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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화물연대 노동자들이 현장을 마비시켜 부당해고를 철회시키다
최성호
148호
2015. 5. 9
“갑자기 계약해지 통지를 받았습니다. 이유는 화물연대에 가입했기 때문이랍니다. 갑자기 해고를 당하고 나니 어찌해야 할지를 몰랐습니다. 9살, 7살짜리 아기들을 위해 인력시장에 나갔습니다. 일자리는 없었습니다. 한달에 16만 원으로 살아야 했습니다. 아내와 밤새도록 운 적도 있습니다. 정말이지 동지들이 아니면 저는 살지 못했을 것입니다. 오늘 이렇게 많은 동…
독자편지
대기업 정규직과 청년은 연대할 수 있다
이명환
148호
2015. 5. 9
이 글은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노동절 교양대회 ‘학생과 노동자,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어떻게 연대할까’에서 연설한 발표문이다. 계급의식의 발전, 현장투쟁 경험 박근혜 정부는 정규직 노동자들이 청년 일자리 창출의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우선 저의 현장 투쟁 경험에 관해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대학 자퇴 후…
독자편지
〈이대학보〉의 세월호 운동 비난 칼럼 논란
: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운동은 정치적이면 안 되는가
양효영, 김승주
147호
2015. 5. 8
5월 4일에 발간된 〈이대학보〉의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마음만큼 중요한 것’ 기사가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 기사에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운동에 대한 왜곡과 비방으로 가득 차 있었다. 기사의 주된 내용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운동이 폭력시위로 변질됐고, 그 이유는 “좌파·친북 단체”가 “유가족을 앞세워” “‘추모’라는 이름으로 정치적 혹은 이념적 목표…
비정규직 노조 성명서
:
현대자동차 정규직노조의 후안무치
책임자처벌, 재발방지 대책 마련하라!
2015. 5. 7
2010년 비정규직 연대파업 거부 연대시민 폭행, 2015년 총파업 거부 활동가 집단폭행! 인간의 권리를 지키는 노동조합 정신 버린 것!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국가 중에서 언론자유가 30위인 나라, ‘기레기’(기자 쓰레기)가 판치는 사회, 노조에 대한 편견과 반감이 가장 심각한 나라에서 조중동 보수언론에게 폭풍 칭찬을 받은 노조…
건설 노동자들이 이경훈 집행부의 폭행 사건에 항의 서명을 하다
147.1호
2015. 5. 7
현대차지부 집행부, 울산 총파업 집회 도중 지역실천단장 집단 폭행! 이경훈 지부장은 공개사과하고 사퇴하라 현대차 이경훈 집행부가 4월 24일 울산 총파업 집회에서 총파업 승리 지역실천단장을 집단 폭행했다. 민주노조 운동 역사에서 도저히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진 것이다. 허수영 지역실천단장은 현대차지부 집행부의 파업 철회를 비판하며, ‘이…
쓰레기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국무회의 통과 규탄한다
:
박근혜 정부야말로 진실 은폐 주범이다
147호
2015. 5. 6
이 글은 노동자연대가 5월 6일 정부의 세월호 시행령(안) 국무회의 통과를 규탄하며 발표한 성명이다. 박근혜 정부는 5월 6일 국무회의에서 끝내 정부의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을 통과시켰다. 이제 대통령 재가 절차만 남았다. 정부는 몇 군데를 수정했다고 언론플레이를 한다. 그러나 몇몇 문구가 바뀌어도 “쓰레기 시행령”이라는 본질은 …
독자편지
민주노총 침탈 재판
:
“불법한 경찰 침탈에 맞서 저항한 나는 무죄다”
신명희
147호
2015. 5. 6
2013년 12월 22일 박근혜 정권은 철도 민영화 중단을 요구하며 파업 중인 철도노조 지도부를 체포하려고 민주노총 사무실을 폭력적으로 침탈했다. 당시 노동자연대 회원들은 철도 파업 투쟁의 정당성을 지키고 민주노총 사무실을 사수하려 철도 노동자들과 함께 싸웠다. 전성호 회원은 바로 그 현장에서 경찰 침탈에 맞서 저항하다가 폭력적으로 연행되었고 '…
근속승진제 폐지 잠정합의(안)을 부결시키고 투쟁 태세를 갖추자
147호
2015. 5. 6
4월 30일 철도노조 김영훈 집행부가 근속승진제를 폐지하는 단협 잠정합의(안)을 내놨다. 5월 10~12일 조합원 총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훈 집행부의 근속승진제 폐지 합의는 현장 조합원들의 바람과 노조의 공식 결정을 거스른 비민주적 처사다. 근속승진제 사수는 김영훈 위원장 자신의 선거 공약이었을 뿐 아니라, 올해 3월 대의원대회의 결정이기도 했…
