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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민중의 분노가 폭발하다
지면
사메 나기브
레프트21 70호
2011. 12. 1
이집트 혁명이 고비를 맞고 있다. 이집트의 혁명적 사회주의자인 사메 나기브가 투쟁 상황을 전한다.수많은 사람들이 이집트 전국의 광장들을 가득 메웠다. 거리에 나선 사람들의 수는 어마어마하다. 이집트 제2의 도시인 알렉산드리아가 크게 들끓고 있고, 수많은 학생이 행진을 벌였다. 사람이 매우 드문 아스완 같은 남부 도시들에서도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여기…
죽을 병 주고, 반창고 주는 척하는 한나라당
지면
김문성
레프트21 70호
2011. 12. 1
한미FTA 날치기 역풍을 맞은 한나라당이 물타기를 하고 있다. 당 대표 홍준표는 11월 27일 이명박을 만나 소득세 최고구간 신설로 부자 증세, 민생 예산 3조 원 증액을 요구했다. 심지어 부자 증세를 반대하는 기획재정부 장관 박재완의 경질도 요구했다. 28일에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9만 7천 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고, 청소 용역 노동자들은 4대보…
〈레프트21〉 판매자 벌금형 2심 3차 재판
:
꼼수 검찰의 언론 탄압은 성공할 수 없다
지면
김지태
레프트21 70호
2011. 12. 1
지난해 5월 경찰이 〈레프트21〉 거리 판매를 하던 우리를 연행한 일은 명백한 언론 탄압이자 반민주적 공격이었다. 당시 이명박 정부는 천안함 사건과 지방선거를 빌미로 정부 비판과 진보적 주장을 억누르려고 시도했다. ‘미신고 집회’ 혐의로 우리를 기소한 검찰도 1심 재판에서 〈레프트21〉에 실린 기사 내용을 문제 삼으며 진정한 의도를 드러냈다. 검찰…
도약하는 미국의 계급 전쟁
지면
에마 데이비스
레프트21 70호
2011. 12. 1
올해 9월은 세계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 3년이 되는 때이자 동시에 기업들의 탐욕에 맞선 국제적 운동인 ‘월가를 점거하라’ 운동이 탄생한 달이기도 했다. 9월 중순 활동가 1백50명이 월가에 위치한 사유지 주코티 공원을 점거하면서 시작된 운동은 이 공원의 이름을 ‘자유광장’으로 바꾸고 무기한 점거를 시작했다. 이 운동의 주요 구호인 ‘우리는 99퍼센트다’는…
일본 대지진과 핵참사 이후
:
“정부의 신자유주의적 재건에 맞서 투쟁할 것입니다”
지면
레프트21 70호
2011. 12. 1
이 글은 일본 노동 NGO인 포세(POSSE)와 다함께가 진행한 노동자대회 맞이 토론회에서 포세 활동가 이와하시 마코토가 발표한 내용이다. 포세는 일본 청년들의 실직과 비정규직화 등에 맞서 활동하는 단체로, 수년 전부터 한국 노동자대회에 참가하고 있다.올해 3월 11일에 발생한 일본 대지진과 이후 핵 참사로 말미암아 일본 동북부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
‘월가를 점거하라’ 운동 활동가가 말한다
:
“무엇도 우리를 막을 수 없습니다!”
지면
레이아 페티
레프트21 70호
2011. 12. 1
시장과 경찰들은 우리를 쫓아내려고 모든 수단을 썼습니다. 그들은 언론을 통해 우리를 모함했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99퍼센트 대 1퍼센트’라는 메시지가 워낙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저들은 다른 수단을 썼습니다. 이번에는 청소를 해야 하니 자리를 비워 달라고 말한 것입니다. 우리는 즉각 점거 장소를 청소했습니다. 환경미화원 노조가 청소…
세종호텔 노조
:
냉철한 평가에 기초해 투쟁을 강화해야
지면
박성환
레프트21 70호
2011. 12. 1
최근 서울중앙지법은 세종호텔 노조의 손을 들어 줬다. “사측은 요구를 받은 날로부터 3일 이내에 단체교섭을 해”야 하고, “위반할 경우 1회 당 2백만 원의 강제금을 부담하라”고 한 것이다. 이제 세종호텔 노조 지도부는 더 단호한 투쟁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래야만 지난 1년 동안 빼앗긴 조합원의 권익과 노동조건 후퇴를 만회할 수 있다. 사측은 올해 초…
유성기업
:
사측의 비열한 보복과 저항
지면
김기선
레프트21 70호
2011. 12. 1
