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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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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 델시 로드리게스, 석유를 미국에 개방하다
지면
김준효
570호
2026. 1. 20
미국이 베네수엘라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 부부를 납치한 지 2주도 안 돼,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 정부는 국가의 부를 미국 제국주의에 개방했다. 1월 15일 국정연설에서 로드리게스는 ‘외국계’ 기업들이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에 투자하면 생산 석유의 최대 55퍼센트를 수익으로 가져갈 수 있게 하고, 각종 투자 제한도 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가 베네수엘…
이란 정권 탄압 중단 촉구 행동
—
트럼프의 간섭 반대
김준효
569호
2026. 1. 16
이란 정권은 반정부 시위대를 무자비하게 학살하고 있다. 1월 16일 이란 당국은 사망자가 3,000명이 넘었다고 인정했다. “테헤란 거리는 피로 흥건한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는 현장 증언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이에 1월 16일 오후 5시 주한 이란 대사관 앞에서 이란 정권의 시위대 학살을 규탄하는 행동이 열렸다. 이날 행동은 급하게 공지됐음에도 적잖은 …
시리아 혁명적 사회주의자가 말하는 시리아 내 최근 충돌의 배경
지면
가야스 나이쎄, 아서 타우넨드
570호
2026. 1. 16
지난주 시리아에서 새 정권과 시리아 북동부의 쿠르드인들이 이끄는 시리아민주군(SDF) 사이에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 전투는 시리아 북부 도시 알레포에서 집중적으로 벌어졌다. 약 20만 명이 살던 곳을 떠나야 했다. 휴전이 체결돼 1월 11일 일요일 SDF는 알레포에서 철수했다. 내전과 2024년 12월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 몰락 이후에도 시리아는 여전히…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 미국에서 신종 파시즘이 형성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69호
2026. 1. 13
오늘날 미국에서 파시즘이 위세를 떨치고 있다는 주장이 SNS에 만연하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새해 벽두부터 파시즘 정권의 두 특징이 뚜렷이 나타났다. 하나는 국외에서의 공세다. 베네수엘라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와 영부인 실리아 플로레스를 무력으로 납치하고, 이란과 그린란드를 상대로 군사 행동을 벌이겠다고 위협했다. 다른 하나는 국내에서의 몹시 모…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의 배경에 깔린 제국주의 역학
지면
토마시 텡글리-에번스
569호
2026. 1. 13
도널드 트럼프는 보통은 숨기려 할 법한 속내를 거침없이 드러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를 납치한 후 “민주주의”나 “인도적 개입” 같은 사탕발림은 전혀 없었다. 트럼프는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운영”할 것이고 미국의 “대형 석유 기업들”이 베네수엘라에 “들어가” 그곳의 천연자원을 차지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트럼프 정부는 미국의 패권을 매…
베네수엘라: 트럼프의 침략과 미국 제국주의에 맞선 새로운 투쟁
지면
김준효
569호
2026. 1. 13
이 기사는 1월 9일 노동자연대 서울 지역 모임들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한 발표문을 약간 수정한 것이다. 노동자연대TV에서 발표를 영상으로 볼 수 있다(영상 보기). 2026년에도 새해 벽두부터 큰 사건이 벌어졌다.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침공해 니콜라스 마두로 현직 대통령과 영부인을 납치했다. 베네수엘라인들의 자결권을 짓밟는 적나라한 침략 행위다. 마두로 부부…
이란인 역사학자가 말하는 이란 시위의 배경
이란인 역사학자, 아서 타우넨드
568호
2026. 1. 12
12월 말부터 이란을 휩쓸고 있는 반정부 시위를 이란 정권이 무자비하게 진압하고 있다. 이에 이란인 역사학자가 위기의 배경과 항쟁의 성격, 운동의 쟁점과 저항의 과제 등을 설명한 인터뷰를 소개한다. 이 인터뷰는 1월 10일(일) 영문으로 처음 발행됐다.이번 시위와, 이란이 직면한 경제 위기의 배경은 무엇입니까? 리알화(貨) 가치 하락으로 인한 물가 급등이 …
1월 10일 ‘미국은 베네수엘라에서 손 떼라!’ 집회
:
베네수엘라 민중에게 연대를!