[노동자연대 성명] 양당의 공무원연금 개악 합의는 무효다
:
파업을 포함한 총력 투쟁으로 5월 6일 국회 본회의 통과를 저지하자
2015. 5. 3
5월 2일 국회특위에서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이 공무원연금 개악안에 합의했다. 양당은 5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개악안을 통과시키겠다고 예고했다. 양당이 합의한 개악안에 따르면, 기여율은 28.6퍼센트 인상되고 지급률은 10.5퍼센트 삭감된다. 수급개시연령은 65세로 늦춰진다. 유족연금은 여기에서 10퍼센트를 더 삭감하고 앞으로 5년 동안 모든 퇴직자의…
“절반의 승리와 절반의 숙제”를 남긴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비정규직 투쟁
성지현
147호
2015. 5. 3
희망연대노조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지부가 임단협 조인식을 하고 LG유플러스 비정규직지부가 임단협 잠정합의를 했다. 고공농성 80일, LG유플러스지부 파업 1백61일, SK브로드밴드지부 파업 1백58일 만이다(4월 26일 기준). 이번 합의된 임단협에 따라 그동안 개인도급자나 '근로자영자' 형태로 일해 왔던 노동자들은 협력업체 정규직으로…
5월 2일 공무원노조 중집이 실무기구 안을 거부하다
김종환
147호
2015. 5. 2
5월 2일 오후 1시, 전국공무원노조는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단일안이라고 국회연금특위에 올라온 공무원연금 개악안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서 전교조도 기자회견을 열어 “이 합의에 절대 동의할 수 없으며, 1백7만 공무원들의 의사에 반하는 합의는 원천무효이다!” 하고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에도 전교조와…
공무원연금 개악 국회 특위 저지 1박 2일 행동
:
“공무원연금 개악 야합을 막자”
김지윤, 정선영
147호
2015. 5. 2
언론에서는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에서 연금 개악이 합의됐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공무원노조 지도부가 실무기구에 포함돼 있고 합의안에 대해 동요하는 태도를 보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전교조는 합의안을 거부하고 투쟁하자는 입장을 분명히 했고 공무원노조 기층 조합원들도 합의안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요구가 거셌다. 이런 가운데 5월 2일 오전에 열린 공무원…
2015년 세계노동절
:
“4?24 총파업의 기세를 5~6월 투쟁으로 이어가자”
김영익, 김종환, 성지현
147.1호
2015. 5. 1
5월 1일 민주노총의 2015년 세계노동절대회가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노동자 5만여 명이 모여 서울광장을 가득 채웠고, 주변 도로까지 노동자들이 자리했다. 박근혜 정부는 위기 속에서도 공무원연금 개악, 노동시장 구조 개악 등 집요한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날 집회는 4·24 총파업에 이어서 5~6월 노동자 투쟁을 강력하게 건설하겠다…
금속노조 조합원 연서명 2차분
: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이경훈 집행부의 폭행 사건에 항의하는 서명을 하다
147.1호
2015. 5. 1
[금속노조 조합원 연서명 2차분] 충격! 이경훈 집행부, 총파업 승리 지역실천단장 집단 폭행! ― 울산 총파업 집회 도중 연단에 올라와 난동과 폭력 행사! 이경훈 지부장은 공개사과하고 사퇴하라 현대차 이경훈 집행부가 4월 24일 7천여 명의 민주노총 조합원이 참여해 진행한 울산 총파업 집회에서 지역실천단장을 집단 폭행했다. 민주노조 운…
노동·민중·사회단체 공동 성명서(2015. 5. 1)
:
4·24 총파업을 분열시키고 지역실천단장을 폭행한 이경훈 집행부를 규탄한다
2015. 5. 1
4·24 총파업은 힘찼다. 그동안 억눌린 노동자 계급의 분노를 27만 명의 파업 단행과 전국적 결의대회로 모아내었다. 민주노총은 박근혜 정권의 노골적인 노동자 죽이기 공세에 맞선 총노동 투쟁전선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우리는 노동자 계급의 대의를 어기고 단결과 투쟁을 훼손한 이경훈 집행부를 강력 규탄한다. 이경훈 집행부는 노동자 민주주의를 통해 결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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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7호
2024.11.2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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