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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삭감에 반대해 파업하는 택배 노동자들
:
‘을’들이 단결해서 일어서다
지면
강철구
레프트21 104호
2013. 5. 11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평범한 택배 노동자들이 ‘물류를 멈춰서 세상을 바꾸겠다’며 투쟁에 나섰다. 택배 노동자들이 전국적으로 파업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출이 4조 8천억 원인 국내 1위 물류 기업 CJ대한통운은 지난 4월 통합 작업을 마치면서 노동자들에게 지급하는 건당 수수료를 8백80~9백30원에서 8백 원으로 일괄 인하했다. 또, 소비…
박미향 학비노조 경기지부장
:
“우리의 분노는 하늘을 찌를 정도입니다”
지면
김승섭
레프트21 104호
2013. 5. 11
경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경기도교육청에서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박미향 경기지부장을 만나 천막 농성에 돌입한 배경과 투쟁 계획을 들었다. 경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지부, 공공운수노조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 경기지부로 구성돼 있습니다. 경기도에 조합원이 모두 1만 명이 넘습니다. 우리는 지난해 8…
영원히 비정규직으로 살라는
:
새누리당 학교비정규직 법안 폐기하라
지면
조명지
레프트21 104호
2013. 5. 11
새누리당이 학교비정규직의 처우·고용에 관한 법안을 내놨다. 이 법안은 아직 발의되지 않았지만, 곧 정부·여당이 발표할 대책의 수준을 보여 준다. 특히 학교비정규직 노조들은 일제히 비판적 논평을 발표했다. 학교비정규직의 “차별적 처우를 개선”하고 “고용 불안”을 해결하겠다는 법의 취지가 무색하게, 그 내용이 미흡하기 짝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법안은…
운동 속의 논쟁
:
사영화의 폐해인 전기 요금 인상을 반대하지 말자고?
지면
최영준
레프트21 104호
2013. 5. 11
‘공공부문 민영화반대·공공성 강화 공동행동’(이하 ‘민영화반대공동행동’)은 최근 환경운동 단체들과 함께 에너지 분야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환경단체들은 누진제 강화와 환경친화적 재생가능 에너지 전환 등 지지할 만한 대안적 요구들을 제안했다. 그러나 동시에 전기 요금을 ‘현실화’(요금 인상)하자고 강력히 주장하기도 했다. 환경운동연합 양이원영 처장은 “…
엄길용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장
:
“지역대책위 확대·강화로 철도 민영화에 맞서려 합니다”
지면
이정원
레프트21 104호
2013. 5. 11
박근혜 정부의 본격적인 철도 민영화(사영화) 추진을 앞두고, 철도노조가 투쟁 채비를 시작했다. 전국의 지역대책위들을 소집하며 연대 확대도 모색하고 있다.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도 진보 단체들과 함께 대책위를 만들고, 서울의 권역별 대책위도 결성·강화하려고 애쓰고 있다. 엄길용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장에게 사영화의 폐해와 정치적 연대의 의의에 대해 들었다.정부의…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 연대가 “상생”이다
지면
김기선
레프트21 104호
2013. 5. 11
박근혜를 따라 미국에 간 정몽구는 “상생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말하며 위선을 떨었다. 도대체 해고된 현대차 촉탁 계약직 노동자의 자살과 기아차 사내하청 노동자의 분신이 “상생”이란 말인가. 현대차 사측은 불법파견을 회피하려고 5월에 또다시 3백여 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다. 정몽구를 “일감 나누기 모범”으로 치켜세우며 각별히 대한 박근혜도 역겹기…
현대차 특근 거부 투쟁과 활동가들의 과제
:
제대로 된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투쟁하자
지면
허수영
레프트21 104호
2013. 5. 11
4월 26일 현대차 문용문 지부장의 부적절한 ‘특근 합의’에 대해 현대차 사측은 ‘주말에도 평일처럼 2개조를 운영해서 기존보다 오히려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며 만족했다. 그러나 노동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4월 29일 1공장 노동자들이 조업을 5시간 중단하고 현대차 사측과 노조 지도부에 항의한 것은 가장 극적인 사례다. 이런 분위기에서 사실상 지도부…
진주의료원 사태로 살펴 보는 공공의료 ABC
지면
레프트21 104호
2013. 5. 11
01 공공병원은 의료의 질이 떨어진다? 공공병원은 정부가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병원을 뜻한다. 진주의료원 같은 지방의료원뿐 아니라 유일한 국립의료원인 국립중앙의료원, 목포결핵병원, 정신병원 등 특수 병원도 공공병원이다. 규모는 작지만 시군구 보건소와 보건지소도 공공병원이고, 가장 규모가 큰 국립대병원도 형식적으로는 공공병원에 포함된다. 이것만 봐도 공공…