‘밤에 잠 좀 자자‘는 정당한 요구를 짓밟았던 유성기업 사측이 노동자들의 현장 복귀 후에도 탄압의 고삐를 죄고 있다. 사장 유시영은 27명을 해고하고 40명을 출근 정지시키고, 전체 조합원들에게 징계를 내렸다. 정직 징계를 받은 노동자들에게는 낙엽 치우기, 잡초 제거 같은 일을 시키며 모욕을 주고 있다. ‘작업 중 잡담 말라, 조합 출입 말라, 화장…
주간연속2교대제
:
궁지에 몰린 정부가 꺼낸 껍데기를 알맹이로 만들자
지면
모승훈
레프트21 70호
2011. 12. 1
정부가 ‘완성차의 장시간 노동은 근로기준법 위반’이라고 발표하고, 자동차 업계에 거듭 노동시간 단축을 촉구하고 있다. 최근 고용노동부 장관 이채필은 2013년부터 주간2교대제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현대차 사측에게 “더 속도를 내라”고 주문했다. 한미FTA 반대 촛불 등 들끓는 반발과 분노에 밀린 이명박 정부는 개혁 시늉이라도 해서 노동자들을 달래고 투쟁 …
한국의 ‘점거하라’ 운동
:
모이자! 12월 10일 2차 국제 공동 행동의 날
지면
강동훈
레프트21 70호
2011. 12. 1
‘월가를 점거하라’ 운동이 호소한 10월 15일 국제 공동 행동의 날에 전 세계에서 수십만 명이 시위를 벌였다. 무려 82개 나라 1천5백여 개 도시에서 시위가 열렸다. 전 세계 노동자·민중은 1퍼센트 부자를 위해 99퍼센트에게 경제 위기의 고통을 떠넘기는 현 경제 시스템이 잘못됐고 그것을 바꾸고 싶다는 공통된 염원 아래 단결했다. “1퍼센트에 맞서는 9…
현대·기아차 노조의 ‘공동 투쟁’ 선언
:
변화 열망을 투쟁으로 이을 정치가 필요하다
지면
박설
레프트21 70호
2011. 12. 1
현대·기아차 노조의 신임 집행부가 주간연속2교대제 도입,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을 위한 “공동 교섭, 공동 투쟁”을 선언했다. 금속노조 차원의 ‘완성차 공동투쟁 준비회의’도 구성됐다. 많은 사람들이 이 행보를 반가운 신호로 여기고 있다. 그동안 현대차·기아차 노조 집행부는 서로 힘을 합쳐 공동의 적에 맞서기보다, ‘누가 총대를 멜 것인가’를 두고 눈치만 …
한미FTA 반대 부산 시위
:
좌절이 아니라 분노로 가득찬 사람들
지면
박연오
레프트21 70호
2011. 12. 1
22일 저녁, 한미FTA 날치기 소식이 알려진 지 3시간 만에 4백여 명이 부산 서면 주디스 태화 앞 거리를 가득 메웠다. 부산 지역의 진보적 사회단체 활동가들이 두루 참석했고 민주노총 소속 노동조합 활동가들도 보였다. 특히 얼마 전 조남호를 물러서게 한 한진중공업 지회가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소울 드레서’ 등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들과 개인들도 많이 …
실패하는 자해공갈쇼와 이간질 시도
지면
장호종
레프트21 70호
2011. 12. 1
종로경찰서장 박건찬 ‘폭행’ 사건이 쇼였음이 드러나고 있다. 박건찬은 이정희 의원 등이 만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도 사복에서 경찰복으로 갈아입고 시위대열 안으로 진입했다. 엄동설한에 ‘살인병기’ 같은 물대포를 쏘아댄 책임자가 나타나 집회 대열을 헤집고 들어온 의도가 무엇이었는지는 뻔하다. 그래도 겨우 모자가 벗겨지는 수준에서 그친 것은 시위대가 발휘한 …
전주
:
연행도 두려워하지 않은 한나라당 당사 진입 투쟁
지면
이병무
레프트21 70호
2011. 12. 1
한미FTA를 날치기한 22일, 전주에서는 분노한 시위대가 한나라당 전북도당 당사에 진입을 시도했고, 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그 다음 날은 낮 시간임에도 1백50여 명이 한나라당 당사 진입을 시도했다. 이 때문에 경찰은 활동가 16명을 경찰에 소환하겠다며 협박하고 있다. 나도 그중 한 명이다. 한미FTA반대전북대책위(이하 대책위)는 대표자회의를 …
수원
:
“될 때까지 모이자, 모이면 이긴다”
지면
김진석
레프트21 70호
2011. 12. 1
‘수원촛불’은 2008년 촛불항쟁 때부터 매주 촛불 집회와 선전전을 진행해 온 자랑스러운 전통이 있다. 경찰의 방해와 탄압에도 촛불은 계속됐고 2008년부터 한미FTA의 문제점도 꾸준히 다뤄 왔다. 한나라당의 한미FTA 날치기가 임박하자 시민들의 참가 열기가 높아졌고, 그 결과 다양한 활동들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11월 2일부터 국회 외통위 위원장 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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