김준효
568호
2026. 1. 10
베네수엘라를 침공하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납치·구금한 미국의 만행에 세계 곳곳에서 분노가 일고 있다. 미국 트럼프 정부는 베네수엘라의 델시 로드리게스 권한 대행 체제와 협상하며 굴종을 요구하는 한편, 다른 중남미 국가들과 특히 그린란드를 추가 조준하고 있다. 여기에 맞서 세계 곳곳에서 행동이 벌어지는 가운데 1월 10일(토) 오후 4시 30분 …
트럼프는 왜 그린란드를 병합하려 하나
프랭키 머든, 토마시 텡글리-에번스
568호
2026. 1. 9
트럼프가 다음 타깃으로 그린란드를 지목했다. 한때 기성 언론은 트럼프가 그린란드를 병합하겠다고 을러대는 것을 어처구니없는 허튼소리로 치부했다. 그러나 미국이 베네수엘라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를 납치하고 베네수엘라를 “운영”하겠다고 선포하자 실제로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진다. 백악관은 이렇게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획득이 미국 국가 안보의…
🚨 미국 ‘마가(MAGA)’ 내홍 속에서 극우의 급진화가 추동되고 있다
김준효
568호
2025. 12. 30
미국 극우 운동 ‘마가(MAGA)’의 내홍이 지난주에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계기는 〈폭스 뉴스〉 앵커 출신이자 마가의 주요 선동가 터커 칼슨이 나치 닉 푸엔테스와 한 대담이었다. 푸엔테스는 유대인 혐오자이자 홀로코스트 부정론자로, 지난 9월 죽은 극우 찰리 커크가 생전에 이스라엘을 지지한 것이 “[유대인 혐오라는] 원칙을 거스르는 배신”이라고 비난했다…
12월 27일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 서울 집회와 행진
:
“다채롭고 국제적인 시위입니다”
—
평화적 행진 제약한 서울경찰청 규탄 행진
김준효
568호
2025. 12. 27
허울뿐인 ‘휴전’ 중에도 계속되는 이스라엘의 학살을 규탄하는 2025년의 마지막 서울 집회가 열렸다.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팔연사)’이 113번째로 주최한 이번 집회를 시작하며 사회자는 다음과 같이 연대를 호소했다. “저희는 지난 2년간 점령 중단, 학살 종식을 염원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목소리가 되고자 했고,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팔레스타인 연…
미국의 베네수엘라 관련 선박 격침 사건
: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간섭하지 마라!
지면
김준효
568호
2025. 12. 23
미군이 베네수엘라 관련 선박을 격침한 데 이어 베네수엘라발 유조선을 잇달아 탈취했다. 이 기사를 쓰는 23일 현재 미국 해군은 공해상에서 또 다른 베네수엘라행 유조선을 추적 중이다. 그 선박까지 탈취하면 미국은 이곳에서 2주 사이에 유조선을 세 대나 탈취하는 것이다. 미국은 탈취한 석유를 모두 자국으로 가져갔는데, 그 총량은 540만 배럴에 이르는 것으로…
칠레
:
좌파 정부 몰락과 극우 재부상의 원인을 살펴본다
지면
김준효
568호
2025. 12. 23
올해 라틴아메리카에서 나쁜 소식이 많이 들려 왔는데, 칠레 대선에 재도전한 극우 안토니오 카스트가 12월 14일 압승한 것도 그중 하나다. 카스트는 2022년 대선에서 현 대통령 가브리엘 보리치에 패했을 때보다 극우 본색을 더 선명하게 드러내며 당선됐다. 카스트는 트럼프를 본따 ‘국경 장벽’ 설치 등 강경한 이민 통제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고, 1973년 …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계속되는 극우의 전진, 좌파의 기회와 과제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67호
2025. 12. 16
이전 10년 간 우세했던 정치적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2025년이 저물고 있다. 여전히 극우가 전진하고 있다. 칠레 대선에서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가 압승했다. 낡은 신자유주의적 중도는 계속 약화되고 있다. 영국 노동당은 당원 수가 2024년 초 37만 명에서 이제 25만 명 미만으로 줄었다. 이제 영국의 최대 정당은 당원이 26만 8,631명인 극우 정…
