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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 파업이 계속되고 있다
지면
앤 알렉산더
레프트21 87호
2012. 8. 18
파업과 시위가 이집트 전역에서 계속되고 있다. 2백50명이 넘는 석유 기술자들이 포트사이드 시 인근에서 점거파업을 유지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간접 고용이 아닌 직접 고용을 요구하고 있다. 포트사이드의 알 주후르 중앙병원 의사들과 구급 대원들도 파업 중이다. 이들은 환자들에게 일상적으로 폭행당하는 보건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게 해 달라며 투쟁하고 …
이집트
:
아래로부터 압력이 탄타위를 해임하다
지면
레프트21 87호
2012. 8. 18
이집트 대통령 모하메드 무르시가 최고군사위원회(SCAF) 수장인 탄타위를 지난 8월 12일 해임했다. 전 독재자 호스니 무바라크가 타도된 이후, 탄타위는 이집트 군부의 상징이었다. 그래서 8월 12일 수천 명이 타흐리르 광장에 모여 그가 쫓겨난 것을 축하했다. 무르시는 무슬림형제단 후보로 나와 6월 대통령에 당선했다. 최고군사위원회는 무르시 당선 며칠 …
북한 비꼬기도 국가보안법 위반?
:
정치 위기 희생양 삼지 말고 박정근을 석방하라
최병현
레프트21 73호
2012. 1. 14
지난 1월 11일, 사회당 당원 박정근 씨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박정근 씨가 북한 트위터를 리트윗(타인의 메시지를 재전송하는 행위)한 것이 국가보안법 상 찬양·고무죄라는 것이다. 경찰은 박정근 씨가 두리반 철거농성장, 포이동주거복구대책위, 반값등록금 집회에 참석한 것도 문제 삼았다. 북한 체제를 지지하든 비판하든 그것은 사상의 자유에 속하는…
그리스에서 노동자들이 힘을 보여 주다
파노스 페트로
레프트21 68호
2011. 11. 5
이 글은 10월 20일에 나왔다. 그리스 투쟁의 가장 최근 상황을 반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좌파들의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싣는다. 아래는 이 글을 온라인 기사로 게재한 미국 좌파 매체 〈소셜리스트 워커〉의 소개 글이다. “중도 좌파 정당 그리스 사회당(PASOK)이 다수파인 그리스 의회가 노동자들의 생활수준을 악화시킬 2차 긴축안을 가…
독자편지
서구 열강의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반대해야 하는 이유
최병현
레프트21 52호
2011. 3. 18
리비아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조선일보〉를 비롯한 우파언론들은 당장이라도 개입하지 않는다면 리비아에서 학살이 일어날 것처럼 말하며 서구열강의 개입을 정당화하려 한다. 〈한겨레〉도 이와 같은 공포를 퍼트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그러나 현지의 상황은 조금 다르다. 반군의 거점인 벵가지의 시민들은 주류언론들이 말하는 것처럼 '대학살'의 공…
홍익대학교 미화 노동자 결의대회
:
연대의 힘을 확인한 자리
최병현
레프트21 48호
2011. 1. 7
1월 6일 홍익대 본관 앞에서 고용승계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가 열렸다. 대회는 학교를 위해 오랜 시간 일해 온 미화·시설노동자들을 사전통보도 없이 해고한 홍익대 당국에 대한 규탄으로 시작했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공공노조, 민주노동당 마포지역위, 진보신당 마포지역위, 사회진보연대, 다함께 등 많은 연대단체들이 홍익대 투쟁에 연대하기 위해 왔다. …
서울경인공공서비스지부 홍익대분회
:
더는 노예처럼 부려먹지 못할 것이다
지면
최병현
레프트21 46호
2010. 12. 10
최저임금보다 못한 월급 75만 원과 월 식대 9천 원, 재계약을 빌미로 노예 부리듯 하는 관리자. 듣는 이를 기막히게 하는 부당 대우에 맞서 홍익대 청소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만들었다. 이들은 12월 2일 민주노총 공공노조 서울경인공공서비스지부 홍익대분회로 정식 출범했다. 대학 당국은 강의실조차 내주지 않고 교직원들을 동원해 출범식 준비를 방해했다…
독자편지
‘악마’와 연대할지라도 ‘영혼’은 팔지 말아야 한다
지면
최병현
레프트21 10호
2009. 7. 17
지난 호 독자편지 ‘민주주의 혁명을 위해서는 ‘악마’와도 연대할 줄 알아야’에 공감과 이견이 있어 적는다. 진보 진영이 원하는 변혁은 단순히 투쟁으로 돌파하자고 외치는 것만으로는 쟁취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가 여타 정치세력과 언제, 어떻게 연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연대의 철학과 원칙’의 재확인이 필요하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러나 아무것이나 연…
독자편지
범죄율 증가는 고실업과 저임금 때문
지면
최병현
레프트21 3호
2009. 4. 9
강호순 사건이 터지고 그 끔찍함에 분노한 대중을 이용해 이명박은 자신의 과실을 덮고 공권력을 강화해 사회를 더 경직시키려 했다. 그러나 이런 시도가 밝혀진 것만으로 해서 사형제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반대쪽으로 오지는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가족과 친구들이 범죄 대상이 되거나 그 범죄자가 주변과 연관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진다. 덮어 놓고 ‘인권’…
독자편지
민중은 공감한다
지면
최병현
저항의 촛불 8호
2008. 10. 9
10월 4일 국가보안법 탄압 규탄 집회를 끝내고 소감을 내 블로그에 올렸다. 집회에서 들었던 실상을 올리고 나 자신의 분노를 정리하기 위해 글을 썼다. 그리고 덤으로 〈저항의 촛불〉 7호의 ‘인용해도 될까요’에서 본 노동부장관 이영희의 발언[“비정규직은 없앨 수 없고 더 확대하겠다”] ─ 내 뒷목을 잡게 했던 ─ 도 함께 올렸다. 보안법 폐지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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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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