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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충원을 요구하며 투쟁하는 철도 구로 기관사들
신명희
435호
2022. 10. 9
철도노조 구로승무지부 노동자들이 지난 10월 4일부터 인력 확충과 휴일 보장을 요구하며 싸우고 있다. 이들은 수도권 전철 1호선 구간을 운행하는 전동차 기관사들이다. 최근 사측의 연차 휴가 불허 조처에 맞서 안전운행 지키기(열차 시간과 간격 등을 규정대로 운행)와 휴일 근무 거부 등 항의 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것은 열차가 20분씩 지연되는 태업 효과를…
정권 바뀌어도 철도 산재 사망 계속되다
지면
신명희
215호
2017. 7. 4
6월 28일 0시 17분 노량진역에서 철도노조 영등포시설지부 전 지부장인 김창수 동지가 전동차에 부딪혀 안타깝게도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그는 철도에서 선로를 보수하는 일을 해 왔다. 선로 유지·보수는 탈선 같은 대형 사고를 막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가 일한 노량진역 선로는 복잡하고 곡선이 심하다. 선로 간 거리는 규정보다 좁아 특히 위험했다. 게…
이재명은 버니 샌더스가 될 수 있을까?
지면
신명희, 박한솔
197호
2017. 2. 17
박근혜 정권 퇴진 운동에 참가한 사람들은 누구나 “정권 교체”를 바란다. 그러나 단지 정권 담당자들의 얼굴만 바뀌길 바라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제1당이자 대선 지지율 1위 후보를 보유한 더불어민주당은 그 분노와 변화의 열망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촛불 등장 이후 상승세인 민주당 지지율에 비해, 정작 광장에서는 민주당의 인기가 그다…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항소심 결심 공판
:
한상균을 석방하고 박근혜를 구속하라
신명희
186호
2016. 11. 21
11월 21일 오전 10시 서울고등법원에서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항소심 결심 공판이 열렸다. 한상균 위원장은 박근혜가 추진한 노동개악에 맞서 지난해 민주노총 총파업과 민중총궐기를 이끌었다는 이유로 구속돼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형법상 살인죄 최저 형량이 5년인데, 사법부는 노동자들이 박근혜의 노동개악에 맞서 저항한 것이 그에 준한다고 판결한 것…
삼성반도체 직업병의 올바른 해결을 요구하며 농성을 이어가는 반올림
신명희
163호
2015. 12. 20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이 삼성전자 본관 앞에서 70여 일째 노숙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23일 조정위원회(반도체 직업병 문제 해결을 위해 구성한 중재기구)가 보상, 사과, 재발 방지 대책을 담은 조정권고안을 내놨지만, 삼성전자는 이를 거부하고 별도의 보상위원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것은 반도체 직업병 문제를 책임 …
홈플러스노조 확대간부 파업
:
“인수 절차 완료! 이제는 MBK가 직접 나와 고용 보장·임금 인상 약속하라”
배수현, 소은화, 신명희
159호
2015. 10. 22
오늘(22일) MBK가 홈플러스에 대한 인수 절차를 마쳤다. 이 날, 홈플러스노조는 MBK에 고용 보장과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확대간부 파업을 했다. 2백여 명의 노동자들이 전국에서 올라와 MBK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MBK는 언론에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며 고용승계를 할 것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왜 노조에 직접 이를 약속하지 못 …
독자편지
철도파업 민주노총 침탈 재판 항소심 최후진술
:
“불법한 경찰 침탈에 맞서 저항한 것은 무죄다”
신명희
154호
2015. 8. 18
2013년 12월 22일 박근혜 정권은 철도 민영화 중단을 요구하며 파업 중인 철도노조 지도부를 체포하려고 민주노총 사무실을 폭력적으로 침탈했다. 당시 노동자연대 회원들은 철도 파업 투쟁의 정당성을 지키고 민주노총 사무실을 사수하려 철도 노동자들과 함께 싸웠고 전성호 동지는 바로 그 현장에서 경찰 침탈에 맞서 저항하다가 폭력적으로 연행됐다. 전성호 동지는 …
