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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 팔레스타인·이란전쟁 내란 청산과 극우 이재명 정부 이주민·난민 긴 글

뻔뻔하고 오만방자한 박상용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의 담당 검사 박상용(과 검찰)에게 불리한 정황과 증거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이종석 국정원장(이하 직함 생략)은 “리호남이 필리핀에 없었다”는 확실한 정보가 있다고 발표했다. 이재명 방북 비용 대납 주장의 핵심 근거가 반박된 것이다.

이종석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원 감찰 부서가 (사건 담당하는) 수원지검과 긴밀히 소통한 것이 의심된다고도 했다.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에 용산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 이시원이 적극 관여했다는 사실도 폭로됐다.

이시원은 서울시 공무원이었던 화교 출신 유우성 씨를 북한의 간첩으로 조작해 기소했던 자다. 증거 조작이 발각돼 유우성 씨는 무죄가 나왔다. 윤석열은 이런 이시원을 등용해 또 증거 조작을 벌인 것이다.

결국 윤석열 정권이 정적인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를 제거하려고 부패와 북한과의 내통 혐의를 씌워 기소한 것이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의 본질이다.

그 작전에서 박상용이 칼잡이 구실을 한 것이다.

박상용과 당시 박상용의 ‘윗선‘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단죄가 필요하다.

호루라기

조작 검사 박상용이 “거악”에 맞서 싸우는 투사인 양 행세하는 것은 역겹다.

박상용은 조작 기소 특위 국정조사에서는 얼토당토않은 이유로 증인 선서를 거부하더니 바깥에서는 언론, 유튜브, 자신의 SNS를 통해 지지를 모으려 하고 있다.

이진숙처럼 순교자를 자처해 극우의 새 영웅이 되고 싶은 듯하다.

박상용은 언론과 SNS에서 여유 있는 척 교만을 떨지만, 그의 말은 앞뒤가 다르거나 핵심을 피해 갈 때가 많다. 예컨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박상용은 김종배 시사평론가의 물음에 대해 앞뒤가 다른 횡설수설을 하거나 핵심 답변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박상용의 든든한 우군이 돼 주고 있는 것은 국민의힘 등 극우 세력들이다.

국민의힘은 국정조사 증인 선서를 거부한 박상용을 위해 황당한 자체 ‘청문회’를 열었다. 실상은 박상용에게 연단을 제공하고 힘을 실어 주는 자리였다.

윤상현, 곽규택이 국정조사장 앞에서 박상용을 격려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박상용은 검사 선배 곽규택에게 넙죽 ‘90도 인사’를 했고, 윤상현은 박상용에게 “마음껏 얘기하고, 기 죽지 말라”고 조언했다.

원외 극우들도 박상용을 지지·응원하고 있다. 전광훈의 〈자유일보〉는 “자유시민사회 ‘박상용 검사 구하기’ 적극 나서야” 하는 사설을 내며 박상용을 위한 지원사격을 했다. 조원진의 우리공화당도 박상용을 응원하고 있다.

증인 선서 거부 뒤 국정조사장에서 나온 박상용은 취재 카메라들 앞에 서서 돌연 이렇게 말했다. “비상계엄은 위헌이고 이런 건 위헌 아닙니까?”

박상용은 개 호루라기(정치적 암시)를 통해 극우 세력에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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