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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어지는 양극화를 보여 준 총선
지면
짐 울프리스
레프트21 84호
2012. 6. 23
프랑스 사회당이 6월 17일 총선에서 승리해 다수당이 됐다. 이번 승리는 1981년 이래 최고 성적이다. 그러나 사회당은 이미 재계로부터 사회당의 재정지출 공약 일부를 이행하는 것을 유보하거나 지체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선거 결과가 이런 압력을 더 그럴듯하게 한다. 사회당과 그 동맹자들은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급진 좌파 의원들의 표가 필요치 않은 …
유럽을 휩쓰는 반긴축 정서와 저항
:
프랑스 대선 ― 사르코지와 긴축 정책의 패배
지면
짐 울프리스
레프트21 81호
2012. 5. 13
5월 6일 프랑스 전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니콜라스 사르코지의 대선 패배를 축하했다. 유럽 긴축 정책의 핵심 주체인 사르코지는 임기 동안 점점 더 인종차별주의와 극우적 지향을 강화했다. 올랑드는 결선 투표에서 52퍼센트에 가까운 지지를 획득했다. 그는 이제 미테랑이 1995년 퇴임한 이후 프랑스 최초의 사회당 대통령이 된다. 올랑드의 승리는 유…
프랑스 대선
:
사르코지 덕에 극우가 커졌지만 좌파도 전진하다
지면
짐 울프리스
레프트21 80호
2012. 4. 26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파시스트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에 대한 지지가 급증했다. 르펜은 출구조사에서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29퍼센트)와 우파 현직 대통령 니콜라 사르코지(27퍼센트)에 이어 18퍼센트의 지지를 받아 3위를 차지했다. 국민전선에 대한 지지는 2007년 10퍼센트에서 크게 상승했고, 약 6백50만 표를 획득해 프랑스 극우 역사상 가…
프랑스 툴루즈 살인 사건의 충격
:
이슬람이 아니라 인종차별주의가 문제다
지면
짐 울프리스
레프트21 78호
2012. 3. 29
짐 울프리스가 프랑스 주류 정치인들이 혐오 분위기를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한다. 짐 울프리스는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 당원이고,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에서 프랑스 정치사를 가르치고 있다.3월 19일 프랑스 툴루즈 유대인 학교에서 어린이 세 명과 교사 한 명이 살해된 것은 끔찍한 일이다. 이 사건 일주일 전에 툴루즈 인근 몽토방에서도 군인 세 명이 살해됐는데 그중…
프랑스 투쟁은 계속된다
지면
짐 울프리스
레프트21 44호
2010. 11. 11
지난주 토요일[11월 6일] 프랑스 도시 2백50여 곳에서 1백만 명 이상이 사르코지의 연금 개악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전 행동의 날보다 참가자 수는 줄었지만 사르코지에 저항하려는 의지는 여전히 강했다. 9월부터 거의 모든 부문의 프랑스 노동운동이 파업을 벌였다. 정유공장, 철도, 지방 정부 노동자를 포함해 일부 노동자 부문은 순환 파업을 벌…
프랑스 하원, 베일 착용 금지법 통과
:
이슬람 혐오증을 부추길 것이다
지면
짐 울프리스
레프트21 37호
2010. 7. 29
최근 프랑스 하원이 통과시킨 얼굴 전체를 가리는 베일 착용 금지법은 여성해방과 아무 관계가 없을 뿐 아니라 무슬림 공격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짐 울프리스가 말한다. 짐 울프리스는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 당원이고, 런던 킹스칼리지에서 프랑스 정치사를 가르치고 있다.7월 13일 프랑스 하원이 부르카[눈을 제외한 얼굴과 몸 전체를 가리는 무슬림 여성의 옷]나 …
프랑스의 신(新)반자본주의정당(NPA)
:
전쟁과 신자유주의에 반대하는 새로운 정당의 탄생
짐 울프리스
저항의 촛불 12.5호
2009. 2. 11
프랑스 NPA 창당 대회는 투쟁의 상승과 함께 좌파도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 줬다. 1월 29일 프랑스 정부의 경제 불황 대책에 반발해 총파업과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지난주에는 프랑스 운동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 주는 또 다른 사건들이 발생했다. 노조 지도자들이 추가 행동을 벌일지, 아니면 2월 18일 사르코지와의 회담까지 기다릴 것인지 서로 논쟁하는 …
프랑스 노동자 수백만 명이 사르코지에 맞서 파업에 나서다
