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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현대차 전주공장의 원·하청 공동투쟁은 꼭 승리해야 한다
이병무
레프트21 27호
2010. 3. 15
현대차 전주공장 동지들이 사측의 비정규직 해고 시도에 맞서 모범적인 원·하청 공동투쟁을 벌여내고 있다. 전주공장의 이번 싸움은 본격적인 자본의 고통전가에 맞선 투쟁이거나 최소한 그 전초전이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1년 가까이 노사가 협의하는 과정에서 고속버스 판매 부진으로 하루(주간)에 생산량을 8대에서 6대로 줄이고 정규직 42명과 비정규직 18명을 전환…
금호타이어는 대량해고를 중단하라
지면
이병무
레프트21 13호
2009. 8. 27
이명박과 기업주들이 쌍용차에 이어서 금호타이어를 구조조정의 시범케이스로 삼으려 하고 있다. 그동안 20여 차례 벌여 온 협상에서 금호타이어 사측은 임금동결, 전환배치, 무급휴직 등 6개의 개악안을 제시하고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7백6명을 정리해고 하겠다는 태도에서 한치도 물러나지 않았다. 노동조합이 부분파업을 벌이자 금호타이어 사측은 8월 25일 전격적으로…
독자편지
27∼28일 쌍용차투쟁에서 봐야할 것
이병무
레프트21 9호
2009. 7. 2
이틀 동안의 치열한 전투 끝에 쌍용차 점거 노동자들이 구사대와 용역, 그리고 이명박의 졸개들을 물러나게 만들었다. 이를 두고 파산절차를 밟기로 한 것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 그러나 파산은 협박과 이간질용이지 사실은 아니다. 일부 언론보도가 있었지만 오보였다.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청산은 수십만 명이 일자리를 잃게 되는 사실상 이명…
금속비정규투쟁본부 김형우 본부장
:
“재벌들의 곳간을 열라고 해야 합니다”
지면
이병무
레프트21 1호
2009. 3. 12
금속산업의 비정규직 노조들이 결집한 금속비정규투쟁본부 김형우 본부장은 임금을 깎아서 일자리를 나눈다는 이명박의 ‘잡 셰어링’을 “논할 가치도 없는 국민을 현혹하는 이데올로기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 한국노총의 노사민정 합의는 내줄 것 다 내주고 결국 백기투항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형우 본부장에게 금속 현장에서 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투쟁의 대안을…
전주에서도 타오른 촛불
지면
이병무
맞불 91호
2008. 6. 12
‘6·10 전북도민 1만 촛불대행진’은 아래에서 끓어오르는 대중의 분노와 열망에 비해 오히려 소박한 목표였음을 보여 줬다. 다른 시·군을 빼고도 전주에만 1만 5천여 명이 모였다. 전주의 관통로 사거리와 팔달로 오거리까지 전차선 도로와 인도가 성난 반정부 대오로 가득찼다. 사람들은 1987년 6월 항쟁을 떠올리며 환희의 눈물을 훔쳤다. 7시 본대회에…
민주노총 전북본부의 이랜드 투쟁 지지 연대 파업
:
“연대파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
지면
이병무
맞불 63호
2007. 10. 31
10월 24일 전주노동사무소 앞에서 1천여 명의 노동자들이 모여 지역 총파업 집회를 열었다. 노동자들은 ‘이랜드 투쟁 승리’와 ‘비정규직 악법 폐기’를 외치며 3킬로미터 떨어진 홈에버 전주점까지 가두 행진을 했다. 마침 대박세일을 하며 매출 부진을 만회하려던 홈에버 전주점은 헛물만 켰고, 수많은 시민들은 아직 이랜드 투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각인했다. …
김형근 선생님은 무죄다
지면
이병무
맞불 50호
2007. 6. 27
검찰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김형근 교사(현 군산동고, 전 전교조전북지부 통일위원장)를 조사하고 있다. 김 교사는 이라크전쟁 발발 전후 전교생들이 반전 버튼을 착용한 것으로 유명한 임실 관촌중학교에서 이를 주도했고, 인터넷 반전 카페 (http://cafe. daum.net/nowar4)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또 ‘북한 친구들에게 편지쓰기’, ‘통일 산…