진주의료원 폐업 반대 투쟁
:
홍준표와 박근혜의 역주행을 저지하자
지면
장호종
레프트21 104호
2013. 5. 11
한 달 동안 대화를 하겠다고 했지만 홍준표가 진주의료원을 폐쇄할 가능성은 여전하다. 그는 4월 27일에 〈한겨레〉와 한 인터뷰에서 폐업을 철회한 것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폐업도 정상화”라는 궤변도 늘어놓고 있다. 병원을 떠난 환자 중 22명이 죽었는데도 호시탐탐 공공의료 파괴 기회만 노리고 있는 것이다. 진주의료원 폐쇄는 단순히 진주의료원 노동자…
북한과 중국의 관계는 어디로 가는가
지면
김영익
레프트21 104호
2013. 5. 11
최근 북한과 중국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모순과 변화 조짐이 많은 사람들의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그동안 북한과 중국 간의 경제 관계가 깊어져, 어떤 사람들은 중국을 통한 북한의 시장 개혁을 전망했다. 어떤 사람들은 북한이 중국의 ‘동북 4성’이 되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한편 북한 3차 핵실험에 대응해 중국이 유엔 대북 제재에 동의하자 북한 당국은 크게…
기로에 선 개성공단 ─ 제대로 보기
지면
성지현
레프트21 104호
2013. 5. 11
개성공단이 기로에 놓여 있다. 개성공단에서 한국(남한) 노동자가 전원 철수하고, 가동이 완전히 중단된 것은 2003년 개성공단 설립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남북 간 비상통신선까지 끊겨서 ‘남북이 깜깜한 절연 상태로 40년 전으로 돌아간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이 사태에 대해 박근혜 정부와 우파들은 일제히 북한을 비난하고 있다. 박근혜는 “북한이 개…
최악의 슈퍼 ‘갑’들과 동행한 박근혜
지면
이현주
레프트21 104호
2013. 5. 11
박근혜의 방미에는 ‘걸어다니는 4대악’이자 ‘글로벌 성추행범’ 윤창중뿐 아니라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함께했다. 여기에는 삼성, 현대자동차, LG, SK, 롯데, 포스코 등 재벌 총수도 포함됐다. 박근혜는 대기업 총수들과의 만찬에서 오른쪽엔 이건희를 왼쪽엔 정몽구를 앉혀 놓고 “대기업 여러분들이 경제 부흥의 주인공”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리고 대기업…
글로벌 동맹 ― 전 세계에서 함께 나쁜 짓을 하겠다?
지면
이현주
레프트21 104호
2013. 5. 11
청와대와 보수 언론은 한미동맹이 “글로벌 동맹”으로 업그레이드된 것에 고무돼 있다. 그러나 “글로벌 동맹”은 앞으로 한국이 미국과 함께 한반도에서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나쁜 짓을 더 많이 함께하겠다는 말이다. 지난 60년간 한미동맹의 역사는 전쟁과 학살의 역사였다. 해방 이후 점령군으로 한반도에 들어온 미국은 제주도에서 무고한 민간인들을 학살했고 한국…
한미정상회담이 보여 준 것
:
오마바와 박근혜가 평화 위협의 ‘린치핀’이다
지면
이현주
레프트21 104호
2013. 5. 11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한미동맹이 평화를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동맹이라는 점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번 회담에 혹시나 하는 기대를 걸었던 사람들의 심정은 철저히 외면당했다.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북한에 대한 압박을 지속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평양이 자신의 약속과 의무를 지키고 특히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조치를 취하면 대화를 할 것”이지만 ‘도발’을 택…
마르크스주의로 세상 보기
:
한국 자본주의, 용산 개발 그리고 거품
지면
이정구
레프트21 104호
2013. 5. 11
한국 자본주의에서 부동산 거품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를 가장 잘 보여 주는 것은 용산 개발이다. 단군 이래 최대 사업이라던 30조 원 규모의 용산 개발 사업은 최근에 결국 파산했다. 이 사업에 뛰어들었던 코레일, 국민연금, 삼성물산, 서울시 SH공사 등은 손실 1조 원가량을 서로 분담해야 하는 처지다. 이번 사태를 보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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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68호
2025.12.2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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