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의에 나서는 서울대 학생들:
“서울대 당국은 청소 노동자 죽음에 책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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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한 서울대 청소 노동자가 찜통 같은 휴게실에서 사망한 사건이 알려지자 학내외에서 큰 공분이 일고 있다.
권력과 재정의 최정점에 서 있는
노동조합이 그동안 에어컨 설치를 요구했지만 학교 당국은 무시해 왔다. 고인과 동료들은 이런 숨 막히는 공간에서 여러해 동안 일해야 했다. 고인이 숨을 거둔 날도 폭염경보가 발령된 날이었다.
그런데 서울대 당국은 자기 책임을 가리는 데만 급급하다. 심지어 학교 당국에 친화적인
그러나 이는 군색하기 짝이 없는 변명이다. 직
고인이 소속돼 있던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연맹 서울일반노조 서울대시설분회는
또한 분노하는 학생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총장실 항의 방문을 할 예정이다.
서울대 당국은 즉각 이 문제에 책임지고 휴게실을 전면 개선하라.
서울대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서명운동
☞ 서명 링크 바로 가기
아래는 서명을 발의한
서울대 구성원과 시민분들 모두의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폭염 속 숨 쉬기조차 어려운 한 평짜리 휴게실에서 죽어간 서울대 청소 노동자.
고인을 포함한 노동자들은
하지만 학교는 2018년에는 이 요구를
우리가 관심을 갖지 않으면 이 죽음은 또 반복될지 모른다는 이야기입니다.
서울대 재학생, 졸업생, 그리고 시민 여러분!
서명을 모아 총장에게 전달하려고 합니다.
많이 공유하고 퍼트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