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휩쓰는 반긴축 정서와 저항:
프랑스 대선 ― 사르코지와 긴축 정책의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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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 프랑스 전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니콜라스 사르코지의 대선 패배를 축하했다. 유럽 긴축 정책의 핵심 주체인 사르코지는 임기 동안 점점 더 인종차별주의와 극우적 지향을 강화했다.
올랑드는 결선 투표에서 52퍼센트에 가까운 지지를 획득했다. 그는 이제 미테랑이 1995년 퇴임한 이후 프랑스 최초의 사회당 대통령이 된다. 올랑드의 승리는 유럽 전역에서 커지고 있는 긴축에 대한 반발을 보여 주는 한 사례다.
선거운동 기간에 그는 부자들이 희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은행과 대기업에 대한 세금을 늘리고 1백만 유로 이상 소득자들에 대한 최대 세율을 75퍼센트로 인상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퇴직 연령도 62세에서 60세로 되돌리겠다고 했다.
소심한
하지만 일자리 문제에 대한 그의 대안은 소심하다. 앞으로 5년 동안 교육 분야에서 6만 개, 청년 일자리 15만 개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프랑스 실업자 수는 4백만 명에 이른다.
올랑드는 자신이 시장에 위험하지 않다고 강조하려고 애썼다. 그는 2017년까지 국가 재정 균형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이것은 수백억 유로에 이르는 정부 지출을 가혹하게 삭감한다는 것을 뜻한다.
우파를 보면, 사르코지의 패배 때문에 그의 대중운동연합당
선거운동 기간에 사회당은 사르코지의 인종차별주의를 수용했다. 올랑드는 경제 위기 상황에서
1차 투표에서 12퍼센트 이상을 득표한 급진 좌파가 올랑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