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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동덕여대
지면
김덕엽
격주간 다함께 66호
2005. 10. 26
10월 10일 동덕여대에서는 대학측의 학보 사전 검열에 항의해 학보사 기자들이 제호 없이 신문을 발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사건의 발단은 학보 제357호(9월 26일치)에 실린 손봉호 총장 취임 1년 평가와 더불어 손봉호 총장 퇴진을 요구하는 사설 등에 대한 대학측의 보복이었다. 대학측은 학보 제357호 발간 이후 아무런 설명 없이 학보사 주간 교수를 해임하…
최저 임금을 현실화하라
지면
김덕엽
격주간 다함께 57호
2005. 6. 8
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 최저임금법이 개정됐다. 앞으로 최저임금을 결정할 때 국민소득 중 노동자가 가져가는 몫을 나타내는 노동소득분배율을 반영하기로 했다.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임금을 받을 경우 원청업체에서 차액을 보전해 주는 연대책임제도 도입했다.현재 법정 최저임금은 64만 1천8백40원으로 전체 노동자 평균 임금의 35퍼센트 수준이다.…
강제 추방에 직면한 이주노동자
지면
김덕엽
격주간 다함께 18호
2003. 10. 25
강제 추방에 직면한 이주노동자 영등포구 문래동 출입국관리소에서 만난 이주 노동자들은 한결같이 “내 친구들은 아직 못 돌아왔는데 나가면 진짜 다시 돌아 올 수 있어?” 하고 묻는다. 출입국관리소측은 체류 기간 3년 미만자들과 3년 이상 4년 미만자들의 출입구를 정문에서부터 분리해 이주 노동자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단 1∼2년이라도 합법적 신분으로 일할 수…
이주노동자들을 범죄자 취급하지 말라
지면
김덕엽
격주간 다함께 16호
2003. 10. 4
이주노동자들을 범죄자 취급하지 말라 최근 경기도 화성외국인보호소에 수용돼 있는 11명의 이주노동자들이 쇠창살을 끊고 도망쳤다. 이들은 붙잡혀 다시 보호소에 수용됐다. 경찰은 “특수 강도, 마약법 위반 등 강력범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며 공포를 조장했다. 화성외국인보호소는 불법 체류 이주 노동자들을 잡아다가 강제 출국시키려는 수용 시설이다.이 곳에 수용됐다…
베트남 전쟁 반대 운동에서 배운다
지면
김덕엽
월간 다함께 9호
2002. 2. 1
[편집자 주] 미국이 석 달 넘게 아프가니스탄과 벌인 전쟁은 일단락된 듯하다. 하지만 조지 W 부시가 연두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전쟁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듯이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반전 운동 역시 계속되고 있다. 부시의 전쟁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베트남 반전 운동을 되짚어 봄으로써 반전 운동을 통해 미국 제국주의를 패배시킬 수 있다는 확신…
서평
:
《신자유주의 경제학 비판》, 크리스 하먼, 책갈피
지면
김덕엽
월간 다함께 5호
2001. 10. 1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세계 동시 불황의 성격이 1929년의 대공황 직전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세계 제2의 경제대국 일본은 IMF의 특별금융심사를 받기로 했다. 세계 경제의 장밋빛 미래를 그리던 미국의 신경제는 허망하게 무너졌다. 이처럼 세계 동시 불황은 현실로 다가왔다. 신문과 방송에서는 경제 위기의 현상만을 쫓는 기사와 보도 일색이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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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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