독자편지
민주노총 침탈 재판
:
“불법한 경찰 침탈에 맞서 저항한 나는 무죄다”
신명희
147호
2015. 5. 6
2013년 12월 22일 박근혜 정권은 철도 민영화 중단을 요구하며 파업 중인 철도노조 지도부를 체포하려고 민주노총 사무실을 폭력적으로 침탈했다. 당시 노동자연대 회원들은 철도 파업 투쟁의 정당성을 지키고 민주노총 사무실을 사수하려 철도 노동자들과 함께 싸웠다. 전성호 회원은 바로 그 현장에서 경찰 침탈에 맞서 저항하다가 폭력적으로 연행되었고 '…
독자편지
노점상은 쓰레기가 아니다
:
강남구청장 신연희는 노점상 단속·철거 중단하라
신명희
137호
2014. 11. 13
11월 12일에 강남대로에서 ‘강남구청 규탄! 노점상 생존권 쟁취! 투쟁 결의대회’가 열렸다. 강남대로 노점상들에 대한 강남구청의 탄압에 맞서 42일째 노숙 농성 중인 민주노점상전국연합(이하 민주노련)의 투쟁을 지지 연대하는 집회였다. 강남대로 노점 탄압에 대응하기 위해 꾸려진 노동·시민·사회 단체들이 모여 만든 ‘강남노점탄압대응 공대위’도 함께했다. 공대…
신명희 최후진술
:
“만성적인 위기 속에 몸부림치는 이명박”
신명희
레프트21 57호
2011. 5. 20
학교 졸업 후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제가 정치·사회 운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이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나이를 불문하고 한 세대를 정치화한 반전운동이 제 인생에도 전환점이 된 것입니다. 반전운동을 통해 전쟁은 이 사회에 만연한 착취·억압·소외·불평등과 떨어져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투쟁하는…
서울고등법원, 성향아 씨 해고 “부당” 판결
: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법원 판결을 수용하라
지면
신명희
레프트21 38호
2010. 8. 12
7월 27일 서울고등법원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 성향아 동지 해고가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성향아 동지는 2007년 민주노동당원이라는 이유로 해고됐다가 노동위원회와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부당해고’ 판결과 정치활동 금지 규정 폐기, 별정직 전환 권고를 받아 복직한 지 넉 달 보름 만에 2차 해고를 당했다. 이번 판결은 끈질기게 법정소송과 공단 앞 시위를 …
독자편지
무상의료 운동의 성과를 부정해서는 안 된다
지면
신명희
레프트21 35호
2010. 7. 1
‘건강보험 하나로’ 운동은 2004년 민주노동당이 앞장서서 한 ‘무상의료’ 운동이 “정부, 사용자에게만 재정을 더 책임지라고 요구하고 떠밀어 버리는 당위적 활동에 머물러 구체적 방안이 제시되지 못한 것이 문제”라고 했다. 그러나 당시 민주노동당은 구체적으로 무상의료의 단계적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무상의료 1단계를 ‘모든 비보험 항목의 보험적용’ 그리고 …
촛불을 들고 강남 거리를 행진하다!
지면
신명희
맞불 95호
2008. 7. 10
경찰이 시청 광장을 원천 봉쇄했지만 7월 8일 화요일 저녁 강남역에서도 촛불 행진이 있었다. 촛불을 켜 온 아고라 강남 직장인들, 민주노총 남동지구협 활동가들, 미친 교육을 걱정하는 전교조 선생님들, 공공서비스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지하철 노동자들, 강남·서초의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당원들, 뉴코아 노동조합원들, 공공기관 비정규직 노동자들, 강남·서초 노…
대량해고를 저지한 뉴코아 정규직ㆍ비정규직 연대 투쟁
지면
신명희
맞불 47호
2007. 6. 5
이랜드 계열의 뉴코아는 7월 비정규직법 시행을 앞두고 비정규직 계산원 전원에게 사직서를 종용하면서 아웃소싱을 강요하고 있다. 이랜드 회장 박성수는 지난해 주식배당금으로만 82억 원을 챙겼고, 교회에 1백30억 원을 십일조로 냈다고 한다.하지만 이랜드에게 ‘하느님의 자비’를 찾아보기는 어렵다. 이랜드 자본은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6개월, 3개월 계약을 강요하더…
〈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