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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팔레스타인 연대 국제 공동 행동: 젊고 다양하고 활기차다
이원웅
601호
2026. 10. 11
10월 11일 가자 학살 3년을 기해 2,000여 명이 서울 도심에 모여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를 벌였다. 이날 집회와 행진은 젊고 활력 있었으며, 세계 곳곳에서 저항을 벌이는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팔레스타인이 있음을 보여 줬다.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하 팔연사)이 주최한 이날 집회와 행진은 10월 10~11일 세계 곳곳에서 열린 …
대규모 교사 집회
:
서이초 투쟁 3년, 변하지 않은 현실을 성토하다
김소망
601호
2026. 10. 10
10월 9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대로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노동조합연맹,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전교조’, ‘교사노조’, ‘교총’) 등 94개 교원 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대규모 집회가 개최됐다. 세 교원 단체가 공동으로 집회를 연 것은 지난해 ‘제주 교사 추모 집회’ 이후 두 번째이다. 집회 참가자들은 “아동복지법 즉각 개정”, “교원 정치기본권…
مصريون مقيمون في كوريا يهتفون: لا لزيارة الديكتاتور السيسي! الحرية للمعتقلين السياسيين
إيرانغ باك
601호
2026. 10. 9
«أطلقوا سراح المعتقلين السياسيين!» «السيسي قاتل!» في صباح 8 أكتوبر، عُقد مؤتمر صحفي أمام مقر الرئاسة الكورية الجنوبية، المعروف باسم «البيت الأزرق»، للتنديد بزيارة الديكتاتور المصري عبد الفتاح السيس…
재한 이집트인들이 외친다: 독재자 엘시시 방한 규탄! 정치수 석방!
박이랑
601호
2026. 10. 9
“정치수를 석방하라!” “엘시시는 살인자다!” 10월 8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이집트 독재자 압델 파타 엘시시의 방한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같은 시각 청와대에서는 이재명이 엘시시를 국빈으로 맞아 정상회담을 하고 있었고, 거리에는 태극기와 이집트 국기가 나란히 나부꼈다. ‘쿠데타에 반대하는 이집트인들’이 개최한 기자회견에는 이집트인 10여 명과 한…
긴 글
그람시 vs. 개혁주의
크리스 하먼
601호
2026. 10. 9
다음은 영국의 혁명적 마르크스주의자 크리스 하먼이 1983년에 발표한 소책자 Gramsci versus Reformism을 번역한 것이다.안토니오 그람시는 40년 전인 1937년 4월 27일에 사망했다. 그의 죽음은 무솔리니 정권 교도소의 가혹한 조건 탓이었다. 그러나 어떤 점에서 그는 사후에 더한 불운을 겪었다. 그의 혁명적 원칙과 어떠한 공통점도 없는 …
Lecture by Jewish historian and professor at the Edinburgh College
:
Zionism: From Its Origins to the Present
Donny Gluckstein
601호
2026. 10. 9
The following is a transcript of a lecture and subsequent Q&A session by Donny Gluckstein at a forum hosted by ‘People in Solidarity with Palestinians’ (hereafter ‘PSP’) on September 19. Donny Gluckst…
10월 6일 시위 르포: 프랑스를 뒤흔든 학생들과 노동자들
커밀라 로일
601호
2026. 10. 7
10월 6일 화요일 프랑스 40개 도시에서 시위가 벌어졌다. 미래를 요구하며 싸우는 중등학교 학생들의 운동에 노동자와 학부모들도 합류했다. 파리에서는 주최 측 추산 10만 명이 거리를 가득 메웠다. 시위 참가자의 압도적 다수는 어린 학생과 대학생들이었다. 청년들은 반(反)파시즘 구호를 외쳤다. 파시스트 정당 국민연합(RN)을 옛 이름[국민전선(FN)]으로…
여권 내홍
:
이재명과 반명파 어느 한쪽을 지지해서는 안 된다
—
대중투쟁이 극우에 맞설 진정한 희망이다
지면
김인식
601호
2026. 10. 6
여권 내홍이 걷잡히지 않고 있다. 표면적인 대립 쟁점은 검찰개혁이다. 최초 갈등은 수사권·기소권 분리, 특히 검찰 수사 보완(요구)권 관련 입법 문제였다. 지금은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인선 문제로 번졌다. 이번 내홍의 특이점은 같은 진영 안에서 대통령까지 참전해 공개적으로 난타전을 벌인다는 점이다. ‘적 앞에서의 내부 총질’은 단순한 의견 대립이 아니라 …