짐 울프리스
저항의 촛불 12.3호
2009. 2. 5
프랑스 대통령 니콜라 사르코지는 지난해 여름 이렇게 말했다. “앞으로 어떤 파업이 벌어져도 사람들은 알지 못할 것이다.” 지난주 목요일[1월 29일] 그는 자신이 한 말을 취소해야 했다. 이날 프랑스 전역에서 2백50만 명이 파업과 시위에 참가해 사르코지의 경제 위기 대처 방식에 항의했다. 오늘날 평범한 프랑스인들은 연금·공공서비스 개악, 10퍼센트의 …
프랑스 우익 정부를 뒤흔든 노동자ㆍ학생 투쟁
지면
짐 울프리스
맞불 89호
2008. 5. 29
지금 사르코지는 프랑스에서 대통령 지지율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인기 없는 대통령이 됐다. 사르코지는 더 많이 일하면 더 많이 벌도록 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식품과 연료 가격 인상에 따른 생계비 상승으로 고통 받고 있다. 그들은 더 열심히 일하지만 물가 폭등 때문에 더 적게 벌게 됐다. 그러나 사르코지는 아주 오만한 방식으로 …
1라운드는 아쉽게 끝났지만 투쟁은 계속될 것이다
프랑스 노동자 파업의 교훈
지면
짐 울프리스
맞불 67호
2007. 11. 28
대통령 사르코지의 연금 ‘개혁’에 반대하며 9일 동안 파업을 벌였던 프랑스의 철도·지하철 노동자들이 지난주 표결 끝에 투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철도·지하철 노조가 정부 요구안을 놓고 협상하는 데 동의했기 때문이다. 다른 공공 부문 노동자들은 지난주 화요일 전국에서 70만 명이 참가한 시위 이후 임금·일자리 삭감에 반대하는 투쟁을 지속하고 있고, 고등…
프랑스 - 사르코지의 연금 개악 시도
짐 울프리스
맞불 63호
2007. 10. 31
지난 주 목요일 프랑스의 교통망이 마비됐다. 철도노동자 수천 명이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특별연금제도 폐지 계획에 맞서 파업을 벌였기 때문이다. 전국적으로 1백30개가 넘는 시위가 벌어졌다. 철도노동자의 거의 4분의 3이 파업에 참가했는데, 이것은 1995년 대규모 공공부문 투쟁 모든 철도노조가 공동 파업을 벌였던 마지막 시기 의 절정 무렵보다도 …
[프랑스] 사르코지의 연금 개악 시도
짐 울프리스
맞불 62호
2007. 10. 29
지난 주 목요일 프랑스의 교통망이 마비됐다. 철도노동자 수천 명이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특별연금제도” 폐지 계획에 맞서 파업을 벌였기 때문이다. 전국적으로 1백30개가 넘는 시위가 벌어졌다. 철도노동자의 거의 4분의 3이 파업에 참가했는데, 이것은 1995년 대규모 공공부문 투쟁 ― 모든 철도노조가 공동 파업을 벌였던 마지막 시기 ― 의 절정 무렵…
대선 이후 프랑스 - 더 많은 전투가 벌어질 것이다
짐 울프리스
맞불 44호
2007. 5. 16
니콜라 사르코지는 5월 6일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승리한 뒤 자신이 표방하는 우파 포퓰리즘의 가치들을 늘어놓았다. 노동, 권위, 도덕성, 존경, 능률, 국가 정체성 따위가 그것이다.이제 프랑스가 “현대화”와 유럽연합(EU)의 신자유주의 “개혁”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여기는 재계·정계 지도자들은 사르코지의 승리를 적극 환영했다. 2005년 유럽…
1968년의 정신의 되살아나다
지면
짐 울프리스
격주간 다함께 76호
2006. 3. 22
학생들의 시위와 점거가 프랑스 지배자들을 뒤흔들고 있다. 이 투쟁은 노동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소셜리스트 워커〉 기자이자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에서 프랑스 정치학을 가르치는 짐 울프리스는 지배자들이 두려움을 느끼는 게 당연하다고 말한다. 프랑스의 시위 물결은 CPE[최초고용계약] 노동법에 대한 분노를 반영한다. 이 법은 청년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을 철저…
프랑스 - 공공서비스 삭감에 반대하는 시위가 확산되다
지면
짐 울프리스
격주간 다함께 49호
2005. 2. 19
지난 달 프랑스 전역에서 공공서비스 공격에 반대하는 행동 주간의 일환으로 30만 명이 넘는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시위를 벌였다. .수만 명의 정리해고를 포함하는 구조조정 계획에 반대해 우체국 노동자들이 대부분 작업을 멈췄다. 그 뒤로 지속적인 임금·일자리 삭감에 항의하는 철도 노동자의 행동이 이어졌다. 그리고 교사, 병원 직원과 공무원들의 행동이 계속됐다프랑…
〈노동자 연대〉 530호
2024.12.2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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