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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의 혁명적 상황은 어디로 나갈 것인가
지면
콜린 바커
레프트21 67호
2011. 10. 20
아랍 혁명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콜린 바커가 역사적 경험을 돌아보며 혁명이 부딪힐 문제와 이후 과제를 분석한다. 콜린 바커는 영국 사회주의자로 《21세기 사회주의》(다함께)의 저자이자, 《혁명의 현실성》(책갈피)의 공저자이다.이집트와 아랍 각지에서 계속되는 혁명은 중요한 질문을 제기한다. 무엇이 혁명적 상황을 낳는가? 러시아 혁명가 레닌은 두 가지 서로 …
진정한 대중파업은 어떻게 가능한가?
지면
콜린 바커
격주간 다함께 79호
2006. 4. 29
대중파업은 자본주의에 대한 혁명적 도전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콜린 바커가 말한다. 수십 년 동안 영국 맨체스터 노동자 운동에 활발히 관여해 온 66세의 노혁명가 콜린 바커는 폴란드 연대노조의 역사를 다룬 책인 《피억압자들의 축제(Festival of the Oppressed)》(London, Bookmarks, 1986)의 저자이자 논문 모음집인 《혁명의 …
러시아 혁명은 어떻게 패배했는가?
지면
콜린 바커
격주간 다함께 46호
2004. 12. 22
전 세계 대중은 1917년 10월 러시아 혁명에 열광했다. 제1차세계대전의 참혹한 학살이 일어나는 와중에 노동자평의회와 병사평의회가 러시아를 통치하게 된 것이다. 신생 소비에트 정부는 전쟁을 멈췄고 포괄적 개혁을 단행했다. 공장위원회는 기업을 접수했다. 농민은 토지를 얻었다. 여성에게 세계 어느 곳보다 많은 자유를 허용하는 선구적 법안이 통과됐다. 새 …
21세기 마르크스주의 - 왜 인종차별에 맞서 싸워야 하는가?
지면
콜린 바커
격주간 다함께 45호
2004. 12. 8
사회주의는 노동자들이 내부 분열을 극복하는 것에 달려 있다. 이런 분열 가운데 가장 해로운 것이 온갖 종류의 인종차별이다. 1940년대에 히틀러와 나찌의 인종차별 때문에 수많은 유대인과 집시가 조직적으로 학살당했다. 인종차별이란 무엇인가? 근본적으로 인종차별은 사람들 사이의 신체적·문화적 차이를 들어 그들을 달리 대하는 것을 말한다. 피부색이나 언어나 …
21세기 마르크스주의 - 동성애자의 진정한 평등은 여전히 쟁취해야 할 과제다
지면
콜린 바커
격주간 다함께 41호
2004. 10. 21
빅토리아 시대부터 1960년대까지 동성애자들은 국가의 박해를 받았다. 흔히 경찰들은 함정 수사를 통해 남성 동성애자들을 체포했다. 그런 억압적인 분위기에서 대부분의 동성애자들은 그들의 성 지향을 숨겼다. 지난 30년 동안 최악의 법률적 제약과 차별은 종식됐다. 동성애자에 대한 대중의 편견도 많이 완화됐다. 오늘날 주요 TV와 라디오의 연속극은 모두 동성애자…
21세기 마르크스주의
:
의회를 통해 변화를 이룰 수 있을까?
지면
콜린 바커
격주간 다함께 39호
2004. 9. 17
왜 혁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가? 분명히 더 나은 방법이 있지 않을까? 새로운 사회의 원리에 따라 합법적·제도적으로 투표할 수 있는 사회주의자 의원들을 선출하는 것은 어떨까? 그것이야말로 영국의 정치 전통에 더 부합하지 않을까? 그리 되면 많은 불필요한 폭력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첫째, “영국의 전통”은 혁명에 근거하고 있다. 국왕에 대한 의회의…
21세기 마르크스주의
:
노동조합 속의 사회주의자들
지면
콜린 바커
격주간 다함께 37호
2004. 8. 13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1848년 《공산주의자 선언》에서 노동계급이 자본주의의 “무덤을 파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들이 이 말을 했을 때 노동계급은 전 세계 인구 가운데 극소수였다. 그들은 자본주의가 역사상 가장 거침없이 확장되는 생산 체제라고 주장했다. 자본주의는―무역, 약탈과 정복, 혁신을 통해―그 활동 영역을 확대하면서 노동계급도 증대시켰다. 오늘…
21세기 마르크스주의 - 운동에서 정당이 하는 구실이 있는가?
지면
콜린 바커
격주간 다함께 31호
2004. 5. 15
반전·반자본주의 운동 안에는 우리와 일반적 원칙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모든 형태의 억압에 반대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 그들은 자본주의에 반대하는 운동은 모두 수많은 조직 노동자들의 창의성·활력·상상력을 끌어들여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 그들은 우리가 파시스트[영국국민당(BNP)]에 맞서 최대한 광범한 세력을 단결시켜야 한다는 데 동의…
21세기 마르크스주의
지면
콜린 바커
격주간 다함께 30호
2004. 5. 1
21세기 마르크스주의진정한 남녀 평등콜린 바커65세의 노혁명가 콜린 바커가 마르크스주의의 여성해방론에 대해 설명한다. “우리는 다음의 사실들이 자명하다고 믿는다. 인간은 모두 평등하게 태어났다.” 미국 독립선언서는 이렇게 선언한다. 아마도 세계의 절반은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여성은 어떨까? 형식적 민주주의는 초기 자본주의 이데올로기의 일부였다. …
21세기 마르크스주의 - 민족 해방 운동을 지지하기
지면
콜린 바커
격주간 다함께 28호
2004. 4. 3
1840년대에 영국 식민지 아일랜드에 기근이 닥쳤다. [그런데도] 영국 정부는 아일랜드에서 곡물을 강탈했다. 150만 명이 기아로 죽었고, 150만 명이 이민을 떠났다. 당연히 민족 독립 문제가 아일랜드 정치를 지배했다. 아일랜드는 오랜 투쟁을 치른 후에야 독립을 쟁취했고, 그것도 오직 남부에서만 가능했다. 19세기 말 이후로 민족 독립을 위한 …
21세기 마르크스주의
:
노동계급 중심성
지면
콜린 바커
격주간 다함께 25호
2004. 2. 28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계급은 이전 역사의 모든 피착취 계급과 비교해서 커다란 정치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자본주의는 자체의 필요 때문에 노동자들을 대도시에 집중시켰다. 자본주의는 노동자들을 공장과 사무실로 몰아넣는다. 그리고 자본주의는 이전의 사회 체제보다 평균적으로 높은 수준의 교육을 노동자들에게 제공한다. 그 결과, 현대 노동계급은 상당히 쉽게 노동…
21세기 마르크스주의
:
자본주의에서는 노동자가 모든 부(富)를 생산한다
지면
콜린 바커
격주간 다함께 24호
2004. 2. 14
강력한 신화가 존재한다. 정부관료, 국회의원, 그리고 대다수 언론이 이 신화를 유포한다. 자본가들이 “부의 창조자”라는 주장이다. 자본가들이 없으면 투자도 없고, 일자리도 없어지고, 경제가 몰락할 것이라고 한다. 봉건제 하에서도 똑같은 논리가 동원됐다. 영주가 없으면 토지도 없다. 농민은 떠돌아다니면서 굶으리라. 오늘날 사회에서는 소수 자본가 계…
〈노동자 연대〉 530호
2024.12.2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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