔하고 있다. 이 군대는 1967년 이스라엘이 시리아의 전략적 요충지인 골란 고원을 점령한 이래 그곳에 계속 주둔했다. 따라서 서방 제국주의와 그 동맹들이 시리…
처벌로 학교폭력 해결?
:
이명박 정부야말로 ‘일진’이다
지면
박태현
레프트21 75호
2012. 2. 16
2월 6일 정부는 처벌과 규제 강화를 골간으로 한 학교폭력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소수 일진 학생’을 격리해 처벌을 강화하고, 학교폭력을 방관하는 교사들을 처벌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런 대책을 발표한 바로 다음 날부터 정부는 학교폭력을 ‘방관했다’는 명목으로 교사들을 사법처리하고, 경찰이 졸업식 날 학교에 진을 치기도 했다. 게다가 최근엔 경…
갈등이 레바논으로 번지다
지면
시문 아사프
레프트21 75호
2012. 2. 16
시리아 정권은 레바논 저항 조직인 헤즈볼라와 팔레스타인 하마스 운동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다. 하마스는 다행히 알아사드의 억압을 지지하지 않고 시리아와 관계를 끊었다. 그러나 헤즈볼라는 여전히 알아사드를 지지하며 타락해 버렸다. 이는 레바논의 저항 운동에 장기적으로 재앙적인 결과를 낳을 것이다. 홈스에 대한 공격이 얼마나 끔찍했는지가 분명해졌는데도 …
서방 개입 반대가 독재자 지지를 뜻하지는 않는다
지면
시문 아사프
레프트21 75호
2012. 2. 16
서방 지배자들은 대중이 야만적인 정권들한테 느끼는 혐오감을 개입 명분으로 활용하려 애쓴다. 군사 개입으로 억압적인 정권 아래 신음하는 평범한 사람들을 해방시키겠다는 것이다. 시리아 정권에 반대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서방 국가들의 개입이 이 정권을 타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서방 개입 반대는 곧 독재 정권 지지나 다름없다고 주장한…
한미일 군사 동맹 추진 중단하라
지면
김영익
레프트21 75호
2012. 2. 16
미국을 중심으로 한국·미국·일본 사이의 동맹을 강화하고 군사 동맹으로 발전시키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먼저 미국과 일본의 방위협력 지침이 15년 만에 개정될 듯한데, 〈산케이〉 신문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 ‘대 중국 해양 전략’이라고 밝혔다. 즉, 미국은 일본 해상 자위대가 동중국해 등지에서 중국 해군을 감시하는 구실을 하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
민주통합당과 NGO — 진보는 어떻게 가능한가
지면
최미진
레프트21 75호
2012. 2. 16
민주통합당의 지지율이 한나라당 지지율을 뛰어넘어 고공행진 중이다. 그동안 민주당 바깥에서 세력을 키워 온 친노세력과 진보적 NGO 인사들, 그리고 한국노총과 합당한 것이 대중의 기대감을 키웠다. ‘좌클릭’ 정책 발표도 계속되고 있다. 과거에는 ‘비현실적이고 과도하다’며 무시하던 진보진영의 요구를 요즘은 거의 그대로 갖다 쓴다. 이런 양상은 민…
시리아 혁명의 성격과 의의
지면
시문 아사프
레프트21 75호
2012. 2. 16
시문 아사프가 바사르 알아사드 정권과 그에 맞선 항쟁의 성격을 평가한다. 시문 아사프는 《이집트 혁명과 중동의 민중 반란》(책갈피)의 공저자다.서방 지배자들이 보기에 시리아의 바사르 알아사드는 개혁가였다가 전범이 된 인물이다. 동시에 알아사드는 저항 운동을 탄압하면서 많은 시리아 인들을 서방의 품으로 내몰고 있다. 시리아 혁명은 지난해 이 지역 전역으로…
포르투갈
:
IMF에 맞선 30만 시위
지면
조제 비에른 보이드 페르페이투
레프트21 75호
2012. 2. 16
2월 11일 포르투갈에서 30만 명이 넘는 시위대가 거리를 메웠다. 이 시위는 포르투갈에서 수십 년 동안 벌어진 시위 중 최대 규모다. 시위대는 IMF가 포르투갈에 강요한 악랄한 긴축안에 반대해 시위를 벌였다. 포르투갈의 공식 실업자 수는 약 70만 명이다. 열다섯 명 중 한 명 꼴로 실업자라는 말이다. 우리는 더 깊은 빈곤의 나락에 빠지고 …
티베트인의 목소리
:
중국 정부는 학살자입니다
지면
텐징 민수
레프트21 75호
2012. 2. 16
저는 한국에 거주하며 티베트 음식점을 운영하는 네팔 국적의 망명 티베트 인 민수(텐징 델렉)입니다. 저와 티베트의 모든 이야기를 이곳에 전한다는 것이 부족하겠지만, 지금 티베트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연대라고 생각하고 글을 씁니다. 지난해 티베트 민중봉기 기념일(3월 10일)을 기점으로 현재까지 1년 동안 스님 스무 명이 분신해 돌아가셨습니다. …
중국
:
중국 지배자들의 내분 속에 저항이 성장하고 있다
지면
김용욱
레프트21 75호
2012. 2. 16
보통 때 중국의 주류 정치는 ‘공산당 당원’이라 불리는 ‘돈에 환장한’ 지도자들의 자화자찬 외엔 별게 없다. 그러나 지난주는 달랐다. 중국의 대표적 스타 정치인인 충칭 공산당 서기장 보시라이의 ‘오른팔’ 충칭 부시장 왕리준이 미국 영사관으로 도망갔다. 그는 수백 명의 무장 경관을 대동한 충칭 시장에게 붙잡혔다. 이 사건은 올해 최고위 지도부 물갈이를 앞…
그리스 투사들의 목소리
:
“우리는 노동자 권력을 바란다”
지면
레프트21 75호
2012. 2. 16
파노스 가르가나스 〈노동자 연대〉 편집자 지난 2년간 총파업이 15차례 일어나면서 급진화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 기업주들은 공세에 나서고 IMF와 유럽연합은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그리스 정부가 임금을 삭감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삭감된 임금으로는 일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초기 파업 때는 집회가 대규모였어도 많은 사람들이 집에 있었…
교육재정 확충하고 기성회비 폐지하라
지면
정현호
레프트21 75호
2012. 2. 16
2월 4일 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 주최로 ‘기성회비 반환청구소송을 위한 전국 국공립대 대표자회의’가 열렸다. 1월 27일 청구소송이 1차 승소한 것에 힘입어, 한대련에 가입하지 않은 대학의 총학생회와 기성회비 청구 운동본부도 대거 참가했다. 국공립대학 21곳의 대표자들이 모여, 운동을 어떻게 건설할 것인지 논의했다. 대표자들은 국공립대학부터 반값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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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73호
2026.02.1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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