현대차 전주공장의 직권조인 반대 투쟁
지면
이병무
맞불 35호
2007. 3. 13
현대차 전주공장 노동자들의 투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조합원들이 1·2차 잠정 합의를 부결시켰는데도, 현대차 노조 전주본부 지도부는 끝내 조합원들을 배신하고 3월 9일 주야간 맞교대 방안을 직권조인했다. 이에 맞서 전주공장 노동자들은 잔업거부, 특근 거부 투쟁을 벌였고, 3월 12일 오전에는 버스공장을 점거하고 라인을 중단시켰다. 노조 지도부는 완전히 고립…
현대차 전주공장의 ‘유쾌한 소식’
지면
이병무
맞불 31호
2007. 2. 6
현대차 전주공장 노동자들이 노동조건 후퇴를 낳을 사측의 ‘주야간 맞교대’ 강요를 두 번이나 거부했다. 〈조선일보〉는 “불쾌한 소식”이라고 했지만, 노동자들에게 통쾌한 소식일 뿐이다.지난해 5월부터 사측은 수요증대에 맞춰 공급량을 늘려야 한다는 구실로 노동자들의 삶과 건강을 심각하게 파괴하는 주야간 2교대를 노동자들에게 요구해 왔다. 사측은 노조를 굴복시키려…
정규직-비정규직 연대를 보여 주는 KM&I 투쟁
지면
이병무
격주간 다함께 80호
2006. 5. 16
지난해 10월 회사의 야만적인 착취에 맞서 군산 KM&I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조합을 만들자 회사는 공장을 폐쇄하고 조합원 전원을 쫓아냈다. 노동자들은 이에 맞서 온갖 방법으로 투쟁해 왔고 4월에는 인천 본사 앞에서 15일간 단식농성을 벌였다.KM&I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이러한 투쟁은 노동자 연대에 의해 지탱돼 왔다. 7개월 동안 돈 한 푼 없이 투쟁을 전개…
군산 KM&I 비정규직
지면
이병무
격주간 다함께 69호
2005. 12. 7
전북 군산 KM&I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용역깡패들이 가로막고 있는 공장 앞에서 매일 전투를 벌이고 있다. GM대우 협력업체인 KM&I는 정규직이 고작 3명밖에 없고, 2백40여 명이 비정규직이다. 비정규직들의 임금은 64만 원이었다. 회사는 지난해 당기 순이익 2천4백억 원을 거두었다. 회사의 야만적 착취는 투쟁 경험이 전혀 없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투사로…
“이제 합의안 이행을 위해 투쟁할 것이다”
지면
이병무
격주간 다함께 67호
2005. 11. 9
순천에서 열린 11월 5일 투쟁보고대회에서 하이스코 비정규직지회 차행태 부지회장과 크레인 농성에 참여했던 김흥주 조합원을 만나 얘기를 들었다. 김흥주 배고픔과 추위, 계속되는 경찰과 구사대의 침탈 때문에 긴장해야 했다. 식량과 물을 이틀 분밖에 가지고 올라가지 않았다. 물은 화장실에서 수돗물을 조금씩 받아 마셨다. 춥고 배고파서 새벽 한 두시면 모두…
“원ㆍ하청 연대 집중 투쟁을 성사시키자!”
지면
이병무
격주간 다함께 62호
2005. 8. 31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 전주 지회장 김형우 동지를 만나서 이번 투쟁의 의의와 과제를 들었다‘백화점식’ 탄압과 이데올로기 공세가 자행되고 있다는데? 정규직 노조와 비정규직 노조가 사전에 충분히 공유하지 못하고 투쟁이 배치되는 경향 때문에 회사가 쉽게 치고 들어오는 것이다. 회사는 조·반장을 통해 술자리를 갖고 노동자들을 분열시키고, 파업 찬반 투표를 부결시키…
“원ㆍ하청 연대 집중 투쟁을 성사시키자!”
지면
이병무
격주간 다함께 62호
2005. 8. 31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 전주 지회장 김형우 동지를 만나서 이번 투쟁의 의의와 과제를 들었다‘백화점식’ 탄압과 이데올로기 공세가 자행되고 있다는데? 정규직 노조와 비정규직 노조가 사전에 충분히 공유하지 못하고 투쟁이 배치되는 경향 때문에 회사가 쉽게 치고 들어오는 것이다. 회사는 조·반장을 통해 술자리를 갖고 노동자들을 분열시키고, 파업 찬반 투표를 부결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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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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