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총선:
반긴축 투쟁이 낳은 급진좌파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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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 계급의 눈앞에서 그리스 총선 결과가 폭발했다. 전직 은행가 루카스 파파데모스가 이끄는 연합 정부를 지지했던 정당들은 참담한 패배를 당했다. 2009년 이 정당들이 그리스 의회 3백 석 가운데 2백66석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제 그들의 의석은 1백49석으로 줄었다.
그리스 사회당
수많은 사람들이 새로 좌파에게 투표했다. 좌파 정당에 대한 투표는 2백11만 5천 표에 이르러 전체 투표의 33퍼센트를 넘어섰다. 1958년 통일민주좌파당
선거 결과는 선거에서의 “표면적” 급진화가 아니다. 2008년부터 계속된 투쟁으로부터 나온 결과다. 2008년 12월 경찰이 열다섯 살짜리 학생을 사살한 뒤 아테네에서 청년들의 봉기가 일어났다. 그리스에서 2010년과 2011년에 긴축을 강요하는 국제통화기금
좌파에 대한 지지를 조직한 활동가들은 파업, 점거, 경찰과 전투를 벌이는 강력한 시위를 경험한 투사들이다.
결국 시리자
유일한 문제점은 거의 7퍼센트를 득표해 21석을 차지한 신나치 황금새벽당의 성공이다. 황금새벽당은 긴축을 반대한다는 외피를 썼다. 황금새벽당은 불법이민자를 공격한 신민당과 사회당의 악랄한 인종차별주의 선거운동으로 이득을 봤다. 따라서 그리스 좌파는 긴축에 반대하는 투쟁을 확대하는 동시에 반나치 운동을 강화해야 한다.
그리스 정치 위기는 다음 달 재총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신민당
신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