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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 시위 참가자들 처형
그러나 저항은 멈추지 않았다

12월 13일 현재 이란 국가가 시위 참가자 두 명을 처형했고,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을 처형할 계획이다.

정부는 대중 시위에 양보할 기색을 내비치면서도 사형을 집행했다.

운동에 대한 정권의 대응은 명백히 탄압이 주되다.

이란 사법부는 시위 참가자 마지드레자 라흐나바르드를 이란 북동부 도시 마슈하드에서 12월 8일 교수형에 처했다고 발표했다. 또 다른 시위 참가자 모센 셰카리를 처형한 지 며칠 후였다.

운동에 대한 정권의 대응은 명백히 탄압이 주되다. 마하바드 지역에서 바리케이드를 쌓고 정부군과 대치 중인 이란인들

23세 레슬링 선수 라흐나바르드는 시위 폭력 진압의 최선봉에 있는 보안 부대 바시지의 자원병 두 명을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라흐나바르드는 변호사를 선임하거나, 자신에게 불리한 증거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공개 재판을 요청할 권리를 보장받지 못했다.

셰카리 역시 바시지 부대원에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았다. 셰카리는 재판 내내 변호사 접견을 허가받지 못했다.

그로부터 한 주 전, 정부는 히잡 착용을 강제하는 법을 집행하는 부대로 원성을 산 “지도순찰대”의 직무를 정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운동에 대한 양보 조처처럼 보인다. 이 운동은 이란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이 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구금됐다가 사망한 것을 계기로 벌어졌다.

그러나 정권은 시위 중 체포한 활동가 약 25명을 더 처형할 계획이다.

9월 중순 시위가 시작된 이래 최소 488명이 목숨을 잃었고, 약 1만 8200명이 구금됐다.

출처: 영국의 혁명적 좌파 신문 〈소셜리스트 워커〉 283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