저항에 나선 프랑스 고등학생들을 만나다
:
“우리는 새파랗고 독하고 혁명적이다”
지면
커밀라 로일
601호
2026. 10. 6
어떤 사람들은 청소년들이 너무 어려서 뭣도 모른다고 말한다. 하지만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처지를 아주 잘 이해하고 있다. 커밀라 로일이 파리에서 학교 봉쇄에 나선 고등학생들을 만났다.10월 5일 월요일 아침 7시 반, 파리 중심부에 있는 한 고등학교가 이른 시간부터 수십 명의 청소년들로 봉쇄돼 있었다. 상당수가 온통 검은 옷차림을 한 학생들은 바퀴 달린 녹색…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영국 ‘구 노동당’의 귀환이라는 환상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601호
2026. 10. 6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 유럽학 명예교수다. [ ] 안의 내용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노동자 연대〉 편집부가 넣은 것이다. 영국 노동당 총리 앤디 버넘이 연례 당대회에서 한 연설은 그가 키어 스타머를 외과 수술하듯 깔끔하게 몰아냈을 때 이미 분명했던 사실을 새삼 확인시켜 줬다. 온갖 감상적인 언사를 걷어내고 보면 버넘은 대담하고 영리한…
현대중공업 이주노동자들은 투쟁이 성과를 낸다고 느낀다
지면
권준모
601호
2026. 10. 6
지난 6월 스리랑카 출신의 현대중공업 직고용 계약직 이주노동자들이 투쟁에 나섰다. 사용자 측은 이주노동자들에게 매달 밥값 50만 원을 부당하게 공제했었다. 그런데 밥값 공제를 폐지하는 대신 임금 삭감, 연 2회 인사평가와 그에 따른 임금 차등 인상, 성과급 차등 지급, 저성과자 해고, 성과급 상한제를 포함시키는 끔찍한 수준의 근로계약서 개악 갱신을 요구했…
영화평
〈암살자(들)〉
:
박정희를 둘러싼 역사 전장이 된 영화, 우파의 공격에 맞서야 한다
지면
김현진
601호
2026. 10. 6
영화 〈암살자(들)〉은 9월 23일 개봉하자마자 ‘역사 왜곡’ 공격을 받기 시작했다. 영화가 ‘박정희가 아내 육영수 살해를 사주했다’는 식으로 왜곡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국회의원 주진우가 앞장섰다. “천인공노할 짓”, “패륜적 범죄”,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을 권양숙 여사가 사주했다는 영화가 나오면 그것도 표현의 자유인가.” 28일부터는 국민의힘 지…
프랑스 교사 인터뷰
:
“장기 파업의 조건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지면
커밀라 로일
601호
2026. 10. 6
교사 니콜라 씨의 학교는 파리 북동부에 있다. 이곳 학생들은 지난 10월 1일 목요일과 2일 금요일 교문을 봉쇄했다. 학생들을 분노케 한 것은 과밀한 교실, 교사들의 저임금, 출신이 성공을 좌우하는 불평등한 교육 체제다. 같은 날 다른 학교 수백 곳도 학생들에 의해 봉쇄됐다. 국가는 등교를 중단시키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교사들…
브라질 대선 1차 투표
:
노동자당 룰라의 패배, 극우의 약진
김준효
601호
2026. 10. 6
10월 4일 브라질 대선 1차 투표에서 극우 플라비우 보우소나루가 5,600만 표를 얻어 1위를 했다. 1988년 군부 독재 종식 이래 최다 1차 투표 득표다. 반면 노동자당(PT)의 룰라는 득표가 지난 대선보다 350만 표 넘게 줄어 2위를 했다. PT가 여당인 상황에서 대선 1차 투표 1위를 하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 동시에 치러진 총선에서는 보우소…
DMZ 지뢰 폭발 사고
:
강경 대응은 극우 자신감 높이고 더 큰 위험 부를 것
지면
장호종
601호
2026. 10. 6
10월 1일 국군의날에 이재명은 이 폭발을 “불의의 사고”라고 불렀다. 그러나 합참은 북한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후 정부의 대응은 지뢰지대 폭파로, 여당의 표현은 “도발”로 수위가 올라갔다. 10월 3일 장외 집회에서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목청을 높인 장동혁과, 12.3 쿠데타 이후 처음으로 기세등등한 표정으로 호통치듯 북측의 책임을 묻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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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601호
2026.10.0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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