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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 극우 이재명 정부 팔레스타인과 이란전쟁 이주민·난민 긴 글

이스라엘의 계속되는 폭격, 팔레스타인인들은 말한다: “우리는 연대를 호소합니다”

8월 4일 가자지구에서 열린 합동 장례식 ⓒ출처 Activestills

이스라엘 총리 베나민 네타냐후는 가자지구 점령을 지속하겠다고 공언했다. 네타냐후는 도널드 트럼프가 제시한 ‘15개조 가자 계획’을 거부했다. 하마스가 “진정으로” 무장 해제될 때까지 이스라엘 군대를 철수시키지 않겠다는 것이다.

가자지구의 식민 지배를 위한 재편을 추진하고 있는 트럼프의 ‘평화 이사회’는 하마스의 “완전한 무장 해제”를 위한 합의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팔레스타인 민족해방 운동 조직인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모든 형태의 공격”을 중단하고 가자지구에서 철수할 때 무기를 내려놓겠다고 했다.

이스라엘이 계속 가자지구를 폭격하며 휴전 합의를 위반하고 팔레스타인인들을 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칸유니스 인근의 알카라라와 가자시티 등지를 폭격해 이번 달에만 팔레스타인인 20여 명을 살해했다.

팔레스타인 언론인 알라아 씨는 가자시티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한 명이다. 알라아 씨는 이렇게 말했다. “매일 또 다른 폭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느닷없는 공중 공격 때문에 사람들은 탁 트인 공간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어머니는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길거리에 나가지 말라고 제게 당부합니다. 밖에 나온 사람들이 표적이 되고 있거든요.”

알라아 씨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로 반입돼야 할 구호 물자를 계속 가로막고 있다고 전했다.

“식품 반입이 크게 제한되고 있습니다. 반입이 허용되는 음식은 질이 낮고 영양가가 없습니다. 의도적으로 기아를 조장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다 쓰러져 가는 천막에 삽니다. 돈이 없어서 천막을 교체할 수 없어요. 새 천막은 엄청 비싸거든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폭염이 기승입니다. 모기에 물리면 피부병도 생깁니다.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어요.

“급수차에서 물을 받아서 쓰고 있지만 그 물도 오염돼 있어요. ‘옐로 라인’[이스라엘군 주둔 구역의 경계—역자] 근처에도 가면 안 됩니다. 저격수의 총에 맞을 수 있어요. 사람들은 두려움에 질려 있습니다.”

데이르 알발라에 세워진 임시 병원에서 일하는 이빗삼 씨는 이스라엘이 자행하는 체계적인 궁핍화와 파괴를 날마다 목도하고 있다.

“주민들은 굶주리고 있습니다. 수입도, 보안도, 치안도 없어요. 물건을 도둑맞을까 봐 걱정하고 위협을 느낍니다.

“쥐가 창궐해 식량과 천막을 갉아먹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물고 있습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자다가 쥐에 물릴까 봐 뜬눈으로 밤을 지새웁니다.

“사람들은 소화기·호흡기 질환에 시달리고 있어요. 피부병도 유행하고 있어요.”

이빗삼 씨는 가자지구 중부의 난민촌인 부레이즈에 가족이 있다. 가자지구 동부의 옐로 라인과 매우 가까운 곳이라서 이빗삼 씨의 가족들은 옴짝달싹하지 못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수시로 바뀌는 경계 근처에 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순교자가 돼 왔습니다.”

“가자지구는 감옥입니다. 경계는 폐쇄돼 있어요. 이스라엘은 원격으로 우리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연대를 호소합니다. 제 안의 인간성은 연대와 공감을 갈구합니다. 우리는 바깥 세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공격을 계속하는데도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무기를 내려놓으라고 해서는 안 된다. 이스라엘을 무장시키지 못하게 하고, 봉쇄를 끝내며, 점령과 인종학살에 맞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해야 한다.

번역: 이원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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