미국의 베네수엘라발 유조선 탈취는 중국을 겨냥한 것
—
라틴아메리카 극우 지원하며 개입
지면
김준효
567호
2025. 12. 16
12월 10일 미국은 카리브해에서 대형 유조선을 나포하고 최대 200만 배럴의 베네수엘라산 석유를 탈취했다. 해적질이나 다름없는 이 공격은 트럼프의 국가안보전략(NSS) 발표 이후 첫 번째 주요 군사 행동이었다. 미국 정부는 이 공격이 “마약 테러리스트의 자금을 차단하기 위한 적극적 제재 조처”였다며, 나포된 유조선이 나포 당시 선박자동식별시스템(AIS)…
독일
:
징병제 부활에 항의해 학생 수만 명이 수업 거부 행동을 하다
지면
유리 프라사드
567호
2025. 12. 16
12월 5일 독일 전역에서 수많은 청소년들(주최측 추산 90개 도시 약 5만 5,000명)이 정부의 징병제 부활 계획에 항의해 수업을 거부했다. 이 수업 거부 행동이 벌어지던 바로 그때, 독일 의회는 모든 18세 이상 남성의 전투수행체력을 평가한다는 법을 통과시켜 줬다. 의회는 “자발적” 징병을 도입하는 법도 가결했다. 이는 유럽 전역의 군국주의 가속화…
트럼프는 왜 ‘뒷마당’ 라틴아메리카를 다시 중시하나?
지면
주드 맥케크니
567호
2025. 12. 14
12월 5일 공개된 도널드 트럼프의 국가안보전략(NSS)은 ‘트럼프판 먼로 독트린’을 선언한다. 먼로 독트린은 초기 미국이 대륙 바깥의 강대국들에게 아메리카 대륙에 손을 뻗치지 말라고 경고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트럼프의 아메리카 대륙 중시를 대(對)중국 경쟁에서 후퇴하는 징후로 봐서는 안 된다. 오히려 트럼프의 라틴아메리카 개입이 중국과의 경쟁에 지대한 영…
12월 13일 팔레스타인 연대 서울 집회와 행진
:
휴전 ‘2단계’라지만 계속되는 학살·점령 규탄하다
—
경찰의 행진 제약에도 활기찬 도심 행진 벌여
김준효
566호
2025. 12. 13
이스라엘과 그 후원자들은 가자지구 휴전이 2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하지만, 학살과 점령은 끝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땅 절반 이상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팔레스타인인들을 수백 차례 공격했다. 서안지구에서는 정착자들의 폭력이 기승를 부린다. 이스라엘에 저항하다 감옥에 갇혀 있는 팔레스타인인이 1만여 명에 이른다. 이에 12월 13일 ‘팔레스타인인…
가자지구·서안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이 말한다
:
‘휴전 2단계’가 시작됐다지만 안도감은 거의 없다
아서 타우넨드
566호
2025. 12. 12
가자 ‘휴전’ 2단계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인들은 안도감을 거의 느끼지 않는데, 시온주의 국가 이스라엘이 서안지구와 그 너머로 전쟁을 확대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12월 7일 일요일에 유엔 주재 미국대사 마이클 왈츠는 이렇게 말했다. “가자지구 재건, 안보 제공, 인명 구조를 위한 인도적 물자 제공을 추진할 준비가 돼 있다.“ 그러나 가자…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트럼프의 국가안보전략(NSS) 균형 있게 보기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66호
2025. 12. 9
12월 5일 도널드 트럼프의 국가안보전략(NSS)이 공개됐다. 트럼프가 직접 쓴 구절은 하나도 없겠지만, 이 문서는 참으로 물건이다. 역대 미국 정부들은 저마다 NSS를 발표해, 자신들이 생각하는 미국 제국주의의 우선순위를 펴밝혔다. 그중 특히 눈에 띄었던 것은 조지 W 부시가 이라크 침공을 앞둔 2002년 9월에 발표한 NSS였다. 그 문서에는 미국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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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70호
2026.01.20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